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대림 제 3주일:너희가 듣고 본 대로 요한에게 가서 알려라.

너희가 듣고 본 대로 요한에게 가서 알려라.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1. 말씀읽기: 마태11,2-11

2 그런데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5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6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7 그들이 떠나가자 예수님께서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고운 옷을 걸친 자들은 왕궁에 있다. 9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다. 10 그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다.‘보라, 내가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세례자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묻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향하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감옥에서까지도 자신의 일을 충실하게 하는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돌아봅시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봅시다.

 

문제 1: 세례자 요한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무슨 죄를 지었기에 감옥에 갇혀 있을까요?

① 헤로데는 아레타 4세의 딸과 혼인을 했었는데, 어느날 자기 이복 동생 필립보의 아내를 보고 반해서 결혼하자고 유혹했습니다. 그녀가 바로 헤로디아입니다. 그런데 헤로디아는 허영심에 가득 차서 자기 남편을 버리고 헤로데와 결혼을 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그것이 죄임을 외쳤고, 그래서 감옥에 갇힌 것입니다.

② 세례자 요한은 헤로데에게“동생의 아내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헤로데와 헤로디아는 요한을 협박했지만 그의 입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던 것입니다.

 

요한은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박해를 받는 다 할지라도 우리는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해야 하고,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 2: 감옥에 갇혀 있는 요한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마태11,3) 요한은 왜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보냈을까요? 혹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의심해서 제자들을 시켜서 확인하려고 그랬을까요?

① 요한이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사명은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었고, 백성들을 메시아께로 향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도 당연히 예수님을 따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예수님께 가서 묻게 하였던 것입니다. 가서 보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요한은 감옥에 갇힌 몸이지만 감옥에서조차도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고 수행했던 것입니다.

② 제자들을 위해서 보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하느님의 어린양이심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의 제자들은 요한을 더 큰 인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제자들이 직접 예수님을 만나 뵙고, 보고 믿으라고 예수님께로 보낸 것입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처음에는 믿지 못하겠지만 서서히 예수님께로 돌아설 것입니다.

③ 예수님을 위해서 제자들을 보냈습니다. 요한은 사명은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면서 요한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드러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답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이 백성들에게 드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요한은 충실하게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④ 죽음을 앞두고 예수님께서 진짜 메시아 이신지가 궁금해서(설마^*^).

 

어느 신부님께서 새벽미사 때가 되면 늘 미사에 늦으셨다고 합니다. 어느 날, 제의방을 담당하시는 수녀님께서 신부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오실 분이 신부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그 후로는 신부님께서 새벽미사에 안 늦으셨다고 합니다.

 

문제 3: 요한의 제자들의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마태11,3)라는 질문에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5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마태11,4-5) 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①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요한이 더 큰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보고 들은 것을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는 메시아 시대의 기적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②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기뻐 뛰는 것은 메시아 시대에 일어날 일들입니다. 그 일이 예수님을 통해서 일어났다면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③ 또한 봤으면 믿으라는 것입니다. “보고 들었다면” 그들 마음이 움직여야 하고, 그들에게 믿음이 생겨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의 의도를 잘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이 하신 일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진다는 것은 메시아 시대에 일어날 일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일어났다는 것이고, 예수님께서 그 일을 하고 계시니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알라는 것입니다.

 

문제 4: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메시아이심을 설명하지 않으시고 그저 “너희가 듣고 본 대로 요한에게 알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듣고 본 대로”에 의하면 예수님은 메시아이심이 분명합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따르기 위해서는 무엇을 버려야 할까요?

① “자신들의 스승이신 요한이 예수님보다 더 크고 위대하다”는 잘못된 생각과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② 자신들의 스승이신 요한에게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으니 예수님은 당연히 요한보다 못한 분이고, 오히려 자신들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착각들을 버려야 합니다.

③ 메시아 시대에 일어날 일들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믿지 못하는 옹졸한 마음과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문제 5: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마태11,6)고 말씀하십니다. 의심은 “믿지 못해 이상히 여기는 마음이나 생각”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의심을 품는다는 것은 믿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러한 마음이나 생각은 걸림돌이 되어 예수님께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나를 넘어지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의심은 예수님께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의심들을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의심들을 어떻게 떨쳐버렸습니까?

