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든 성인 대축일입니다.
이름을 받고 살아가고 있음에도 잊고 사는 저입니다.
오늘 같은 특별한 날이나 되어야 두손모아 기도를 드립니다.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감에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아버지의 품에 안겼으니….
그 행복을 부족한 저도 느낄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아니 행복을 노래하지만 어느순간에 끊기지 않기를 청하는게 더 맞는 말이겠지요.
행복!
뒤늦게 참 행복을 알고서 더 기쁘게 살아가는 이 철없는 자식이 늘 아버지를 깨웁니다.
낮이나 밤이나 그냥 두드리지요.
그또한 저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밝은 등대되어 저를 끌어주시니까요.
그 행복이 제 온가슴에 자리잡고 있기에 여유롭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아홉가지의 열매를 통해 싹을 튀우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말씀의 의미를 모르고 한때는 \”이게 무슨 행복이야\” 라고 반문했었던 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젠 예전 저의 모습을 생각하며 웃음지을 수 있게 되었지요.
진정한 행복을 누린다기 보다는 그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거든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되
삶의 중심에 아버지를 모셔야 가능함을 알았습니다.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저의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늘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는 의로운 이여야만
행복의 은총을 안을 수 있음을 이젠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아버지를 졸라서 마음상하게 해 드리기보다는
저의 땀으로 수확하려 노력합니다.
그럴때면 아버지께서 저의 힘을 들어주시지요.
삶의 두레박으로 행복을 담으려 애를 써보지만
아버지께서 주시는 사랑의 줄에 두레박을 달지 않으면
썩은 동앗줄에 불과함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답니다.
관계에서 힘들고 어려움이 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지요. 그리고 새로운 힘과 지혜가 생깁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가슴에 담고 게으름을 피울 자식은 없을테니까요.
그러다보니 웬만한 일에는 꿈쩍도 않는 저가 되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우면 아버지를 부르지요.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에 귀기울이면 저도 모르는 힘이 생겨
행복을 어둠에 뺏기지 않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수다를 떠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저혼자는 행복을 안을 수 없음도 알기때문이지요.
전에 제가 행복을 노래했다면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
언젠가 사라질 물거품 행복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저를 용서하기를 바리지 말고 그저 제가 해야할 몫의 사랑을 먼저 내어놓을 때
작은 사랑이 제안에 움트는 것을 압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는 저를 희생한다해도 슬픔이 아니라 기쁨이 되는 것처럼
신앙생활을 하면서 행복함을 깨닫지 못한다면 제가 어찌 부활을 증언하며
믿음으로 인도하는 증언의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행복을 노래하고 그 행복을 안게 해 주신 아버지께 찬미를 드리면서
진정한 의로운이의 삶을 살아가려 다짐해 봅니다.
제 중심에 아버지를 모시고 행복이 무엇인지를 삶으로 보여주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참행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가운데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이라고 하신 부분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산상설교에 대한 모든 것이 저를 깨우는 말씀이지만
저의 가난한 마음이 되어야만 아버지를 제 삶의 중심에 아버지를 모실 수 있음을
다시금 깨추쳐 주시는 메아리가 되어 다가왔습니다.
행복을 추구하고 너무나 갈망하면서 정작 이치를 깨닫지 못한 저는 아니었는지요.
어리석은 저는 세상사에서의 행복을 갖기위해
허덕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진정한 행복의 가치도 인지하지 못하면서 갈망만했던 바보가 아니었는지요.
\”행복했으면… 행복하고 싶어요.\” 하면서
행복을 안을 만한 그릇을 빗고 있었는지 돌이켜 봅니다.
원한다 할지라도 가꾸지 못할 것이라면 애초에 제것이 아님을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
삶의 중심에 아버지를 모시고 참행복으로 나아가는 저가 되게 하시어
지혜의 눈으로 은총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제 가난한 마음에 사랑으로 가득채워 행복으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주어진 일상에서 아버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기쁨과 지혜로
멋진 행복의 전도사가 되어 아버지께 찬미노래 드리며 누군가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자비로운 저가 되어 아버지의 굴림판으로 행복을 빗는 저가 되게 하소서.
아멘.

큰 행복이긴 한데…행복이라고 느껴지지 않으니 그게 문제인 것 같아요…그렇게 살아갈 때 돌아오는 것은 “어리석음”과 “조롱”인 듯 해요…하지만 주님께서는 그것이 행복이라니…믿어야쥐요…흑흑…
《Re》^*^ 님 ,
맞아요. 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안으려면 저의 힘으로는 역부족이고
말씀에 힘을 빌린다면 가능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미사에 참례하면서 보석을 주워담는 이가 행복의 구슬을 꿰고 있는 자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