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선교사의 모습!”
97568009 오정형 요한 부제
군대를 다녀와서 휴학을 하는 동안 병원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부분의 신학생이 그렇듯이 무척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나의 사제직에 대한 희망은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진지하게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사제가 되려는 나의 소망이 나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세속적인 지위에 매료되어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진정한 사제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등을 고민했었다. 그러던 중 ‘그 섬들이 껍질을 깰 때’라는 골롬반회 선교사의 필리핀 체험담을 담은 책을 노(老) 신부님으로 소개 받고 읽게 되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소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결론은 선교였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자 아프리카로!”라는 글귀를 써서 책상 머리에 붙여 둔 것이 그때부터였다. 이 말은 실의에 빠진 나에게 커다란 힘이 되곤 했다.

“내가 바라는 선교사의 모습!”
97568009 오정형 요한 부제
군대를 다녀와서 휴학을 하는 동안 병원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부분의 신학생이 그렇듯이 무척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나의 사제직에 대한 희망은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진지하게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사제가 되려는 나의 소망이 나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세속적인 지위에 매료되어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진정한 사제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등을 고민했었다. 그러던 중 ‘그 섬들이 껍질을 깰 때’라는 골롬반회 선교사의 필리핀 체험담을 담은 책을 노(老) 신부님으로 소개 받고 읽게 되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소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결론은 선교였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자 아프리카로!”라는 글귀를 써서 책상 머리에 붙여 둔 것이 그때부터였다. 이 말은 실의에 빠진 나에게 커다란 힘이 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