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및 개념

 

전례는 모든 신앙생활의 정점이며 원천이다. 전례는 그리스도의 삶에서 그 모습이 드러난다. 즉 전례의 원천을 마태 20장에서 보면, 그리스도께서 ‘섬기러 왔다’고 하시고, 또 마태 26장의 최후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던 것처럼, 당신 자신을 먹고 마시도록 우리를 위해서 봉사하신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우리도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자세이다.








Ⅰ. 용어 및 개념




        우리말의 전례는 규정된 공식 예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전례의 어원은 희랍시대부터 쓰였으며 그 후 라틴 시대 거치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된다. 전례는 희랍어로 레이뚜르기아(Leiturgia), 라틴어로 리뚜르지아(Liturgia)이다. 이는 한 단어가 아닌 두 가지의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즉, 그리이스어로서 어원의 뜻을 보면 정확히는 모르나 에르곤(일, 작업)과 레이뚜스(백성의, 백성에 대한)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이는 백성의, 백성에 대한 뜻이다. 따라서 그대로 직역을 하게 되면 ‘백성의 일’ 이란 뜻이 된다. 백성이란 차원이 부각되는 것이다. 즉 백성이란 개념이 중요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는 중세 때에 무조건 하느님의 차원에서 전례를 이어나가다가 보니 올바른 전례로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 단어는 어원적으로 희랍시대에는 처음에는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았다. 이는 정치, 경제, 문화등 일상생활 용어로 쓰였으며 실제의 뜻은 ‘백성을 위한 공공봉사’로서 폭넓게 쓰였다. 다시말하면, 희랍시대에서는 어떤 지역이나 어떤 사회에서 사적이 아닌 공적인 의미로서,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 의무가 부과된 봉사로서 공익을 위한 시민의 각종 봉사행위 그 자체를 나타낸 말이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공적인 봉사’라는 의미로 쓰였으며, 따라서 공적인 봉사이기 때문에 전례에서 ‘공적’인 의미가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리뚜르지아(전례)라는 용어는 희랍시대에는 어떤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다가 기원전 3, 4 세기에 이르러서 점차 부분적으로나마 종교적인 의미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구약에서 15번 표현된 전례의 의미를 보면, 바리사이파, 사제, 레위기 계급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느님께 드리는 예배 행위로 드러나면서 그 범위가 국한되게 되었다. 그러다가 신약성서에서는 전례라는 용어가 70 번 정도 드러나게 되는데 여기서는 구약의 개념을 뛰어넘어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게 된다. 즉, 희랍시대의 공적인 봉사 외에 , 구약의 사제나 레위계급의 예배 뿐만 아니라 각종 다른 하느님께 드리는 예식에까지도 포함하게되면서 폭이 넓어진다.




        그러다가 초세기에 교회에서 교계제도가 이루어지면서 전례란 주교나 사제나 부제가 집전하는 각종 예배 행위를 나타내게 된다.(미사 때에는 미사 전례, 세례 때는 세례 전례 기도할 때는 기도 전례 등등) 그리고 4세기 이후에서 16세기까지 용어가 라틴어로 바뀌게 되면서 그 의미도 여러 가지로 변하게 된다. 즉, 전례란 말이 너무 광범위한 뜻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시대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들에 따라서 그 용어가 바뀌게 된다(예를 들면, 전례를 미사 또는 기도, 예식의 규정들로 각각 중점을 두어 생각하는 것처럼). 이는 그 용어 자체는 원래는 의미들이 다 포함되는 것인데, 우선 첫째로  ‘직무’라는 의미에 중점을 두어서, 리뚜르지아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직무’라는 뜻의 미니스떼리움(Ministerium-직무수행), 무누스(Munus-직분), 오피치움(Officium-성무,임무)등으로 대신하게 된다. 그리고 둘째로 전례라는 말을 ‘행위’나 ‘예식’에 관계되어서 악시오(Actio-행위), 오푸스(Opus-일, 사업) 리뚜스(Ritus-의식, 예식) 꼴렉타(Collecta-모임)등으로 쓰며 그 외에 일, 예식에 관계되어서는 다른 용어를 쓰게 되는데 루브리까, 체레도니아등 어떤 부분적인 의미로 쓰이게 된다. 셋째로 전례를 성사라든지 교리부분에 관계되어  중점을 두게 되는데, 즉 전례를 사크라멘툼(Sacramentum-성사), 미스테리움(Mysterium-성사)라는 용어로 표현되게 된다.




        이러한 것이 오늘날에와서도 각자가 중점을 두는 부분(예식, 또는 본분이 아닌 해야 된다는 직무 등)에 따라서 거기에 집중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직무에 중점을 둔 거룩한 직무의 의미로서 ‘성무 일도’ 가 있는데 지금 개정된 것은 그러한 것보다는 전례라는 용어에 나타난 것처럼 시간을 통해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인간을 성화 시키는 기도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 시간전례로 바뀌게 된다. 그후에 봉사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따라서 전례의 의미는 위의 것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례는 ‘봉사’, ‘모임’이란 용어를 썼는데, 예컨대 미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에 ‘신자들의 모임’ 등의 의미가 중시되는 것이다.  즉 미사경본 앞부분에 보면 하느님 백성에 대한 개념의 의미 변화로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사제가 중심으로서 ‘사제가 준비가 되면 입당한다’ 에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신자들이 모이면 사제가 입당한다’고 되어 있다. 이처럼 오늘날 전례에서는 ‘모임’의 의미도 중시 되는 것이다.




