Re..“ 아들 수난 보는 성모, 맘 저미는 아픔 속에 하염없이 우시네(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 념일 부속가)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십자가에 매달려 큰 소리로 외치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성모님의 마음을

작은 저의 가슴에 담아보지만 못다 안음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야만 하는 어머니!

찢어지는 마음을 다스리며 고통의 길을 걸으셨을테지요.

가는 길을 막고 나서는게 아니라 아심에

순명으로 함께 하시면서 가슴을 움켜잡으셨을 모습을 담아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당신의 품에 안으시고자…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겪으심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구원자이심을 아셨기에

고통을 함께 하셨을 모습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을 고백하지만

순간순간의 쾌락에 젖어 다짐을 번복하는 저는 아닌지 돌이켜 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자식의 고통에 끝까지 함께 하시는 성모님을 가슴에 새기며

저의 모습을 되돌아 봅니다.

그런 어머니를 십자가에 달리신 채로 내려다보셔야만 했을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며 왔습니다.

군대를 가던 아들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생각하기 보다

남아있을 부모를 걱정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가야 할 길이기에 애써 감정을 추스르지요.

부모는 갈 자식을 걱정하며 마음아파하고

자식은 남아있을 부모를 걱정하며 눈물을 삼켰지요.

하물며 예수님과 성모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려움을 새삼 느낍니다.

늘 그러하셨듯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라고 하셨든 성모님의 순명이 저의 모습이 되길 청해봅니다.

어여쁘고 깊은 그 모습이 진정한 믿음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의 부족한 모습을 반성해 봅니다.

늘 신앙을 고백하지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드리며 생활하고 있는지요.

언제나 이기적인 모습으로 순명의 길보다는

제 욕심을 먼저 챙기는 저는 아니었는지요.

아버지를 따름에 고통보다는 편안함을 찾아 발길을 돌리며

십자가의 무게가 버거우면 언제든 벗어던지려는

얕은 사랑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성모님의 손을 잡고 아버지께로 나아가면서

가슴으로 기도하고 순명하는 모습으로

저의 사랑을 드렸는지요.

세상을 살아감에 그 어떤 것도 예수님이나 성모님의 고통엔 견줄 수 없음인데

안이한 생각에 지금의 저가 가장 힘들다고 불평하면서

주어진 삶을 대충대충 살아가는

저는 아니었는지 반성해 봅니다.

넘치는 사랑과 믿음으로 겸손되이 살아가신 성모님의 모습에 고개를 숙입니다.

사랑의 믿음으로 \”예\” 하면서 주어진 길을 묵묵히 가셨던 그 모습이

제 모습이 되길 청해 봅니다.

신앙인으로 생활하면서 겸손과 사랑과 인내와 배려로

더 깊은 사랑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성모님의 손을 잡고 겸손되이 아버지께로 향할 것을……….

고통이 고통이 아니라 더 큰 사랑으로 나아감이라는 진리를 새기며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충실하면서 두손모으렵니다.

\”아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

라고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지금 이시간에 너무나 애틋하게 그려집니다.

저 또한 제가 원하는 것을 청하기보다

성모님의 순명하는 모습처럼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데로 살아가는 저가 되려

늘 깨어 기도하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슴이 저며 왔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채 성모님께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라고 하신 말씀이 가슴 뭉클하게 와 닿았습니다.

그 말씀에 너무나 많은 사랑이 담겨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사랑의 믿음이 순명으로 가게 하였고

그 순명이 더 큰 힘을 발휘함을 말씀속에서 깨달았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눈앞에서 보내야만 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또 다른 믿음의 힘과 순명을 보았습니다.

그모습에 비하면 믿음을 고백한다지만

저의 고백이 너무나 하찮은 것임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아버지!

성모님의 믿음과 겸손과 순명의 삶을 본받아 더 깊은 신앙인의 모습으로 새로나게 하소서.

가슴으로 사랑을 안고 겸손으로 실천하면서 순명의 삶을 살아가는 저가 되어

늘 성모님과 함께 아버지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더 큰 사랑의 힘으로 세상의 유혹을 끊고

당당히 아버지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저가 되게 하소서.

아멘.

 

이 글은 카테고리: TN-lectiodominus-C2, 복음 나눔(주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Re..“ 아들 수난 보는 성모, 맘 저미는 아픔 속에 하염없이 우시네(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 념일 부속가)에 1개의 응답

  1. 아리랑 님의 말:

    아멘.
    늘 신앙을 고백하지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드리며 생활하고 있는지요….
    샘지기님!
    이슬처럼 맑은 영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면 샘지기님처럼 진솔한 반성과 고백은 할 수 없음을 압니다. 사람에게는 양심이란 것이 있어서 제 영혼의 울림을 알지요. 살짝 울리는 목소리는 파장을 일으킵니다. 샘지기님 처럼 정화하려 노력하시는 의인에게서는 목소리의 파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메아리를 듣습니다.
    신종플루가 위험하다고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조심하시고 건강 하세요 ^*^

  2. 샘지기 님의 말:

    《Re》아리랑 님 ,
    평온함을 느낍니다.
    늘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서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고 배웁니다.
    지친 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멋진 그늘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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