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선교사의 모습-내가 바라는 선교사의 모습

 

3. 내가 바라는 선교사의 모습




그렇다면 과연 나는 어떤 모습의 선교사가 될 수 있을까?


휴학 시절 ‘가자 아프리카로’의 꿈은 포기하지 않았으나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는 변경이 있었다. 여기에는 선교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큰 몫을 차지한다. 저학년 때 선교에 대해 가졌던 꿈은 거의가 외방 선교였던 것이 사실이다. 외국에 가서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이른바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을 알리고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는 것이 목표였던 셈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미개척지를 원했었고 그것이 아프리카였던 것이다.




“교회로서 복음 선교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더 넓은 지역에서 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교하는 것만이 아니고, 하느님의 말씀과 구원 계획에 상반되는 인간의 판단 기준, 가치관, 관심의 초점, 사상의 동향, 사상의 원천, 생활 양식 등에 복음의 힘으로 영향을 미쳐 그것들을 역전시키고 바로잡는데 있다고 하겠다.” {현대의 복음선교} 중에서




이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근본적으로 선교를 바라보는 입장이 바뀌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선교의 개념이 더 넓어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선교를 예수님 모르는 사람들에게 상품처럼 예수님을 광고하는 차원으로는 보지 않는다. 인간의 모든 삶에 영향을 미치는 선교, 복음의 힘으로 모든 삶의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선교이다.


나의 외방 선교로의 꿈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선교의 꿈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깊어지게 되었다. 기회가 허락되어 외국 선교를 나가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선교를 하고 싶다. 단순히 세례 주고 성사 베푸는 것에 만족하지 않겠다. 지금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듯이 신자들의 신앙 생활이 깊이는 없이 자꾸만 외적인 형태로만 방향지워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수의 사람을 교회로 이끄는 일도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선교를 숫자 놀음 즉 양적인 팽창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선교는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선교, 이른바 복음 선교의 바른 의미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복음의 빛으로 삶을 비추는 것이다. 예수님의 복음 선포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단순히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가장 가까운 모습들에까지 다가 가셨다. 그들의 아픔을 돌보아 주셨으며, 그들과 함께 식사도 나누셨다. 예수님은 이렇게 전인적인 차원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을 그분의 기쁜 소식을 전하셨던 것이다.


정말 기회가 허락되어 외국에 나간다면 나는 복음의 빛이 단순히 성당 안만 비추는 좁은 선교를 하지 않겠다. 복음의 향기를 내가 솔선해서 철저히 살아 나 자신이 먼저 복음화 되고 나아가 신자들도 그렇게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그리고 나서 그러한 모범을 성당 밖에서도 풍김으로써 그 지역 전체를 복음화 즉 복음의 가치가 지배하는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것은 외국을 나가지 않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으로의 선교는 이렇게 넓고 깊은 의미로 ‘복음화’가 될 것이다. 내가 진짜 선교사가 된다는 것은 나 자신이 복음으로 무장하는 것을 일차적으로 요구한다. 나아가 복음의 빛이 비춰 나오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러한 복음의 공동체의 모습이 그 지역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등불이 되는 것이 이 시대가 바라는 진정한 선교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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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3. 내가 바라는 선교사의 모습


    그렇다면 과연 나는 어떤 모습의 선교사가 될 수 있을까?

    휴학 시절 ‘가자 아프리카로’의 꿈은 포기하지 않았으나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는 변경이 있었다. 여기에는 선교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큰 몫을 차지한다. 저학년 때 선교에 대해 가졌던 꿈은 거의가 외방 선교였던 것이 사실이다. 외국에 가서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이른바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을 알리고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는 것이 목표였던 셈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미개척지를 원했었고 그것이 아프리카였던 것이다.


    “교회로서 복음 선교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더 넓은 지역에서 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교하는 것만이 아니고, 하느님의 말씀과 구원 계획에 상반되는 인간의 판단 기준, 가치관, 관심의 초점, 사상의 동향, 사상의 원천, 생활 양식 등에 복음의 힘으로 영향을 미쳐 그것들을 역전시키고 바로잡는데 있다고 하겠다.” {현대의 복음선교} 중에서


    이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근본적으로 선교를 바라보는 입장이 바뀌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선교의 개념이 더 넓어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선교를 예수님 모르는 사람들에게 상품처럼 예수님을 광고하는 차원으로는 보지 않는다. 인간의 모든 삶에 영향을 미치는 선교, 복음의 힘으로 모든 삶의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선교이다.

    나의 외방 선교로의 꿈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선교의 꿈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깊어지게 되었다. 기회가 허락되어 외국 선교를 나가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선교를 하고 싶다. 단순히 세례 주고 성사 베푸는 것에 만족하지 않겠다. 지금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듯이 신자들의 신앙 생활이 깊이는 없이 자꾸만 외적인 형태로만 방향지워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수의 사람을 교회로 이끄는 일도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선교를 숫자 놀음 즉 양적인 팽창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선교는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선교, 이른바 복음 선교의 바른 의미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복음의 빛으로 삶을 비추는 것이다. 예수님의 복음 선포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단순히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가장 가까운 모습들에까지 다가 가셨다. 그들의 아픔을 돌보아 주셨으며, 그들과 함께 식사도 나누셨다. 예수님은 이렇게 전인적인 차원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을 그분의 기쁜 소식을 전하셨던 것이다.

    정말 기회가 허락되어 외국에 나간다면 나는 복음의 빛이 단순히 성당 안만 비추는 좁은 선교를 하지 않겠다. 복음의 향기를 내가 솔선해서 철저히 살아 나 자신이 먼저 복음화 되고 나아가 신자들도 그렇게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그리고 나서 그러한 모범을 성당 밖에서도 풍김으로써 그 지역 전체를 복음화 즉 복음의 가치가 지배하는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것은 외국을 나가지 않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으로의 선교는 이렇게 넓고 깊은 의미로 ‘복음화’가 될 것이다. 내가 진짜 선교사가 된다는 것은 나 자신이 복음으로 무장하는 것을 일차적으로 요구한다. 나아가 복음의 빛이 비춰 나오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러한 복음의 공동체의 모습이 그 지역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등불이 되는 것이 이 시대가 바라는 진정한 선교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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