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문답 [한] 天文問答

중국인 예수회 신부 여빈왕(余賓王)이 저술한 문답(問答)식의 천문학 개설서로 1903년 상해(上海) 자모당(慈母堂)에서 간행되었다. 전체 68장(張)의 분량에 서(序)부분, 본문부분, 부록부분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시 본문부분은 6장(章) 16절(節)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부분에는 저술동기가 밝혀져 있고, 본문부분에는 107장의 도표(圖表)와 함께 천구(天球), 지구(地球), 태양(太陽), 지구의 운동, 행성(行星), 항성(恒星) 등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부분에는 영 · 독 · 불 · 중(英 · 獨 · 佛 · 中)의 4개 국어로 쓰여진 267개의 천문학 용어 대조표와 천문학자 3명의 이름이 원어(原語)와 함께 한자어로 표기된 대조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 이외에 ≪천문문답≫이라는 제목으로 간행된 서적으로는 1905년 상해에서 간행된 왕형통(王亨統)의 ≪천문문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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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략 [한] 天問略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포르투갈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디아스(Emmanuel Junior Diaz, 중국명 陽瑪諾, 1574∼1659)가 저술한 천문역산서(天文曆算書)로 1615년 북경에서 간행되었다. 내용은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王朝) 때에 천문학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갈릴레이의 망원경으로 발견된 목성(木星)의 위성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천문학을 소개하고 있는 종교(宗敎)에 대해서도 약간 언급하고 있다. ≪천학초함≫(天學初函)과 ≪사고전서≫(四庫全書), 그리고 ≪예해주진≫(藝海珠塵)에 수록되어 있다. 17세기 중엽 조선왕조에 도입되어 학자들에게 읽혀졌고 서양 천문지식을 심어주는 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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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한] 天道敎 [관련] 동학

⇒ 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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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직로 [한] 天堂直路

천주교 신심서(信心書)의 하나. 원본은 한문본으로 중국 사천(四川)교구 선교사인 파리 외방선교회 소곡 모예(Moye, 1730∼1793) 신부가 1780년경에 저술한 것이다. 한글역은 다블뤼(Daveluy, 安敦伊) 신부에 의한 것이라고 하나 확실치 않다. 단권(單卷)으로서 필사본, 목판본, 인쇄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원본은 저자와 같은 곳에서 오랫동안 선교활동을 한 제2대 조선교구장 앵베르(Imbert, 范世亭) 주교에 의해 도입되었고, 아마도 기도서의 번역을 착수했을 때 이 책의 번역도 병행했으리라 추측된다.

처음엔 필사본으로 전해오다가 1864년에 이르러 목판본으로 간행되었다. 내용은 표제가 가리키고 있듯이 천당길로 인도하기 위한 신심서이다. 신자는 영세만으로는 부족하고 천당길로 향해야 함을 전제한 다음, 천당에 가는 것 즉 상생(常生)을 얻으려면 공을 세워야 함을 논하고 있다. 상생의 공을 세우는 데에는 세 가지 요긴한 것이 있는데, 즉 선한 일, 선한 뜻, 천주의 성총이 그것이다. 성총에는 바깥 성총과 안 성총이 있고, 또 안 성총에는 평상성총과 격외성총이 있다. 그런데 성총은 공을 세우는데 절대로 필요한 것이라고 하였다. 성총을 얻는 방법으로는 겸비, 예수의 공로, 성사, 미사, 기도 등 다섯 가지가 있고 기도의 내용으로는 흠숭(欽崇), 찬미, 헌신, 기구, 감사 등 다섯 가지가 있다. 또 기도의 조건도 다섯 가지인데, 즉 겸비, 열심, 좋은 일, 천주의 자비와 예수의 공로, 항구함이다. 끝으로 교우의 여러 가지 본분으로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행실을 닦는 차례, 인사와 음식 먹는 법, 천주를 사모함과 주일 지키는 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천당직로≫에는 성총을 얻는 다섯 가지 방법, 기도의 다섯 가지 의미, 기도의 다섯 가지 조건 등 다섯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중국의 숫자적 상징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崔奭祐, 韓國敎會史의 硏究, 한국교회사연구소,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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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한] 天堂 [관련] 천국

천국의 옛말. ⇒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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