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의 제의 진행 실태 2

 


꽃맞이굿을 하는 날은 단골 신도들이 원근을 가리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무의 집을 모여들어 굿의 준비를 부조하고 부엌일이나 제의 준비를 거들어 가며 굿에 참여한다.


1.4. 영장치기


영장치기는 영장, 헛장이라고 한다 초상집이나 혼인집에 가서 중병을 얻어 아플 때 무의 점에 따라 병의 원인을 찾아서 이 영장치기를 하게 된다.영장치기는 환자를 대신해서 인형과 닭을 매장하여 장사지내는 것이다. 즉 환자의 액운을 인형과 닭이 대신 맡아 죽으면 환자가 치유된다고 믿는 것이다.


특별한 부분은 마당에 작은 구덩이 세 개를 파서 그 위에 초석을 깔고 환자를 눕힌다. 환자의 손톱, 발톱을 깎아서 넣은 인형을 환자의 가슴에 얹고 홑이불을 덮는다. 무가 환자의 사체를 땅속에 묻는 것을 상징하는 뜻으로 머리, 배, 발 부분에 흙을 한 삽씩 떠서 얹는다. 다음은 무가 환자 옆에다 놓은 닭의 발목을 잡고 땅을 찧으며 환자 주위를 돌면서 달구질을 한다. 이 때 무는 환자의 생, 시, 성명과 아픈 연유를 대며 병을 걷어 달라고 축원한다. 축원이 끝나면 무가 뚝배기 하나를 엎어 놓고 왼발로 내리쳐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뜨린다. 이것은 출생 이전의 원상으로 되돌아가는 상징적 의미이다.


1.5. 당굿


당굿은 마을을 수호해 주는 洞신에게 동민이 합동으로 제를 올리는 대대적인 굿이다. 보통 매년 춘추로 년2회 또는 춘기1회로 제사를 올리는 것이 통례이다. 


당굿을 하기 전에 洞會에서 선출된 12명의 제관에 의해 고사를 지낸다. 고사는 일반 儒家식의 제사와 같다. 고사를 지내고 무에 의해 당굿이 시작된다      


일반 굿과 거의 같다. 특별히 추가되는 몇 가지를 보자.


동네 서낭당에 가서 화주들과 함께 절을 하고 서낭신을 모신후, 별상거리에서 사실을 세운다. 성주 군웅거리에서 밥소래 붙임이 추가된다. 이것은 군웅신의 밥그릇으로 상징되는 놋동이를 무가 입술에다 붙여서 영력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때 화주들이 놋동이 속에 돈을 넣고 절한다 그리고 무와 제관, 화주들과 동민 모두가  함께 아무런 구별 없이 얽혀 신나게 춤을 춘다. 


굿이 끝나 화주들과 동네 노인들이 그 자리에서 음복하고 제물을 제비를 낸 집마다 똑같이 나누어 돌린다. 당굿이 끝나고 만 하루가 지난 이튿날 12명의 화주들만 모여 사례제를 지낸다.


2. 넋굿


넋굿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굿이다. 무속에서는 한이 많은 영혼은 비록 몸은 죽었어도 저승에 들 수가 없다고 믿는다. 이승에의 미련 때문에 저승에 가지 못하고 또 이미 죽었으니 이승에 남을 수도 없고 결국 한 많은 영혼은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도는 가엾은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넋굿은 바로 억울한 영혼의 한을 풀어 주어 저승에 들 수 있는 존재로 만드는 굿이다.


넋굿의 기본 구조는 전국 어느 지방이나 거의 비슷하다. 먼저 무당이 바리데기 신화를 노래하는 부분이 잇다. 바리데기는 망자를 저승으로 인도해가는 신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공통점은 망자의 한풀이가 넋굿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신들린 무당이라면 스스로 자기 몸에 망자의 넋을 내려 넋두리를 하게 된다. 생전에 못 다한 이야기 , 먹고 싶었던 음식, 해보고 싶었던 일, 만나고 싶었던 사람 ,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그리움이 무당의 입을 통해 절절히 흘러나온다. 세습무 굿에서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넋대를 내려 한풀이를 해 준다. 무당의 간절한 축원을 들으면서 망인의 옷을 묶은 소나무 가지를 잡고 정신을 바짝 집중하면 대를 통해 망인의 넋이 내린다. 자기도 모르게 대가 덜덜 떨리다가 위, 아래로 마구 움직이면 바로 넋이 내린 것이다. 넋대를 내린 사람은 잠시나마 망인이 되어 가족을 만나고 슬픔을 나눈다. 


