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四旬節) 1주일 전 일요일을 말한다. 즉 부활절 전 50일째 되는 날. 초기 시대에는 이 날부터 사순절을 준비하는 금육이 시작되었다. 점차 전례적인 중요성이 줄어들었고, 1969년 로마 교회력에서 이날은 사라졌다. 때때로 오순주일이란 명칭은 부활절에서 성신강림까지의 50일 동안에 적용되었다.
오순절교 [한] 五旬節敎 [영] Pentecostal church
20세기초에 미국에서 일어난 종파의 하나. 삼위일체설을 인정하지 않으며, 성서만이 교의적 권위를 지니며, 성서가 모든 인간 삶의 질서와 원칙을 제공하는 원천이라고 주장한다. 최후의 만찬은 인정하지만 그 의미의 해석은 다양하다. 세족례(洗足禮)는 신성한 의식의 하나로 인정되고, 신앙적 치유(faith healing)는 실시된다. 착한 일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에게서는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인간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그래서 병자를 방문하고, 나약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며, 잘못을 서로 지적해 준다. 세속의 즐거움은 엄격히 규제하며, 시민법에 복종, 십일조를 통한 교회의 지원, 모든 죄로부터 육신과 마음의 완전한 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예배는 의식고수주의보다는 자유롭다. 설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제는 예수의 죽음을 통한 보속, 영적인 세례, 주의 재림 등이다. 오순절 교회의 선교사업은 대단히 강력하게 추진되어 때때로 제한된 교육, 사회적 지위, 부(富) 등을 통해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인식될 정도다.
오순절 교회는 감리교 교회의 쇠퇴와 20세기초 미국에서 일어난 신앙부흥운동(revivalism)의 기운을 배경으로 나타났다. 오순절 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06년 4월 9일 로스앤젤레스 기도회 이후의 일이다. 그 뒤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도 꾸준히 성장, 세계 곳곳으로 전파되었다. 오순절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자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들다. 이들은 오순절 교회라고 이름 붙여지지 않은 종파에도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종파 중 대표적인 것은 Elim Missionary Assemblies, International Church of the Foursquare Gospel 등이다. 오순절 교회 중 중요한 파로는 Pentecostal Assemblies of Jesus Christ, Assemblies of God, Pentecostal Moliness Church, International Pentecostal Assemblies, Pentecostal Fire-Baptized Moliness Church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오순절 교회로는 순복음교회가 있다.
오순절 [한] 五旬節 [라] Pentecostes [영] Pentecost
고대 이스라엘의 연중 순례축제의 하나로서 팔레스티나에서 밀 추수 만료기에 거행되는 추수절(출애 23 : 16). 고대 농업사회에는 추수한 첫 곡식을 신에게 바치는 관습이 있었다. 히브리인들은 그들이 거주하는 가나안 관습의 영향으로 추수감사절을 지냈는데 처음에는 그 날짜가 농작물의 추수시기에 따라 일정하지 않았으나 과월절을 기념하는 의미가 ‘누룩 없는 빵의 축제’와 결합하게 되자 첫 곡식을 바치는 축제는 과월절 때 보릿단을 바치고 난 후 50일째 되는 날에 지내게 되었다. 오순절을 펜테코스테(pentekoste) 혹은 50일째 날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70인역본 2마카 12:31-32, 토비 2:1).
오순절의 성격은 추수를 감사드리는 것이므로 누룩 없는 빵을 바치는 과월절과는 달리 일상의 식용으로 쓰는 누룩 있는 빵을 봉헌하며 추수의 마감을 구획하는 것이다. 이 축제가 처음에는 작황에 따라 지방성전에서 각각 거행되었으나 나중에는 야훼가 선정한(신명 16:11) 중앙 성전에 모여 일시에 지내게 되어 순례의 기회가 되었다. 오순절의 예절은(레위 23:15-22) 새로 구운 빵을 흔들어 바치고 번제제물, 속죄제물, 감사제물이 따른다. 행렬을 하면서 성가를 부르고 시편을 읊는데, 이에 대해 사제의 강복을 통하여 야훼의 축복을 받았다. 70년 성전 파괴 이후 유태인들은 이 축제를 지내면서 시나이산에서 율법을 받았던 사실을 기념하게 되었다. 사도행전 2장은 오순절에 성신이 강림하였다고 하므로 그리스도인은 오순절의 의의를 상기하게 되었으나 성신강림이 오순절에 거행된 어떤 사건을 완성하는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며 양자는 명백히 구별된다.
오셰아 [원] O’Shea, William
오셰아(1884∼1945). 메리놀 외방전교회 선교사. 주교. 제4대 평양교구장. 한국 성(姓)은 오(吳). 미국 뉴욕에서 출생. 1917년 메리놀회 소속으로 사제서품을 받고 동(同)회의 총장비서로 10여 년간 근무한 뒤 1938년 일본 도쿄(東京)교구에서 잠시 사목하다가 평양교구장으로 임명되어 한국에 입국했고 1939년 로마에서 주교로 성성되었다. 그러나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일경(日警)에게 체포, 구금되었다가 이듬해 6월 평양교구에서 활동하던 메리놀회 선교사들과 함께 강제추방 되었고 그 뒤 미국에서 사목생활을 하던 중 1945년 2월 27일 사망하였다.
오세아니아 [원] Oceania
남태평양의 여러 섬들을 총칭하여 오세아니아라고 하며 호주, 뉴질랜드,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대부분의 섬들이 이에 포함된다. 총 면적은 850만 9,915㎢ 이며 총 인구는 2,342만 2,000명(1982년 추계)이다. 1521년 마젤란과 함께 이 지역에 처음으로 사제가 들어왔으며 16세기 말부터 본격적인 사목활동이 시작되었다. 현재 오세아니아 지역에는 70개의 교구가 있으며 615만 2,000명(1980년 현재)이 가톨릭 신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