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심 신심

 

성시간은 예수성심 신심과 깊은 연관을 가지기에 예수성심 신심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예수 성심 신심의 의미


초기 시대부터 예수 성심에 관해 언급되었는데, 이는 신인(神人)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이루는 한 구성요소로서였다. 오늘날의 의미에 있어 예수 성심은 예수의 심장만을 분리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강생의 신비와 수난과 죽음, 성체성사 설정 등을 통하여 보여 준 예수의 사랑의 마음을 일컫는다(마태 11,29 참조). 예수 성심은 신인(神人) 그리스도의 원의와 인식, 사랑과 정서, 감정의 중추이며 인간에게 베푸시는 하느님 은총의 근원이며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이러한 성심에 대한 사랑이 바로 예수 성심 신심인 것이다.1)


예수성심께 대한 신심은, 교회의 모든 신심 중에서도 가장 크고 유익한 신심의 하나이다. 이 신심의 목적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우리의 사랑으로 보답하는 데 있다. 이렇게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마음(심장)에 공경을 드리는 예수 성심 신심의 근거는 신구약 성서에서 뿐 아니라 교부들2)과 신심가들의 가르침 및 역대 교황들의 말씀에서 풍부히 찾을 수 있다.


성서에는 인간의 감정, 이성, 의지의 중심으로서의 ‘심장’ 혹은 이와 비슷한 말을 사용하였으나(시편 15,9; 21, 15; 39,7-9; 예레 30,21-24) 심장의 예배에 관한 명시적인 언급은 없다. 다만 구세사에서 예수는 인성을 취하였고, 모세가 바위를 쳐 샘물이 쏟아지게 했듯이 예수는 자신의 육신에서 구언의 물이 샘솟게 하리라고(요한 7,37-39) 하신 예언이 십자가에서 그의 옆구리가 창으로 찔림으로써 이루어진 사실을 들 수 있다.




2) 예수성심 신심의 역사


교부들(히뽈리뚜스, 이레네우스, 유스띠누스, 치쁘리아누스)은 예수의 마음에서 세상을 살리는 구원의 생수가 흘러내리므로, 성령과 함께 예수 성심을 초자연 은총의 근원이라 생각했었다. 마치 아담의 늑방에서 이브가 탄생했듯, 새 아담인 그리스도의 늑방(심장)에서 새 이브인 교회가 탄생했다는 사상이 생겼다. 중세기(1100-1350)에는 예수의 심장(마음)을 은총의 샘으로 보는 교부들의 신학에서 차츰차츰 예수성심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공경 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커갔다. 특히 성 베르나르도(Bernardus de Clairvaux, 1090-1153)의 그리스도 수난에 대한 신심을 시작으로 13세기 프란치스코회 회원들에 의하여 대중적 신심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안셀모 성 보나벤뚜라, 성녀 마틸다와 성녀 젤뚜르다, 대 알베르또 및 성녀 카타리나 등은 중세 예수 성심 공경의 대표자들이다.


그러다가 그리스도께서 마르가리따 마리아 알라꼭(Margaret Mary Alacoque 1647-1690) 성녀3)에게 70회나 발현하여 당신 성심에 관한 것을 계시함으로써 성심공경을 공적으로 행하게 되었다. 그전에도 교회에는 성심 공경 신심이 있었으나 이 때부터 예수성심공경이 공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3) 예수성심 공경에 대한 교회의 태도와 가르침


교황 끌레멘스 13세가 공적 공경을 위한 허가 신청을 수락하여(1765년) 폴란드 주교들과 로마의 성심 대 형제회에 공적 공경을 허락했다. 1856년 비오 9세가 이 축일을 전세계 교회의 축일로 확대한 후 레오 13세는 그 축일의 등급을 승격했다. 1899년 레오 13세는 세계를 예수성심께 봉헌할 것을 선포하고 그후 비오 10세는 해마다 이 봉헌을 갱신하도록 명했다. 그 25년 후 비오 11세는 세계 봉헌을 새로 제정한 그리스도 왕 축일로 옮겼다. 비오 11세는 1928년 성심께 대한 보상의 회칙을 반포하고 1932년 다시 이를 보완하는 또 다른 회칙을 반포하였다. 비오 12세 교황은 1956년에 성심 공경에 관한 종전까지의 여러 회칙과는 성격을 달리한 회칙, 즉 성심 공경의 교리적 근거를 신학적으로 제시한 Haurietis Aquas를 반포하였다.