전라도 지역의 씻김굿에서는 이 부분이 고풀이 의례로 나타난다. 아홉 자 무명을 풀어 일곱 개의 매듭을 묶는다. 망인의 밥주발과 함께 고를 매달고 무녀가 춤으로 풀어 가는 것이 바로 고풀이이다. 마디마디 맺힌 일곱 개의 고는 삶의 회한이 만든 피멍이다. 무녀는 천 마디 만 마디의 넋두리를 가슴에 담은 채 단순한 징가락에 맞추어 춤을 춘다. 야무지게 맺힌 고가 하나씩 풀려 가는 것을 보는 사람들은 망자가 이승의 결박에서 풀려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한풀이가 끝나면 망자는 비로소 삶에 대한 미련을 버려 이승의 결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저승을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넋굿의 마지막은 망자가 저승으로 편히 갈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는 것으로 장식된다. 보통은 염불을 외면서 망자의 옷과 종이를 오려 만든 지전 따위로 저 승가는 길을 상징하는 긴 무명과 베를 닦아준다. 그런가 하면 망자가 타고 갈 모형 배를 만들어 들고 춤을 추기도 한다. 강신무 굿에서는 무당이 몸으로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를 의미하는 헝겊을 찢어 나가는데 이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를 의미하는 헝겊 찢어 나가는데 이는 이승으로부터의 완전한 단절, 해탈이라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넋굿은 산 사람을 죽음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기능도 갖는다. 왜냐하면 망자에 대한 산 사람의 한과 잘못을 씻어 주어 죄책감을 없애 주기 때문이다.


3. 호남 지역의 제의 실태 


  씨끔굿


이 굿은 조상을 씻겨서 저승으로 보내는 천도[죽은 사람이 극락 가는 것]제의이다. 중병을 앓을 때도 조상의 탓이라 판명되면 씨끔굿을 한다.


굿은 밤에 시작하는데 안방 윗목 벽에 넋을 붙인다. 넋은 백지를 접어서 사람 인체로 오리고  그 밑에 종이 술이 달린 약 30센티 길이의 것이다.


제의는 안당, 칠성푸리, 지앙[자손을 점지해 주는 삼신],  조상해원, 성주풀이, 오구물림, 천근, 시설, 고풀이, 씨끔, 길 닦음, 중천맥이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부분을 보면 오구물림[버리데기]에서 버리데기 무가를 무가 부른다. 버리데기는 망자를 저승으로 인도해 가는 신이기 때문이다. 시설에서 망인의 넋을 꺼내 좋은 곳으로 가라는 축원을 하고 문지방에 3번 들었다 놓았다 하여 두들기며 마른 바가지 한 짝을 왼발로 깨뜨린다. 이것을 줌방매기라고 한다. 이 때 영혼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말고 밝은 저승길을 찾아가라는 축원을 한다. 고풀이는 7고를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씨끔은 초서에 말은 망인을 덮은 쇠솥 뚜껑과 고인의 식기를 청수 쑥물 향물로 차례로 씻는다. 길 닦음에서 단골이 고베위에 손에든 넋을 놓고 망인의 식기로 천천히 밀고 가며 염불을 한다. 가다가 막히면 고베위에 유족들이 돈을 놓고 절한다. 중천맥이는 망인의 영이 저승으로 떠나가는 과정이다. 단골이 뜰안 한가운데다 망인의 옷, 넋, 초석 굿에 사용된 백지 등을 모아 놓고 불태운다.


4. 영남지방의 제의 실태


수망굿


이 굿은 익사자의 혼을 건져서 저승으로 보내 주는 위령천도제의이다.


제의 진행 순서는 용왕굿, 시준굿, 혼건지, 다음 과정은 씨끔굿과  동일하다.


먼저 용왕굿을 한다. 시준굿을 하면서 바다에서 혼 건질 때 사용할 혼건지 쌀그릇을 준비한다. 이것을 넋식기 라고도한다 .


혼건지굿은 익사자 수대로 준비된 넋식기와 혼대와 제수를 배에 싣고 유족과 함께 무당이 바다로 1킬로쯤 나간다. 무당이 넋식기를 바다 속에 넣어 익사자의 유족 손에 넋식기의 끈을 잡혀 주고 다른 한 손에는 익사자의 속옷 한 벌을 쥐어 준다. 유족에게 차례로, 유족들 넋식기 들어간 바다 속을 들여다보고 속옷을 내두르며 익사자의 혼을 부르며 통곡한다. 무당이 용왕에게 익사자의 혼을 내보내 달라고 축원을 한다. 무당이 용왕 밥을 준다[ 갑판 위에 준비한  제물을 백지에 싸서 바다속 사방으로 던진다]. 제물을 모조리 바다 속에 던진다. 잔에 부은 술도 바다에 뿌린다.