 

문제 6: 요한의 제자들이 돌아간 후에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을 칭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어떻게 칭찬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마태11,7)라고 말씀하시면서 요한은 심지가 곧은 사람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요한은 자신의 메시지를 삶으로 당당하게 선포했으며, 사람들의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심지어는 헤로데에게까지 그의 잘못에 대해서 직언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고운 옷을 걸친 자들은 왕궁에 있다.”(마태11,8)라고 말씀하시면서 요한의 고행을 칭찬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고운 옷을 입고 화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요한은 낙타털옷과 들꿀을 먹으면서 광야에서 자신의 사명을 완수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고행 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다.”(마태11,9)라고 말씀하시면서 세례자 요한이 참된 예언자임을 알려주십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위해 파견된 예언자로서, 백성들을 준비시키고 백성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사명을 부여받은 예언자입니다.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예언자인데, 가장 중요한 사명과 가장 중요한 것을 전달한 예언자이기에 가장 큰 인물이 됩니다.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고, 메시아를 세상에 알리며, 사람들을 메시아께로 인도하는 사명을 맡았기에 가장 중요한 예언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이미 세례자 요한에 관하여 이렇게 예언을 하였습니다. “보라, 내가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마태11,10)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몸소 오시는데, 한 선구자가 그분보다 앞서 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시고, 요한은 바로 예수님의 사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마태11,11)라고 칭찬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특별하게 태어났고, 그가 전한 메시지는 그 어느 예언자가 전한 메시지보다 귀한 메시지였으며(메시아의 오심을 선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메시아께로 돌리는 것),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여 사람들에게 메시아를 알리는 가장 고귀한 사명을 수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겸손하게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였고, 자신의 삶으로 그것을 증명하였기 때문입니다.

 

문제 7: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두고 이사야 예언자가 “보라, 내가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마태11,10)라고 예언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메시아의 사자로서 요한은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① 요한은 예수님을 위해 파견된 예언자로서, 백성들을 준비시키고 백성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소명을 부여받은 예언자이십니다. 그래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시키셨습니다.

② 요한은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였으며,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어린양”이심을 알려 주었고, 예수님께서 하라는 대로 예수님께 세례를 드렸습니다.

③ 요한은 백성들의 굳은 마음을 녹여 주었고, 회심을 통하여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백성들의 마음을 준비시켰습니다.

 

문제 8: 예수님께서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마태11,11)라고 말씀하시는데, 예수님께서 가장 위대하시니 그 다음이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① 성모님은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②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적인 영역을 초월하시기에 예수님은 제외되었습니다.

 

문제 9: 예수님께서 요한을 칭찬하시면서 마지막에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마태11,11)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① 세례자 요한이 위대하기는 하지만 하늘나라에 있는 이들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는 하느님 나라에서 살아가는 이들이고, 구원의 은총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아무리 빠른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할지라도 비행기를 타고 가는 이보다 빠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따라가는 이들은 먼저 가 있는 이들보다 클 수 없는 것입니다.

② 세례자 요한은 예언자로서는 구약시대에 속하고 선구자로서는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교량입니다. 그런데 복음위에 서 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본다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명과 신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시작하시는 은총의 시대는 요한이 머물고 있는 율법의 시대보다 뛰어난 것이기 때문이고, 세례자 요한은 단지 그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의 한계는 분명하니 요한의 제자들은 당연히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실하게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는 요한을 예수님께서는 칭찬해 주십니다. 나 또한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칭찬하듯 그렇게 나를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로부터 칭찬받는 내가 되어 봅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가 예수님을 위해서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내가 예수님을 위해서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③ 사람들로부터 칭찬받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더 나아가 예수님께로부터 칭찬받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어떤 칭찬을 받고 있습니까?

 

4. 공지사항

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

② 예수님께 칭찬받는 내가 되기

③ 내가 가진 편견들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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