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990년대 북한선교 활동
1990년대 북한선교위원회의 활동은 1980년대 말 이후 급격한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 동서관계와 남북관계의 영향을 받아 활성화되었으며 각 교구와 본당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북한선교 활동의 정착이 모색되기에 이른다.
특히 동서독의 통일과 동구의 자유화를 이끌어낸 세기적 변화와 구 소련의 붕괴로 대변되는 사회주의권의 몰락은 북한에도 영향을 미쳐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을 가져왔고,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진전이 있어 1992년 2월에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 발효하기에 이른다.
남북관계가 이처럼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보임에 따라 1992년 춘계주교회의에서는 1965년 이후 17년동안 「침묵의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던 것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그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대응해 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같은 명칭 변경은 한국 교회가 북한에 대한 인식에 있어 과감한 전환을 시도하여 침묵의 교회라는 현실적 한계를 민족의 화해와 일치라는 새로운 접근 가능성의 영역으로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일 수 있다.1)
이 총회에서 서문에 언급했던 북한선교에 대한 개념적 정의를 확정하는데 「사목지침서」 200조가 그것이다. 즉 “북한선교는 분단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형제적 나눔을 실현하면서 민족의 평화통일에 대비하여 북한 교회의 부흥과 북한 동포의 복음화를 위한 사목적 역량을 갖추는 교회의 활동을 말한다”
북한선교에 관한 한국 교회의 견해라고 할 수 있는 사목지침서의 이 내용은 그동안 북한을 선교의 대상으로만 간주하던 협의의 선교개념으로부터 탈피하여 북한을 화해와 일치의 대상으로 표용하면서 민족사회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통일사목적 개념으로 보다 구체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사목지침서는 모든 신자들이 북한선교위원회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명문화하고 있으며, 일선 사목자가 본당사목의 차원에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참여방안을 강구하도록 교정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선교 활동이 하나의 기구적 성격에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본당과 교구를 근간으로 한 교회활동의 주요한 요소로 부각되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2)
그러면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북한선교위원회의 활동을 간단히 살펴보자.
♣ 기도운동과 계몽운동3)
가장 중요한 부분은 65년에 제정한 「침묵교회를 위한 기도」를 92년에 와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로 변경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로써 단절의 의미에서 복음적 구원의 의미로의 전환을 가져왔으며, 반쪽만의 교회가 전체의 교회인 양 자처하면서 살아온 무관심을 깨닫고, 우리의 기도와 노력으로 분단의 벽을 허물어 진정한 통일을 이룩하는 반성과 염원을 나타내주었다.
그리고 북한선교의 목표를 민족사회의 하나됨 속에 형제적 사랑과 나눔을 실현함으로써 화해와 일치의 성사인 교회의 참모습을 구현하는데 그 목표를 두었다. 또한 「화해와 나눔」, 「통일못자리」라는 홍보물을 간행하는 한편, 산하기구인 「통일사목연구소」의 년 2회의 학술발표회를 통하여 「통일사목연구논총」3권을 발간하였다.

3) 1990년대 북한선교 활동
1990년대 북한선교위원회의 활동은 1980년대 말 이후 급격한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 동서관계와 남북관계의 영향을 받아 활성화되었으며 각 교구와 본당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북한선교 활동의 정착이 모색되기에 이른다.
특히 동서독의 통일과 동구의 자유화를 이끌어낸 세기적 변화와 구 소련의 붕괴로 대변되는 사회주의권의 몰락은 북한에도 영향을 미쳐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을 가져왔고,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진전이 있어 1992년 2월에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 발효하기에 이른다.
남북관계가 이처럼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보임에 따라 1992년 춘계주교회의에서는 1965년 이후 17년동안 「침묵의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던 것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그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대응해 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같은 명칭 변경은 한국 교회가 북한에 대한 인식에 있어 과감한 전환을 시도하여 침묵의 교회라는 현실적 한계를 민족의 화해와 일치라는 새로운 접근 가능성의 영역으로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일 수 있다.1)
이 총회에서 서문에 언급했던 북한선교에 대한 개념적 정의를 확정하는데 「사목지침서」 200조가 그것이다. 즉 “북한선교는 분단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형제적 나눔을 실현하면서 민족의 평화통일에 대비하여 북한 교회의 부흥과 북한 동포의 복음화를 위한 사목적 역량을 갖추는 교회의 활동을 말한다”
북한선교에 관한 한국 교회의 견해라고 할 수 있는 사목지침서의 이 내용은 그동안 북한을 선교의 대상으로만 간주하던 협의의 선교개념으로부터 탈피하여 북한을 화해와 일치의 대상으로 표용하면서 민족사회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통일사목적 개념으로 보다 구체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사목지침서는 모든 신자들이 북한선교위원회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명문화하고 있으며, 일선 사목자가 본당사목의 차원에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참여방안을 강구하도록 교정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선교 활동이 하나의 기구적 성격에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본당과 교구를 근간으로 한 교회활동의 주요한 요소로 부각되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2)
그러면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북한선교위원회의 활동을 간단히 살펴보자.
♣ 기도운동과 계몽운동3)
가장 중요한 부분은 65년에 제정한 「침묵교회를 위한 기도」를 92년에 와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로 변경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로써 단절의 의미에서 복음적 구원의 의미로의 전환을 가져왔으며, 반쪽만의 교회가 전체의 교회인 양 자처하면서 살아온 무관심을 깨닫고, 우리의 기도와 노력으로 분단의 벽을 허물어 진정한 통일을 이룩하는 반성과 염원을 나타내주었다.
그리고 북한선교의 목표를 민족사회의 하나됨 속에 형제적 사랑과 나눔을 실현함으로써 화해와 일치의 성사인 교회의 참모습을 구현하는데 그 목표를 두었다. 또한 「화해와 나눔」, 「통일못자리」라는 홍보물을 간행하는 한편, 산하기구인 「통일사목연구소」의 년 2회의 학술발표회를 통하여 「통일사목연구논총」3권을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