마을로 돌아와서 넋식기와 익사자의 속옷을 모셔눟고 혼을 저승으로 천도시키기 위해 굿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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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의 제의 진행 실태 2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꽃맞이굿을 하는 날은 단골 신도들이 원근을 가리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무의 집을 모여들어 굿의 준비를 부조하고 부엌일이나 제의 준비를 거들어 가며 굿에 참여한다.

    1.4. 영장치기

    영장치기는 영장, 헛장이라고 한다 초상집이나 혼인집에 가서 중병을 얻어 아플 때 무의 점에 따라 병의 원인을 찾아서 이 영장치기를 하게 된다.영장치기는 환자를 대신해서 인형과 닭을 매장하여 장사지내는 것이다. 즉 환자의 액운을 인형과 닭이 대신 맡아 죽으면 환자가 치유된다고 믿는 것이다.

    특별한 부분은 마당에 작은 구덩이 세 개를 파서 그 위에 초석을 깔고 환자를 눕힌다. 환자의 손톱, 발톱을 깎아서 넣은 인형을 환자의 가슴에 얹고 홑이불을 덮는다. 무가 환자의 사체를 땅속에 묻는 것을 상징하는 뜻으로 머리, 배, 발 부분에 흙을 한 삽씩 떠서 얹는다. 다음은 무가 환자 옆에다 놓은 닭의 발목을 잡고 땅을 찧으며 환자 주위를 돌면서 달구질을 한다. 이 때 무는 환자의 생, 시, 성명과 아픈 연유를 대며 병을 걷어 달라고 축원한다. 축원이 끝나면 무가 뚝배기 하나를 엎어 놓고 왼발로 내리쳐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뜨린다. 이것은 출생 이전의 원상으로 되돌아가는 상징적 의미이다.

    1.5. 당굿

    당굿은 마을을 수호해 주는 洞신에게 동민이 합동으로 제를 올리는 대대적인 굿이다. 보통 매년 춘추로 년2회 또는 춘기1회로 제사를 올리는 것이 통례이다. 

    당굿을 하기 전에 洞會에서 선출된 12명의 제관에 의해 고사를 지낸다. 고사는 일반 儒家식의 제사와 같다. 고사를 지내고 무에 의해 당굿이 시작된다      

    일반 굿과 거의 같다. 특별히 추가되는 몇 가지를 보자.

    동네 서낭당에 가서 화주들과 함께 절을 하고 서낭신을 모신후, 별상거리에서 사실을 세운다. 성주 군웅거리에서 밥소래 붙임이 추가된다. 이것은 군웅신의 밥그릇으로 상징되는 놋동이를 무가 입술에다 붙여서 영력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때 화주들이 놋동이 속에 돈을 넣고 절한다 그리고 무와 제관, 화주들과 동민 모두가  함께 아무런 구별 없이 얽혀 신나게 춤을 춘다. 

    굿이 끝나 화주들과 동네 노인들이 그 자리에서 음복하고 제물을 제비를 낸 집마다 똑같이 나누어 돌린다. 당굿이 끝나고 만 하루가 지난 이튿날 12명의 화주들만 모여 사례제를 지낸다.

    2. 넋굿

    넋굿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굿이다. 무속에서는 한이 많은 영혼은 비록 몸은 죽었어도 저승에 들 수가 없다고 믿는다. 이승에의 미련 때문에 저승에 가지 못하고 또 이미 죽었으니 이승에 남을 수도 없고 결국 한 많은 영혼은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도는 가엾은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넋굿은 바로 억울한 영혼의 한을 풀어 주어 저승에 들 수 있는 존재로 만드는 굿이다.

    넋굿의 기본 구조는 전국 어느 지방이나 거의 비슷하다. 먼저 무당이 바리데기 신화를 노래하는 부분이 잇다. 바리데기는 망자를 저승으로 인도해가는 신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공통점은 망자의 한풀이가 넋굿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신들린 무당이라면 스스로 자기 몸에 망자의 넋을 내려 넋두리를 하게 된다. 생전에 못 다한 이야기 , 먹고 싶었던 음식, 해보고 싶었던 일, 만나고 싶었던 사람 ,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그리움이 무당의 입을 통해 절절히 흘러나온다. 세습무 굿에서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넋대를 내려 한풀이를 해 준다. 무당의 간절한 축원을 들으면서 망인의 옷을 묶은 소나무 가지를 잡고 정신을 바짝 집중하면 대를 통해 망인의 넋이 내린다. 자기도 모르게 대가 덜덜 떨리다가 위, 아래로 마구 움직이면 바로 넋이 내린 것이다. 넋대를 내린 사람은 잠시나마 망인이 되어 가족을 만나고 슬픔을 나눈다. 

