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


 

재물!

욕심의 풍선과도 같은게 아닐까요? ㅎㅎ

수소풍선이 아니라 욕심의 가스로 채워져야만 떠오르는….

가져도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욕심때문에 삶의 막을 내린 한 사람을 보았지요.

어렸을 적 한 동네에 살았던 언니였는데 한참전에 소식을 들었습니다.

결혼을 해서 잘 사는 줄 알았는데 감옥에 들어갔다고…

얼마나 놀랐는지…

이유는 한 금융기관에서 돈을 갈취하려다 잡혀서 아이둘을 둔채 잡혀갔다고 했습니다.

노부부는 병이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고 아이들의 행방은 모른다고….

이처럼 힘든 노력의 댓가를 바라기보다는 한순간에 행복을 원하기에

소중한 자신을 버리는 것인가 봅니다. 재물이 무엇이기에….

재물의 욕심이 아무리 넘쳐도 자신의 삶과는 바꾸지 못할 것 같은데

다 그렇지가 않은게 현실임을 생각하니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모두가 재물에 쌓아 자식에게 주고 싶은 마음때문일까요?

누구나 갈 땐 다 놓고 홀연히 몸만 가는 것인데….

그것을 알면서도 모두들 그렇게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옆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누기 보다는

자식에게 주고싶은 마음으로 뒤도 옆도 돌아보지 않습니다.

욕심을 부린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님이고,

그렇게 모아들여 자식에게 물려준다고 해도 그 자식이 바른 관리를 못하면

그 재물의 영원한 주인이 못됨인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주어진 하루를 노예처럼 얽매여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채,

어리석게 살아가면서 쥐어진 재물을 놓치지 않으려

힘을 주면서 혼자 외로이 웃고 있는이가 바로 저는 아닌지 돌이켜 봅니다.

많진 않지만 자신이 가진 것으로 나누고 또 나누는 이도 있고,

있어도 남에겐 단 한푼도 베풀지 않는 이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이 가진자의 외로움보다는 적게 가졌더라고

그것이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내어 놓으며 움직이는 아주 겸손한 사람도 있습니다.

비록 있는 자의 교만한 웃음과 몸짓이 그를 비웃는다 할지라도 작게 가진자의 사랑이

결코 작지 않음이지요.

적든 많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베풀면서 그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한다면

더없는 기쁨임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입니다.

흔히들 그러지요. 돈이 있을 땐 모여들었던 이들이

내가 모든 것을 잃자 전화도 안된다고 합니다.

가진 것을 잘못사용한 결과가 아닐런지요.

세상속의 관계가 그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세상의 재물을 놓칠 때 비로소 깨닫지만 이미 힘이 다 빠진 상황임을…..

제가 가진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슬기로운 이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픔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 재물의 밥임을….

저의 땀으로 수고의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는

슬기로운 저가 되어 아버지의 사랑을 작게나마 실천하는 저가 되렵니다.

제게 주어진 재물이라고 해서 제가 주인이 아니라

전 다만 그것마저 사랑으로 관리하는 관리인에 불과함을 잊지 않고

교만하고 나태해지지 않으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말씀에서 재물을 올바르게 이용하라시며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 말씀을 들은 바리사이들이 비웃자 그들에게

\”너희는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라고 하시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어느 것이 큰 것인지를 모르고 재물에 눈먼이처럼

욕심만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저를 두고 하시는 것 같았지요.

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으로 나누기보다는

세상에서의 저의 권위와 명예를 위해 적정한 기준을 두고

사용하지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것처럼 으쓱대고 거드름을 피우진 않았는지요.

세상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재물로 쓰여졌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삶의 고단한 이유를 핑계로 움켜잡으려고만 하면서

단 한푼도 풀지 않으며 그저 앉아서 더 많은 것을 취하려 했던 저는 아닌지요.

오늘을 살아감에 많이 가졌다고 아버지께 인정을 받는게 아니라 적게 가졌지만

사랑으로 나누어 한 형제의 길로 인도해 함께 나아갈 때

아버지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많이 가졌든 작게 가졌든 무엇이 삶의 우선인지를 깨달아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효성스러운 저가 되게 하소서.

저만 배불리 먹고 편안한 잠을 청하며 거드름의 코골이를 하는게 아니라

적게 먹어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체온으로 편안한 잠을 청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저가 되게 하소서.

아멘.

 

 

이 글은 카테고리: TN-lectiodominus-C2, 복음 나눔(주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Re..“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에 1개의 응답

  1. ^*^ 님의 말:

    재물 앞에서는 약해져서리….ㅎㅎ
    은행을 털고 싶긴 한디….ㅎㅎ 짝이 없어서니…ㅎㅎ

  2. 샘지기 님의 말:

    《Re》^*^ 님 ,
    ㅎㅎ 제가 짝이 되어 드릴까요? ㅎㅎ
    은행에서 터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시잖아요.
    삶의 텁텁함을 느끼고 물을 찾을 때 아버지께로 이끌어 주시는 사랑에 늘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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