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소문 때문에 우는 여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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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정보지, 한혜진-기성용·수영-원빈 열애설 퍼뜨려

한국 연예계에 ‘아니면 말고’ 식의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이 쏟아지고 있다. 속칭 ‘찌라시’로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 때문이다.

황당한 내용으로 가득 채워진 ‘찌라시’에 이름이 오른 연예인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연인 관계를 끝낸 배우 한혜진과 가수 나얼이 희생양이 됐다. 한혜진은 얼마 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축구스타 기성용과 사귀고 있으며 나얼은 한 아이돌 여가수와 데이트하고 있다는 내용이 퍼진 것이다.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0일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황당한 내용이다”며 “나얼과 이별해 힘든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소문이 퍼져 너무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나얼도 자신의 트위터에 “요새 떠도는 이상한 헛소문에 속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원빈도 ‘찌라시’의 표적이 됐다. 김태희와 비의 열애 사실을 보도한 매체가 수영과 원빈의 데이트 장면을 보도할 것이라는 내용이 인터넷 주요 포털을 통해 확산됐다. 수영의 소속사 SM은 즉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고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도 “(원빈은 수영을) 만난 적도 없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이나영은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영이 배우 다니엘 헤니와 데이트하는 사진이 보도될 것이라는 루머가 담긴 ‘찌라시’가 돌더니 급기야 한 매체가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사진과 함께 “드라마 ‘도망자’를 찍으면서 이나영과 헤니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기사를 내보낸 것이다.

이나영 소속사 키이스트는 “해당 기사는 사실이 아니며 이나영은 당시 헤니 말고도 여러 명의 지인과 함께 있었다”고 해명했다. 키이스트는 “이나영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서 강경 대처할 것이며 회사 법무팀과 상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도 “드라마나 영화 촬영 중 배우들이 촬영장 밖에서 만나 대본 연습을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인데도 왜곡된 기사를 내보냈다”며 분노했다.

이처럼 ‘찌라시’의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내용이 확산되면서 연예인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파파라치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듯해 외출도 잘 못한다”는 한 여배우부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더라”며 억울해하는 여가수까지 나올 만큼 ‘찌라시’의 부작용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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