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국가 및 세계 인류평화에 공헌할 수 있는 학덕이 겸비한 가톨릭적 인간상의 계발과 예비과정의 사제를 육성함을 창학정신으로 하여 1928년 4월 설립된 소신학교(小神學校).
① 1928년 4월 예수성심학교에서 중등과가 분리되어 남대문상업학교(현 동성중고등학교)에 을조(乙組)형식으로 신학과를 병설하였다. 교과내용은 남대문상업학교와 동일하며 전원 기숙사에 수용하여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지도신부로부터 교리 및 라틴어를 수강하였다. 1944년 일제의 탄압으로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을 비롯한 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을조는 폐지되었다. 광복 후 다시 개교했으나 곧 6.25동란으로 제주도 제주읍 삼도리(三道理), 현 제주중앙성당)에서 1950년 12월부터 1951년 4월까지 천막 생활을 하였고, 그 뒤 1954년까지는 경상남도 밀양(密陽)성당의 부속건물에서 교사(校舍)와 숙소의 구별없이 생활하였다.
② 6.25 동란의 와중인 1951년 8월 교육법 개정으로 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 신학부)에서 분리되어 성신고등학교로 개편되었고, 1954년부터 1963년까지 로마 교황청과 각 수도단체에서의 도움으로 현 서울 혜화동에 총 2,401평의 교사 및 기숙사를 준공하였다. 1971년에는 중학교 입시제도의 개편으로 인한 학군제(學群制) 적용을 받아 성신중학교를 폐교하였는데, 1973년 3월에는 고등학교 입시제도까지 학군제가 실시되어 곤란하게 되어 부득이 특수목적고등학교 인가(1973. 3. 9)를 받게 되는 한편, 전국적으로 입학생을 받게 되었다. 1979년 9월 원인불명의 화재로 교내 성당이 전소되어 1980년 새로운 성당의 낙성식을 가졌으나 급변하는 사회여건에 적응하기 위하여 주교회의에서 폐교하기로 결정하여 1983년 2월 제49회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