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말씀과 지혜는 낮은 자리를 찾도록 하십니다.
봉사받기 보다는 봉사하는 삶!
위로부터 오는 아버지의 지혜를 받아들여야
아버지의 어여쁜 종으로 겸손되이 설 수 있음을 다시금 되뇌여 봅니다.
작은 화분은 많은 물을 안지 못합니다.
주는 이가 잘 알지 못하면 넘치고 말지요.
그러면서 작은 화분을 탓하고 물받침을 탓합니다.
저의 보는 눈을 탓하기 보다는 화분을 탓하면서 저는 보지 못하지요.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늘 그런 실수를 하면서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화초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리하는 이라면
보기만 하여도 얼만큼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치요?
사랑으로 대한다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아버지의 향취를 안고서
당당히 주인의 자리를 채우며 살아갈 텐데요.
모나지 않고 요란하지 않으며 잔잔한 바다처럼 그런 고요한 모습으로
그저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면
공동체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서 있을텐데……
아버지!
제 신앙의 나무는 어떤 화분에 담고 있을까요?
작아서 뿌리도 내리지 못할 그런 화분일까요?
작아서 물도 받아먹지 못하는 그런 옹졸한 화분일까요?
제 상태도 제가 모르면서 자칭 멋진 나무라 말하면서
우쭐거리며 공동체를 활보하고 다니진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사랑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성실하게 살아가야 했는데 진정 그리하였는지요.
맡은 직책의 교만스러운 옷을 입고 높은 사람의 허울좋은 명패를 달고서
손엔 물한방울 묻히지 않고 얼굴을 드리밀며
거만스런 인사를 하면서 제 옷에 묻은 먼지를 터는 여유까지 부리며
그들의 수고의 자리가 제것인냥 가로챈 적은 없었는지 반성해 봅니다.
제가 저를 세우는게 아니라 겸손되이
몸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힘으로 드러나는 권위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때
상대가 저를 존경함인데 진정 그 가르침을 가슴에 담고 있었는지요.
공동체에서 존경받는 사람으로 서기가 쉽지 않음을 안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묵묵히 땀을 훔칠 때
아버지께서 후에 꼭 안아주실 것을 생각하며
저의 교만을 잘라버리려야 함을 다짐해 봅니다.
누가 주워진 것도 아니고 높은 자리를 찾이 하려는 욕심이
저를 그리 만들었음을 가슴에 새기고 성실하고 너그럽고 인내와 배려를 안은
그런 의로운 이가 되어 지금의 제 자리를 내어주고
전 아버지께서 주실 안락의자를 생각하며 겸손되이 내 옆에 있는 이들에게
사랑의 자리를 내어 주렵니다.
그리고 자리를 빼앗기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그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그들의 편이 되어 의로움을 바로잡으려 노력도 하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아버지께서는 가장 큰 사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 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고 하시며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라 하십니다.
늘 새기며 살아가지만 저가 주인이 되어야 하고 저가 좋은 자리에 앉아야 하고
저가 빠지면 안되는 그런 모습으로 공동체에 몸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시는 것같아 가슴깊이 새겨집니다.
공동체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우쭐거리기를 좋아하고
좋은 자리만을 차지하려 거짓된 행동으로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그런 저를 보지 못하고 다른이의 수고를 저의 공로로 돌리며
앉을 자리에 먼지까지 털어주기를 바랐던 교만한 저는 아니었는지요.
그러면서 그 자리를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어둠에 가려진 저를 보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이켜 봅니다.
욕심이 빼앗은 그 자리가 영원한 것인줄로 착각하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저를 보지 못한것은 아닌지요.
진정한 저의 자리일지라도 원하는 이가 있다면 내어주며
아버지의 사랑의 은총으로 더 큰 미소를 지으며 두손 모았어야 했는데…..
아버지!
고요한 바다처럼 제 마음도 사랑의 은총으로 묵묵히 흐르게 하소서.
자리에 연연하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잃는 것보다
더 큰 아픔이 없음을 깨닫게 하시어
약한 이에게 저의 따뜻한 손을 내밀게 하시어
그의 자리를 만들어 주는 저가 되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침묵으로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고
제 색을 못내고 강한 색에 밀려 외로이 서 있는 이들에게
사랑으로 그들을 안게 하시어
기쁨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그들의 거름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를 가슴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기준도 어떤 자격도 없음을 깨달아
고요한 신앙의 바닷속에 잠겨있는 돌이되게 하소서.
아멘.

아멘.
어렵고도 힘든 고백이십니다.
자리레 있으면 그렇게도 놓을 수 없는 아쉬움과 힘의 분산 이란 미련 때문에 스스로 작아짐을 압니다. 집중이 아닌 분산은 큰 허전함과 손해를 입을 것 같습니다. 실제 그렇게 되어지기도 합니다. – 저 경험입니다. ^@^ – 그렇지만 샘지기님의 묵상을 배우며 평온한 아늑함이 더 큰 것을 채우게 하였고 가치의 진실과 소중함을 깨닳아 가게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비 머금은 구름 만난 손톱 달님이 조금 통통 해 졌습니다. 저 모습은 저 모습대로 예쁩니다.*^*
그렇게 변하는 자연을 닮은 샘지기님! 어떻게 변해도 멋지신 신앙인 이십니다. 아름다움 별나라 여행 되세요 ^*^
《Re》아리랑 님 ,
편안과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신앙인!
주어지는 여건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겠지요.
말씀을 거울을 들고 있는 이라면 늘 행복함에 더불어 주어지는 사랑과 여유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