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성사로서의 교회
앞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이 밝힌 대로 교회가 하느님의 구원을 선취하여 살아감으로써 세상에 구원을 드러내 보여주기 때문에 구원의 보편적 성사임을 communio의 차원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성사’가 교회 전통의 7가지 성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을 보이게끔 드러내주는 표지이며 징표임을, 즉 비가시적인 것의 가시화임을 서술했다. 그리고 교회는 본질적으로 비가시적 측면(신적인 요소,신비)과 가시적 측면(인간적 요소,제도)이라는 2중적 구조를 지니고 있음과 교회의 비가시적 본질은 교회의 가시적인 구조를 통해 어느 정도 가시화 되고 드러남을 이야기 하였다.
이런 이해들을 바탕으로 이제 교회는 그 자체로 성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교회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신비, 은총, 구원을 가시화하여 세상에 드러내 보여주기에 ‘성사로서의 교회’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교회의 이러한 성사적 성격은 하느님과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 사이의 관계를 규명해 보는데서도 드러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원천적 성사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사이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서 구원의 역사는 능가될 수 없는 절정에 이르렀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예수 안에서 구체화되었다고 한다면 예수야말로 하느님의 원천적 성사임이 드러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인간들에게 보여준 ‘인간 가운데 계신 하느님’이었고 ‘하느님의 살아계신 성사’였다. 또한 예수의 일생 모두가 하느님의 비밀을 구체적인 모습으로 보여주는 성사들이었다. “나를 본 사람은 이미 아버지를 보았습니다”(요한 14,9).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성사이듯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사이다.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완성한 ‘구원 사업’이 계속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교회를 세웠으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원을 세상에 보여주고 전달해주는 표지이며 도구이다. 그리스도는 교회 안에 계속 살아 있으며 교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체험된다. 이런 이유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보이지 않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구원 은총을 가시화하여 세상에 드러내주는 교회가 ‘성사’로서 이해될 수 있다면 하느님 나라와 교회도 ‘성사’ 개념을 매개로 그 관계를 정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2.4 성사로서의 교회
앞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이 밝힌 대로 교회가 하느님의 구원을 선취하여 살아감으로써 세상에 구원을 드러내 보여주기 때문에 구원의 보편적 성사임을 communio의 차원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성사’가 교회 전통의 7가지 성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을 보이게끔 드러내주는 표지이며 징표임을, 즉 비가시적인 것의 가시화임을 서술했다. 그리고 교회는 본질적으로 비가시적 측면(신적인 요소,신비)과 가시적 측면(인간적 요소,제도)이라는 2중적 구조를 지니고 있음과 교회의 비가시적 본질은 교회의 가시적인 구조를 통해 어느 정도 가시화 되고 드러남을 이야기 하였다.
이런 이해들을 바탕으로 이제 교회는 그 자체로 성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교회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신비, 은총, 구원을 가시화하여 세상에 드러내 보여주기에 ‘성사로서의 교회’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교회의 이러한 성사적 성격은 하느님과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 사이의 관계를 규명해 보는데서도 드러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원천적 성사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사이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서 구원의 역사는 능가될 수 없는 절정에 이르렀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예수 안에서 구체화되었다고 한다면 예수야말로 하느님의 원천적 성사임이 드러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인간들에게 보여준 ‘인간 가운데 계신 하느님’이었고 ‘하느님의 살아계신 성사’였다. 또한 예수의 일생 모두가 하느님의 비밀을 구체적인 모습으로 보여주는 성사들이었다. “나를 본 사람은 이미 아버지를 보았습니다”(요한 14,9).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성사이듯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사이다.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완성한 ‘구원 사업’이 계속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교회를 세웠으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원을 세상에 보여주고 전달해주는 표지이며 도구이다. 그리스도는 교회 안에 계속 살아 있으며 교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체험된다. 이런 이유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보이지 않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구원 은총을 가시화하여 세상에 드러내주는 교회가 ‘성사’로서 이해될 수 있다면 하느님 나라와 교회도 ‘성사’ 개념을 매개로 그 관계를 정립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