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모성적 사명

 



1.1. 마리아의 모성적 사명


회칙 안에서 인류를 향한 마리아의 사명은 인류를 향한 모성적 사랑 안에서 인류에게영원한구원의선물을얻어주기위한 ‘여러가지전구’(轉求,intercessio multiplicita)로 드러난다(40항).


가나의 혼인 잔치는 마리아 모성의 새로운 차원을 분명히 설명한다. 회칙은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외면적으로 사소하고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인간적 어려움의 단 한가지 구체적인 면만이 드러났지만 이것은 매우 상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 상징적 가치는 마리아의 모성적 사명이 인류의 인간적 어려움을 도와준다는 것인 동시에 이 어려움을 그리스도의 메시아적 사명과 구원능력의 영역 안에 이끌어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나의 사건은 영에 의한 새로운 모성, 인간들과 함께 하는 마리아의 연대성, 인간들의 원의와 필요에 도움을 주시는 마리아의 새로운 모성 즉 인류를 위한 마리아의 염려가 나타난다(21항).


마리아는 모성적 사랑 안에서 인류의 필요성을 파악하시고, 그리스도의 구원적 능력 안에서 당신의 ‘전구’를 드러내신다. 마리아의 전구는 아들의 메시아적 권능이 나타나게 하고 인간적 요구에 지원하며 인간이 악에서 해방되게하기 위함이다(21항). 빠스카 신비의 절정의 순간인 십자가에서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들은 구원 사업 안에서 마리아의 ‘모성적 전구’를 확인하고 있다. 신앙으로 탄생된 마리아의 ‘새로운 모성’은 십자가 발치에서 ‘완성된 새로운 사랑’의 결실을 거둔다. 마리아는 이러한 사랑으로 아들의 구원적 사랑에 참여하고 있다(20-24항).


인류를 향한 마리아의 모성적 사명은 그녀의 구원 역사 안에서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마리아의 모성은 주님 탄생 예고 때부터 그리고 마리아가 영광으로 올림 받은 후, 뽑힌 모든 이들이 영원의 완성에 이를 때까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늘에 불리움을 받으신 후에도 마리아의 전구는 교회와 세상의 역사 안에서 계속된다(40항).


구원역사안에서인류를향한마리아의모성적역할은 ‘전구’(轉求, intercessio)로 드러난다. 회칙은 전구적 특성을 지니는 마리아의 모성적 사명을 ‘모성적 중재’(母性的 仲裁, Mediatio Materna)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회칙에서 마리아의 ‘모성적 중재’ 개념은 구원 역사 안에서 마리아의 모성적 사명을 나타내는데 가장 합당하고 적합한 어휘로 제시되어 있다(38-41항).


모성적 중재는 ‘주님의 여종인 마리아’란 명제하에 발전된 것이다. 회칙은 이 주제로 그리스도께로 향한 마리아의 심적 태도와 모성적 봉사와 인류를 위한 구원사업에 협력을 밝히고 있다. 그러한 것들이 마리아의 모성적 역할이 지니는 인간적인 기반으로 형성되어 있고 여기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의헌장 제8장에 의해 밝혀진 해석의 빛을 따라 그 주제를 결부시키고 있다. 회칙은 분명하게 그리스도가 유일한 중개자이심을 강조하면서, 여기에 종속된 마리아의 모성적 중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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