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위를 모신 제사 참례–죄가 되는지요?

신부님!
저는 불교집안으로 시집을 와서
오랜세월 제사에 임했습니다.
대대로 이어온 불교신자들이라
신위를 모시고 절을 하고 음복을 합니다.
저는 자기기만인지 아니면 자만인지 모르겠지만
절을 하면서도 마음만은 하느님을 생각하고 절대 다른신을 흠향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예식에 참여하고도 죄의식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처음엔 이런문제로 갈등이 많았습니다.
항상 시집 식구들한테 도전을 받았으며 타 종교를 믿고 있다는 이유로
가정이 흔들리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집안식구 모두 뭉쳐서 한종교에 믿음을 둬야한다며 공격을 받을때는
왜 종교를 무시하고 사랑만 가지고 결혼을 했나 후회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발로 성당에 더 열심히 다니면서
내종교가 참종교라고 우겼습니다.
덕분에 좋아지기는 커녕 불화의 삶이 연속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불어 함께 평화롭게 살수있는건
신을 향한 인간의 마음은
어떠한 신이든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향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샤머니즘적인 행위에서도 자연히 자유롭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부님!
제가 이렇게 제 신앙을 지키고 가정에 평화를 위해서
신위를 모신 제사에 참예한것이 하느님을 노하게 하는 행위인지요?
신부님의 강의를 보면서
느껴본 제 생각이었습니다.
신부님! 좋으신 말씀 들려주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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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신위를 모신 제사 참례–죄가 되는지요?

  1. user#0 님의 말:

    청강생 자매님께

    가정에서 이런 제사 참레를 기피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젯상을 차리는 일부터가 며느님이 하셔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어떻게 피할 수 있겠습니까? 음식 장만이나 제사 참례는 시댁의 조상님들을 추모하고 그분뜰에 대한 존경의 뜻과 감사의 정으로 하시면 됩니다. 자매님이 가족들의 제사관이나 사후관에 대해서 동의를 하시는 것도 아니고 공감을 표하는 것도 아니며 또 가족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또 가정은 공석이 아닌 사석이기 때문에 다른 신자들에게도 자매님의 이런 제사 참례가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가톨릭 신자가 같은 교우인 가족들과 함께 설날이나 추석 때 신위를 모시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한국 천주교의 교회법상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이 사이버 성당의 홍광철 신부님이나 자매님의 본당 신부님께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시원치 않아서 미안합니다. 자매님께 존경과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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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위를 모신 제사 참례–죄가 되는지요? – 청강생 ┼
    │ 신부님!
    │ 저는 불교집안으로 시집을 와서
    │ 오랜세월 제사에 임했습니다.
    │ 대대로 이어온 불교신자들이라
    │ 신위를 모시고 절을 하고 음복을 합니다.
    │ 저는 자기기만인지 아니면 자만인지 모르겠지만
    │ 절을 하면서도 마음만은 하느님을 생각하고 절대 다른신을 흠향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이런 예식에 참여하고도 죄의식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 처음엔 이런문제로 갈등이 많았습니다.
    │ 항상 시집 식구들한테 도전을 받았으며 타 종교를 믿고 있다는 이유로
    │ 가정이 흔들리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 집안식구 모두 뭉쳐서 한종교에 믿음을 둬야한다며 공격을 받을때는
    │ 왜 종교를 무시하고 사랑만 가지고 결혼을 했나 후회도 했습니다.
    │ 그러면서 반발로 성당에 더 열심히 다니면서
    │ 내종교가 참종교라고 우겼습니다.
    │ 덕분에 좋아지기는 커녕 불화의 삶이 연속이었습니다.
    │ 물론 제가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그래서 더불어 함께 평화롭게 살수있는건
    │ 신을 향한 인간의 마음은
    │ 어떠한 신이든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향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샤머니즘적인 행위에서도 자연히 자유롭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신부님!
    │ 제가 이렇게 제 신앙을 지키고 가정에 평화를 위해서
    │ 신위를 모신 제사에 참예한것이 하느님을 노하게 하는 행위인지요?
    │ 신부님의 강의를 보면서
    │ 느껴본 제 모습이었습니다.
    │ 신부님! 좋으신 말씀 들려주시기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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