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론-구약시대(구약 사제직의 세 계급-일반 사제들)

 



2. 2. 2. 일반 사제들


대사제에게 연관되어 있던 일반 사제들은 제사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다. 사제 직분은 24개의 사제 가문이 번갈아 가면서 자기 차례 때에 직무를 수행했는데 이중 16개 가문은 사독을 거쳐 엘르아잘에 이르는 자손들이고 8가문은 아론의 네째 아들 이말다의 자손들이었다(1역대 24, 1-19). 각 조는 안식일부터 일주일 동안 근무하고 연례 대축제 때는 모두가 함께 참여했다. 그들은 대사제의 성별 의식과 비슷한 의식에 따라 성별되었는데(출애 29, 1-37), 그 중 으뜸가는 사제만이 기름부음을 받았다.(레위 21, 10).


사제들도 대사제와 마찬가지로 정결을 지켜야 하는데 육신의 결함이 있는 이는 아예 사제가 될 수 없었고(레위 21, 24), 친족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의 죽은 몸을 만져서도 아니되었다. 불결하거나 이혼한 여인과 결혼할 수 없었고 그 딸이 창부(娼婦)가 되어 아비의 사제 직분을 모독하면 그 딸을 불에 태워 죽였다(레위 21, 1-9). 사제가 만일 정결함을 깨는 행위를 했을 때는 대사제와 모든 사제들로부터 속죄를 받아야 했다(민수 18, 1).


레위족에게는 일정한 지경(地境)이 할당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제들은 백성들이 하느님께 바친 예물 중 일정한 몫을 쪼개어 살았다(신명 10, 9). 백성들이 바치는 예물은 세 부류로 나누어지는데 첫째, 곡식의 첫 수확, 가축의 맏물, 첫아들, 불결한 짐승의 처음 난 것을 위해 바치는 속죄 헌금이 있고(출애 13, 12-13; 민수 18, 12-19) 둘째로 특별히 규정된 희생 제물 곧 야훼 앞에 바칠 떡(레의 24, 5-9), 거의 모든 곡식의 예물(레위 2, 3), 화해제물의 최고 부분인 가슴과 넓적 다리(출애 29, 26-28), 번제물의 가죽(레위 7, 8) 등이 그것이다. 사제들은 레위인으로부터 백성들의 십일조의 1/10을 받는다(민수 18, 26-28).


유배기 이후 사제들이 주로 담당했던 임무는 성전의 그릇들을 손질하고 제단에 제물을 바치는 일이었다(민수 18, 5). 또한 여호수아부터 전해오는 토라(율법서)를 전수하고 가르치는 일도 사제의 임무였고(말라 2, 6-7) 그래서 거룩한 전통의 수호자로서 율법에 관련되는 모든 문제에 있어 뛰어난 권위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 외에도 사제들은 공동체의 건강 관리에도 중요한 몫을 담당했고(레위 13-15장) 재판자로서의 임무도 수행했으며(민수 5, 11-31) 몸이 더렵혀진 문둥병자를 다시 거룩하게 하고(민수 6, 1-21) 재정 업무도 관할했다(스바 8, 33-34). 나팔을 불어 전쟁에 나갈 사람을 모으거나 이스라엘 고유의 명절을 지키도록 유도하는 것도 사제들이 하는 일이었으며, 그들만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수 있었다(민수 6, 2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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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2. 2. 2. 일반 사제들

    대사제에게 연관되어 있던 일반 사제들은 제사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다. 사제 직분은 24개의 사제 가문이 번갈아 가면서 자기 차례 때에 직무를 수행했는데 이중 16개 가문은 사독을 거쳐 엘르아잘에 이르는 자손들이고 8가문은 아론의 네째 아들 이말다의 자손들이었다(1역대 24, 1-19). 각 조는 안식일부터 일주일 동안 근무하고 연례 대축제 때는 모두가 함께 참여했다. 그들은 대사제의 성별 의식과 비슷한 의식에 따라 성별되었는데(출애 29, 1-37), 그 중 으뜸가는 사제만이 기름부음을 받았다.(레위 21, 10).

    사제들도 대사제와 마찬가지로 정결을 지켜야 하는데 육신의 결함이 있는 이는 아예 사제가 될 수 없었고(레위 21, 24), 친족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의 죽은 몸을 만져서도 아니되었다. 불결하거나 이혼한 여인과 결혼할 수 없었고 그 딸이 창부(娼婦)가 되어 아비의 사제 직분을 모독하면 그 딸을 불에 태워 죽였다(레위 21, 1-9). 사제가 만일 정결함을 깨는 행위를 했을 때는 대사제와 모든 사제들로부터 속죄를 받아야 했다(민수 18, 1).

    레위족에게는 일정한 지경(地境)이 할당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제들은 백성들이 하느님께 바친 예물 중 일정한 몫을 쪼개어 살았다(신명 10, 9). 백성들이 바치는 예물은 세 부류로 나누어지는데 첫째, 곡식의 첫 수확, 가축의 맏물, 첫아들, 불결한 짐승의 처음 난 것을 위해 바치는 속죄 헌금이 있고(출애 13, 12-13; 민수 18, 12-19) 둘째로 특별히 규정된 희생 제물 곧 야훼 앞에 바칠 떡(레의 24, 5-9), 거의 모든 곡식의 예물(레위 2, 3), 화해제물의 최고 부분인 가슴과 넓적 다리(출애 29, 26-28), 번제물의 가죽(레위 7, 8) 등이 그것이다. 사제들은 레위인으로부터 백성들의 십일조의 1/10을 받는다(민수 18, 26-28).

    유배기 이후 사제들이 주로 담당했던 임무는 성전의 그릇들을 손질하고 제단에 제물을 바치는 일이었다(민수 18, 5). 또한 여호수아부터 전해오는 토라(율법서)를 전수하고 가르치는 일도 사제의 임무였고(말라 2, 6-7) 그래서 거룩한 전통의 수호자로서 율법에 관련되는 모든 문제에 있어 뛰어난 권위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 외에도 사제들은 공동체의 건강 관리에도 중요한 몫을 담당했고(레위 13-15장) 재판자로서의 임무도 수행했으며(민수 5, 11-31) 몸이 더렵혀진 문둥병자를 다시 거룩하게 하고(민수 6, 1-21) 재정 업무도 관할했다(스바 8, 33-34). 나팔을 불어 전쟁에 나갈 사람을 모으거나 이스라엘 고유의 명절을 지키도록 유도하는 것도 사제들이 하는 일이었으며, 그들만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수 있었다(민수 6, 2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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