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포르투갈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디아스(Emmanuel Junior Diaz, 중국명 陽瑪諾, 1574∼1659)가 저술한 천문역산서(天文曆算書)로 1615년 북경에서 간행되었다. 내용은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王朝) 때에 천문학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갈릴레이의 망원경으로 발견된 목성(木星)의 위성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천문학을 소개하고 있는 종교(宗敎)에 대해서도 약간 언급하고 있다. ≪천학초함≫(天學初函)과 ≪사고전서≫(四庫全書), 그리고 ≪예해주진≫(藝海珠塵)에 수록되어 있다. 17세기 중엽 조선왕조에 도입되어 학자들에게 읽혀졌고 서양 천문지식을 심어주는 데 기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