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본당 [한] 河陽本堂

대구 대교구 관할 본당. 주보는 대천사 성 미카엘. 소재지는 경북 경산군 하양읍 서2동(慶北 慶山郡 河陽邑 西二洞) 617이다. 1915년 처음으로 용평본당의 하양공소(현 동서동 611)가 설립되었고, 1926년 김필곤(金泌坤, 바르나바) 신부가 부임하여 하양본당 설립을 준비했고, 1929년 아몽(Hamon, 하제안)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당건물을 착공, 1931년 4월 본당, 사제관을 준공, 5월에 대구교구 드망즈(Dmange, 安世華) 주교의 집전으로 축성식을 거행,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1955년에 본당 주임으로 부임한 9대 이임춘(李林春, 펠릭스) 신부는 1961년 본당을 증축, 수녀원을 신축, 1963년에는 강당과 유치원 건물을 신축 낙성, 소화(小花) 유치원이 설립 인가되었다. 현 본당 주임은 권혁시(權赫時, 모세) 신부, 신자수는 2,480명(1984년 현재)이다. 경내에 샤르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분원이 자리 잡고 있다. 본당 관할구역은 하양읍, 경산군 와촌면(瓦村面), 진량면(珍良面)이며, 공소는 하양읍의 청천(淸泉) 공소 및 환상(環上) 공소, 와촌면의 동강(東江) 공소, 진량면의 진량 공소 및 평사(坪沙) 공소 등 5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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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사까 구베에 [원] 早坂久兵衛

하야사까 구베에(1887∼1946). 주교, 제3대 대구교구장. 세례명 이레네오. 일본 센다이(仙臺)에서 출생. 센다이 동북(東北) 중학과 제2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로마에 유학, 우르바노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15년 우르바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본으로 귀국하여 센다이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했고, 그 뒤 1942년 일제(日帝)의 압력으로 대구교구장 무세(Mousset, 文濟萬) 주교가 사임하자 교구장으로 임명되어 이해 10월 한국에 입국, 12월 15일 주교로 성성되었다. 그러나 1945년 한국이 광복되자 교구장직을 사임하고 대구에 머무르던 중 1946년 1월 7일 사망, 대구교구 성직자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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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품 [한] 下四品 [관련] 소품

칠품(七品) 중 사품(四品) 이하를 이르는 말. 소품(小品)이라고도 한다. (⇒)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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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꾹서 [한] ∼書 [라] Prophetia Habacuc [영] Book of Habacuc

1. 칼데아인의 등장 : 아람족에 속하는 칼데아인들이 기원전 8세기에 바빌론에 침투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나보폴라사르(Nabopolassar, 기원전 625∼605년)의 영도 아래, 메디아인들과 연합전선을 펴고 아시리아에 전쟁을 걸었다. 그리하여 칼데아의 나부코도노소르(Nabuchodonosor)는 아시리아의 최후 방어진을 분쇄하고 이집트와의 카르케미시전투(기원전 605년)에 승리하게 되자, 시리아와 팔레스티나 전역의 패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따라서 유다는 신제국을 수립한 칼데아인의 침입과 압정 하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은 기원전 597년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은 기원전 597년에 공략당했고, 기원전 587∼586년에 와서는 함락되었으며 뒤이어 유다도 패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바꾹서는 바로 이와 같은 비극적인 역사의 전환점에서 생겨난 작품이다.

2. 인물 : 우리는 하바꾹 예언자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다. 다니엘서 14장 33절 이하에 다소 이 예언자에 대한 설명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는 ‘미드라시’(Midrash)로서 교훈적인 설화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하바꾹서 안에 있는 시편과 하바꾹 1장 2-4절의 신탁이 시편의 한 유형인 애원시와 비슷하다고 하여, 하바꾹서의 저자와 시편을 저작한 성전시인과의 친분관계를 논하는 학자도 있지만, 그것도 단편적인 추정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하바꾹은 나훔과 마찬가지로 우선 미지의 인물로 남겨 두는 수밖에 없다.

3. 메시지 : 제3장의 시편을 포함한 전 예언서가 하바꾹 예언자의 작품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M. Delcor, E. Cothenet). 그리고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대별해 볼 수 있다.

