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 Heiliges Jahr

  성년 聖年 Heiliges Jahr

  구약의 유다교는 50년마다 레위가 25장 8절에서부터 12절까지 소개되고 있는 희년을 기념하였다. 그리고 이 기회에 채무를 탕감하고,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잠시 맡기신 소작의 표지로, 매매한 토지를 반환하는 등으로 사회적 불의를 극복하였다. 교회는 이러한 사상을 특별한 은총의 해라는 의미로 수용하여, 성년 또는 희년이라는 의미로 발전시켰다. 교황 보니파시오 8세는 교회 역사상 최초로 1300년을 성년으로 선포하였다. 그리고 100년마다 성년을 기념하도록 하였다. 교황 클레멘스 6세(1342~1352년)는 이 기간을 50년으로 단축시켰고, 교황 우르바노 6세(1378~1389년)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이와 같은 33년으로 단축시켰다. 교황 바오로 2세(1464~1471년)는 성년의 기간을 25년으로 단축시켰다. 이때부터 교회는 전쟁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5년마다 성년을 기념하였다. 물론 그사이 사이에 각별한 이유로 성년을 기념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교황 비오 9세는 인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여 1933년을 성년으로 선포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구원 사건을 기념하여 1983년을 성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


  성년을 기념하는 전대사는 원래 로마에서만 얻을 수 있었으나 – 로마의 베드로, 바오로, 라테라노 그리고 마리아 마조레 4대 대성전의 방문으로 – 1983년 이후부터는 전 세계 교구의 주교좌 성당 그리고 성지 순례지에서도 전대사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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