        16세기 까지 이러한 여러 가지 용어로 쓰이다가 17세기에 이르러서 서방교회에서도 이 리뚜르지아(Liturgia)라는 용어를 다시 찾게 된다. 따라서 위의 모든 것이 전례에 모두 포함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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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및 개념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전례는 모든 신앙생활의 정점이며 원천이다. 전례는 그리스도의 삶에서 그 모습이 드러난다. 즉 전례의 원천을 마태 20장에서 보면, 그리스도께서 ‘섬기러 왔다’고 하시고, 또 마태 26장의 최후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던 것처럼, 당신 자신을 먹고 마시도록 우리를 위해서 봉사하신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우리도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자세이다.




    Ⅰ. 용어 및 개념


            우리말의 전례는 규정된 공식 예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전례의 어원은 희랍시대부터 쓰였으며 그 후 라틴 시대 거치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된다. 전례는 희랍어로 레이뚜르기아(Leiturgia), 라틴어로 리뚜르지아(Liturgia)이다. 이는 한 단어가 아닌 두 가지의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즉, 그리이스어로서 어원의 뜻을 보면 정확히는 모르나 에르곤(일, 작업)과 레이뚜스(백성의, 백성에 대한)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이는 백성의, 백성에 대한 뜻이다. 따라서 그대로 직역을 하게 되면 ‘백성의 일’ 이란 뜻이 된다. 백성이란 차원이 부각되는 것이다. 즉 백성이란 개념이 중요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는 중세 때에 무조건 하느님의 차원에서 전례를 이어나가다가 보니 올바른 전례로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 단어는 어원적으로 희랍시대에는 처음에는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았다. 이는 정치, 경제, 문화등 일상생활 용어로 쓰였으며 실제의 뜻은 ‘백성을 위한 공공봉사’로서 폭넓게 쓰였다. 다시말하면, 희랍시대에서는 어떤 지역이나 어떤 사회에서 사적이 아닌 공적인 의미로서,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 의무가 부과된 봉사로서 공익을 위한 시민의 각종 봉사행위 그 자체를 나타낸 말이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공적인 봉사’라는 의미로 쓰였으며, 따라서 공적인 봉사이기 때문에 전례에서 ‘공적’인 의미가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리뚜르지아(전례)라는 용어는 희랍시대에는 어떤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다가 기원전 3, 4 세기에 이르러서 점차 부분적으로나마 종교적인 의미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구약에서 15번 표현된 전례의 의미를 보면, 바리사이파, 사제, 레위기 계급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느님께 드리는 예배 행위로 드러나면서 그 범위가 국한되게 되었다. 그러다가 신약성서에서는 전례라는 용어가 70 번 정도 드러나게 되는데 여기서는 구약의 개념을 뛰어넘어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게 된다. 즉, 희랍시대의 공적인 봉사 외에 , 구약의 사제나 레위계급의 예배 뿐만 아니라 각종 다른 하느님께 드리는 예식에까지도 포함하게되면서 폭이 넓어진다.


            그러다가 초세기에 교회에서 교계제도가 이루어지면서 전례란 주교나 사제나 부제가 집전하는 각종 예배 행위를 나타내게 된다.(미사 때에는 미사 전례, 세례 때는 세례 전례 기도할 때는 기도 전례 등등) 그리고 4세기 이후에서 16세기까지 용어가 라틴어로 바뀌게 되면서 그 의미도 여러 가지로 변하게 된다. 즉, 전례란 말이 너무 광범위한 뜻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시대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들에 따라서 그 용어가 바뀌게 된다(예를 들면, 전례를 미사 또는 기도, 예식의 규정들로 각각 중점을 두어 생각하는 것처럼). 이는 그 용어 자체는 원래는 의미들이 다 포함되는 것인데, 우선 첫째로  ‘직무’라는 의미에 중점을 두어서, 리뚜르지아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직무’라는 뜻의 미니스떼리움(Ministerium-직무수행), 무누스(Munus-직분), 오피치움(Officium-성무,임무)등으로 대신하게 된다. 그리고 둘째로 전례라는 말을 ‘행위’나 ‘예식’에 관계되어서 악시오(Actio-행위), 오푸스(Opus-일, 사업) 리뚜스(Ritus-의식, 예식) 꼴렉타(Collecta-모임)등으로 쓰며 그 외에 일, 예식에 관계되어서는 다른 용어를 쓰게 되는데 루브리까, 체레도니아등 어떤 부분적인 의미로 쓰이게 된다. 셋째로 전례를 성사라든지 교리부분에 관계되어  중점을 두게 되는데, 즉 전례를 사크라멘툼(Sacramentum-성사), 미스테리움(Mysterium-성사)라는 용어로 표현되게 된다.


            이러한 것이 오늘날에와서도 각자가 중점을 두는 부분(예식, 또는 본분이 아닌 해야 된다는 직무 등)에 따라서 거기에 집중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직무에 중점을 둔 거룩한 직무의 의미로서 ‘성무 일도’ 가 있는데 지금 개정된 것은 그러한 것보다는 전례라는 용어에 나타난 것처럼 시간을 통해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인간을 성화 시키는 기도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 시간전례로 바뀌게 된다. 그후에 봉사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따라서 전례의 의미는 위의 것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례는 ‘봉사’, ‘모임’이란 용어를 썼는데, 예컨대 미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에 ‘신자들의 모임’ 등의 의미가 중시되는 것이다.  즉 미사경본 앞부분에 보면 하느님 백성에 대한 개념의 의미 변화로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사제가 중심으로서 ‘사제가 준비가 되면 입당한다’ 에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신자들이 모이면 사제가 입당한다’고 되어 있다. 이처럼 오늘날 전례에서는 ‘모임’의 의미도 중시 되는 것이다.


            16세기 까지 이러한 여러 가지 용어로 쓰이다가 17세기에 이르러서 서방교회에서도 이 리뚜르지아(Liturgia)라는 용어를 다시 찾게 된다. 따라서 위의 모든 것이 전례에 모두 포함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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