① 하느님과 예언자의 대화 : 1장 2-4절에는 유다 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의에 대해 첫 번째 탄식이 발해지고 있다. 뒤이어 나오는 1장 5-11절은 여기에 대한 하느님의 대답인데, 하느님께서는 의외로 칼데아백성을 내세워 당신의 위력을 과시한다는 것이다. 그러자 저자는 1장 12-17절에서 칼데아인들의 착취와 만행을 다시 개탄하고 불경스런 이교도의 승리가 결코 합당하지 못함을 호소한다. 이 때 하느님은 폭군 칼데아인들이 멸망하리라고 선언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백성은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하느님의 마지막 대답이다(2:1-4).

② 압박자에 대한 저주(2:5-19)와 하느님께 대한 예언자의 신뢰(2:20).

③ 시편[註1] : 제3장의 시편에서는 예언을 실현하기 위해 하느님의 분명 개입하리라는 영탄(詠嘆)이 발해진다. 이 장은 판관기 5장 및 신명기 33장을 연상시켜 주며, 시편의 주제를 이용하고 있다. 이 예언서가 예배 거행을 위해 작시되었다거나, 전례문(典禮文)으로 조작되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J. Trinquet). 이는 이 예언서의 메시지가 나훔서의 전갈과 그 성격 면에서 하등의 차이도 없기 때문이다.

하바꾹은 당시 유다 왕국이 처한 역사적 현실을 예언자적 안목 하에서 명상케 한다. 이는 3장의 시편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있다. 다시 말해 과거 하느님이 행한 역사적인 위업(偉業)을 상기시키면서, 당시의 원수들도 하느님의 처벌을 받게 되리라 소망하며 멀지 않은 장래에 하느님이 극적으로 개입하리라 확신케 한 것이다. 하바꾹의 ‘예언자적 명상’의 성격은 나훔과 다소 차이가 있다. 이는 한 마디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다. 하바꾹서에 제기된 문제는 의인과 악인의 문제이다(예레 12:1-3 참조). 물론 여기서 말하는 악인이란 노도와 같이 침범하여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칼데아인이며, 의인이란 이러한 이교도의 승리에 충격을 받은 유다 왕국의 백성이다. 하바꾹은 이스라엘이 절망과 고뇌 가운데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주님께 충성(emunah)하는 것뿐임을 강조하였다. 이는 이스라엘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주님께 충성하고 신뢰(aman)하라는 이사야의 메시지(이사 7:96)를 재천명한 것이다. 사도 바울로는 로마 1:17에서 하바꾹의 이 메시지를 보다 심화시키고 있으니[註2], 의인이 살아가야 할 방편은 오직 믿음(piotis)인 것이다. (徐仁錫)

[註1] H. Bevenot, Le Cantique d’Habaquq, RB, 1933, pp.449∼525; W.F. Albright, The Psalm of Habakkuk, in: H. Rowley, Studies in OT Prophecy, Edinburg 1950, pp.1∼8; P. Beguerie, Le Psaume d’Habaquq, in: Etudes sur les prophetes d’Israel, Paris 1954, pp.53∼84; M. Delcor, La geste du Yahve au temps ds I’Exode, et l’esperance du psalmiste en Habacuc III, in: Miscellanea Biblica: B. Ubach, Montserrat 1953, pp.287∼302 참조. 쿰란에서 발견된 하바꾹 주해서(Pesher)를 보면 하바 3장이 없기 때문에 많은 논란이 벌어졌다. M. Delcor, Le Midrash d’Hab., Paris 1951, p.2 이하, W.H. Brownlee, The Text of Habakkuk in the Ancient Commentary from Qumran, JBL, Monogr. XI, 1959, J.G. Harris, The Qumran Commentary on Habakkuk, London 1966. 참조.

[註2] J. Cambier, L’Evangile de Dieu selon l’Epitre aux Romains, Bruges 1967, pp.42∼46; E. Cothenet, SDB, VII. Col. 809∼810.

[참고문헌] P. Humbert, Problemes du livre d’Habaquq, Neuchatel, 1944 / ED. Nielsen, The Righteous and Wicked in Habaquq, in, Stud. Theol. VI, I, Lund 1953 / E. Cothenet, Prophetes-Habacuc, SDB VII, Col. 791∼811, Paris 1970 / W.H. Brownlee, The Placarded Revelation of Habakuk, JBL 82,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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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등통회 [한] 下等痛悔 [라] attritio [영] attrition [관련] 참회

죄의 용서를 받으려는 참회자의 참회 동기가 하느님께 대한 참된 사랑에 있지 않고, 참회가 신앙의 다른 동기에 기초할 때, 예컨대 죄를 끊고 하느님을 섬기지 않으면 처벌받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참회하는 태도. 불완전한 참회라고도 한다. (⇒) 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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