역대 교황들은 성심 공경 신심이 그 어떤 신심보다 탁월함을 주장하였다: “예수성심 공경은 그리스도 교회의 가장 탁월한 신심이다”(레오 13세). “모든 신심의 종합이요, 더욱 완전한 생활 규범이다”(비오 11세). “크리스챤 신심의 가장 완전한 표현이요, 모든 신자들이 질 의무의 가장 완전한 표현이다”(비오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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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심 신심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성시간은 예수성심 신심과 깊은 연관을 가지기에 예수성심 신심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예수 성심 신심의 의미

    초기 시대부터 예수 성심에 관해 언급되었는데, 이는 신인(神人)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이루는 한 구성요소로서였다. 오늘날의 의미에 있어 예수 성심은 예수의 심장만을 분리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강생의 신비와 수난과 죽음, 성체성사 설정 등을 통하여 보여 준 예수의 사랑의 마음을 일컫는다(마태 11,29 참조). 예수 성심은 신인(神人) 그리스도의 원의와 인식, 사랑과 정서, 감정의 중추이며 인간에게 베푸시는 하느님 은총의 근원이며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이러한 성심에 대한 사랑이 바로 예수 성심 신심인 것이다.1)

    예수성심께 대한 신심은, 교회의 모든 신심 중에서도 가장 크고 유익한 신심의 하나이다. 이 신심의 목적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우리의 사랑으로 보답하는 데 있다. 이렇게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마음(심장)에 공경을 드리는 예수 성심 신심의 근거는 신구약 성서에서 뿐 아니라 교부들2)과 신심가들의 가르침 및 역대 교황들의 말씀에서 풍부히 찾을 수 있다.

    성서에는 인간의 감정, 이성, 의지의 중심으로서의 ‘심장’ 혹은 이와 비슷한 말을 사용하였으나(시편 15,9; 21, 15; 39,7-9; 예레 30,21-24) 심장의 예배에 관한 명시적인 언급은 없다. 다만 구세사에서 예수는 인성을 취하였고, 모세가 바위를 쳐 샘물이 쏟아지게 했듯이 예수는 자신의 육신에서 구언의 물이 샘솟게 하리라고(요한 7,37-39) 하신 예언이 십자가에서 그의 옆구리가 창으로 찔림으로써 이루어진 사실을 들 수 있다.


    2) 예수성심 신심의 역사

    교부들(히뽈리뚜스, 이레네우스, 유스띠누스, 치쁘리아누스)은 예수의 마음에서 세상을 살리는 구원의 생수가 흘러내리므로, 성령과 함께 예수 성심을 초자연 은총의 근원이라 생각했었다. 마치 아담의 늑방에서 이브가 탄생했듯, 새 아담인 그리스도의 늑방(심장)에서 새 이브인 교회가 탄생했다는 사상이 생겼다. 중세기(1100-1350)에는 예수의 심장(마음)을 은총의 샘으로 보는 교부들의 신학에서 차츰차츰 예수성심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공경 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커갔다. 특히 성 베르나르도(Bernardus de Clairvaux, 1090-1153)의 그리스도 수난에 대한 신심을 시작으로 13세기 프란치스코회 회원들에 의하여 대중적 신심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안셀모 성 보나벤뚜라, 성녀 마틸다와 성녀 젤뚜르다, 대 알베르또 및 성녀 카타리나 등은 중세 예수 성심 공경의 대표자들이다.

    그러다가 그리스도께서 마르가리따 마리아 알라꼭(Margaret Mary Alacoque 1647-1690) 성녀3)에게 70회나 발현하여 당신 성심에 관한 것을 계시함으로써 성심공경을 공적으로 행하게 되었다. 그전에도 교회에는 성심 공경 신심이 있었으나 이 때부터 예수성심공경이 공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3) 예수성심 공경에 대한 교회의 태도와 가르침

    교황 끌레멘스 13세가 공적 공경을 위한 허가 신청을 수락하여(1765년) 폴란드 주교들과 로마의 성심 대 형제회에 공적 공경을 허락했다. 1856년 비오 9세가 이 축일을 전세계 교회의 축일로 확대한 후 레오 13세는 그 축일의 등급을 승격했다. 1899년 레오 13세는 세계를 예수성심께 봉헌할 것을 선포하고 그후 비오 10세는 해마다 이 봉헌을 갱신하도록 명했다. 그 25년 후 비오 11세는 세계 봉헌을 새로 제정한 그리스도 왕 축일로 옮겼다. 비오 11세는 1928년 성심께 대한 보상의 회칙을 반포하고 1932년 다시 이를 보완하는 또 다른 회칙을 반포하였다. 비오 12세 교황은 1956년에 성심 공경에 관한 종전까지의 여러 회칙과는 성격을 달리한 회칙, 즉 성심 공경의 교리적 근거를 신학적으로 제시한 Haurietis Aquas를 반포하였다.

    역대 교황들은 성심 공경 신심이 그 어떤 신심보다 탁월함을 주장하였다: “예수성심 공경은 그리스도 교회의 가장 탁월한 신심이다”(레오 13세). “모든 신심의 종합이요, 더욱 완전한 생활 규범이다”(비오 11세). “크리스챤 신심의 가장 완전한 표현이요, 모든 신자들이 질 의무의 가장 완전한 표현이다”(비오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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