    전라도 지역의 씻김굿에서는 이 부분이 고풀이 의례로 나타난다. 아홉 자 무명을 풀어 일곱 개의 매듭을 묶는다. 망인의 밥주발과 함께 고를 매달고 무녀가 춤으로 풀어 가는 것이 바로 고풀이이다. 마디마디 맺힌 일곱 개의 고는 삶의 회한이 만든 피멍이다. 무녀는 천 마디 만 마디의 넋두리를 가슴에 담은 채 단순한 징가락에 맞추어 춤을 춘다. 야무지게 맺힌 고가 하나씩 풀려 가는 것을 보는 사람들은 망자가 이승의 결박에서 풀려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한풀이가 끝나면 망자는 비로소 삶에 대한 미련을 버려 이승의 결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저승을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넋굿의 마지막은 망자가 저승으로 편히 갈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는 것으로 장식된다. 보통은 염불을 외면서 망자의 옷과 종이를 오려 만든 지전 따위로 저 승가는 길을 상징하는 긴 무명과 베를 닦아준다. 그런가 하면 망자가 타고 갈 모형 배를 만들어 들고 춤을 추기도 한다. 강신무 굿에서는 무당이 몸으로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를 의미하는 헝겊을 찢어 나가는데 이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를 의미하는 헝겊 찢어 나가는데 이는 이승으로부터의 완전한 단절, 해탈이라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넋굿은 산 사람을 죽음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기능도 갖는다. 왜냐하면 망자에 대한 산 사람의 한과 잘못을 씻어 주어 죄책감을 없애 주기 때문이다.

    3. 호남 지역의 제의 실태 

      씨끔굿

    이 굿은 조상을 씻겨서 저승으로 보내는 천도[죽은 사람이 극락 가는 것]제의이다. 중병을 앓을 때도 조상의 탓이라 판명되면 씨끔굿을 한다.

    굿은 밤에 시작하는데 안방 윗목 벽에 넋을 붙인다. 넋은 백지를 접어서 사람 인체로 오리고  그 밑에 종이 술이 달린 약 30센티 길이의 것이다.

    제의는 안당, 칠성푸리, 지앙[자손을 점지해 주는 삼신],  조상해원, 성주풀이, 오구물림, 천근, 시설, 고풀이, 씨끔, 길 닦음, 중천맥이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부분을 보면 오구물림[버리데기]에서 버리데기 무가를 무가 부른다. 버리데기는 망자를 저승으로 인도해 가는 신이기 때문이다. 시설에서 망인의 넋을 꺼내 좋은 곳으로 가라는 축원을 하고 문지방에 3번 들었다 놓았다 하여 두들기며 마른 바가지 한 짝을 왼발로 깨뜨린다. 이것을 줌방매기라고 한다. 이 때 영혼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말고 밝은 저승길을 찾아가라는 축원을 한다. 고풀이는 7고를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씨끔은 초서에 말은 망인을 덮은 쇠솥 뚜껑과 고인의 식기를 청수 쑥물 향물로 차례로 씻는다. 길 닦음에서 단골이 고베위에 손에든 넋을 놓고 망인의 식기로 천천히 밀고 가며 염불을 한다. 가다가 막히면 고베위에 유족들이 돈을 놓고 절한다. 중천맥이는 망인의 영이 저승으로 떠나가는 과정이다. 단골이 뜰안 한가운데다 망인의 옷, 넋, 초석 굿에 사용된 백지 등을 모아 놓고 불태운다.

    4. 영남지방의 제의 실태

    수망굿

    이 굿은 익사자의 혼을 건져서 저승으로 보내 주는 위령천도제의이다.

    제의 진행 순서는 용왕굿, 시준굿, 혼건지, 다음 과정은 씨끔굿과  동일하다.

    먼저 용왕굿을 한다. 시준굿을 하면서 바다에서 혼 건질 때 사용할 혼건지 쌀그릇을 준비한다. 이것을 넋식기 라고도한다 .

    혼건지굿은 익사자 수대로 준비된 넋식기와 혼대와 제수를 배에 싣고 유족과 함께 무당이 바다로 1킬로쯤 나간다. 무당이 넋식기를 바다 속에 넣어 익사자의 유족 손에 넋식기의 끈을 잡혀 주고 다른 한 손에는 익사자의 속옷 한 벌을 쥐어 준다. 유족에게 차례로, 유족들 넋식기 들어간 바다 속을 들여다보고 속옷을 내두르며 익사자의 혼을 부르며 통곡한다. 무당이 용왕에게 익사자의 혼을 내보내 달라고 축원을 한다. 무당이 용왕 밥을 준다[ 갑판 위에 준비한  제물을 백지에 싸서 바다속 사방으로 던진다]. 제물을 모조리 바다 속에 던진다. 잔에 부은 술도 바다에 뿌린다.

    마을로 돌아와서 넋식기와 익사자의 속옷을 모셔눟고 혼을 저승으로 천도시키기 위해 굿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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