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 성극
성탄 선물
성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몇 명의 아이들이 무대 한쪽 구석에서 작은 촛불을 들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른다. 성가가 끝나면서 마태오, 바오로, 요안나가 등장하여 무대 가운데에서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다. 이때 요한이 퀵보드를 타고 등장하면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향해 인사한다.
요 한: <아이들을 향해>
매리 크리스마스(관객들을 향하여). 매리 크리스마스(놀고 있는 아이들을 향하여)
마태오: 매리 크리스마스 요한!. 너 산타한테 선물 받았니?
요 한: 그럼! 난 이번 성탄에는 산타할아버지로부터 이 퀵보드 선물 받았다.
친구들: 와 좋겠다. 나 한번만 타보자. 나도 한번만 타보고 싶어
마태오: 알았어. 내가 모두 탈수 있도록 해줄게. 나도 산타할아버지로부터 꽁짜로 선물 받은 거니까…
요안나: 그런데 왜 산타할아버지는 선물을 줄까?
바오로: 그건 오늘이 크리스마스기 때문이야.
요안나: 크리스마스가 뭔데?
마리아: 오늘이 바로 아기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날이야!
요안나: 그런데 왜 아기 예수님의 생일날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까?
마태오: 아기 예수님께서는 원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잖아.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착하게 살길 바라셔. 그래서 착한 사람들에게는 선물을 주시는거지.
마르코: 나도 착하게 살아서 내년에는 선물 받아야지.
요 셉: 그런데 예수님의 생일날이라면 우리가 예수님께 선물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우리도 생일잔치에 가면 선물 준비해서 가잖아.
요 한: 아참! 오늘 성탄미사 올 때 선생님께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선물을 하나씩 준비해 오라고 했는데. 너희들 준비했니?
마태오: 아니! 난 까먹었는데.
마르코: 나도
요안나: 어쩌지? 선생님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는 것이 예수님께 선물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모두들: 글쎄 어쩌면 좋지?
<이때, 신사가 등장하여 지나가며 지갑을 떨어뜨린다. 신사는 모르고 반대 쪽으로 퇴장한다. 요안나는 신사가 떨어뜨린 지갑을 보고 주어들며>
요안나: 이게 뭐야?
< 모두들 요안나가 집은 것을 보고는 우우하고 몰려든다.>
요 한: <지갑을 집어들고>
야! 지갑이다. 돈지갑이야.
마태오: 지금 막 지나간 아저씨가 떨어뜨리고 가셨나봐.
마리아: 우리, 따라가서 찾아드리자.
악 마: <갑자기 등장하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얘들아! 그 지갑은 너희들이 주웠기 때문에 너희들이 써도 된단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가서 맛있는 것 사먹어라.
요안나: 우리 것이 아닌데 어떻게 사먹어요.
악 마: 아니야! 그건 너희들의 것이란다. 왜냐하면 주운거잖아. 주운 것은 주운 사람이 주인이란다. 자 얼른 가서 맛있는것들 사먹고 오련. 그 돈이면 떡볶이와 오뎅을 실컷 먹을 수 있겠는걸?
천 사: <갈등하는 아이들에게 모습은 없고, 목소리로만 나타난다>
얘들아! 아기 예수님은 어떤 것을 좋아하실까? 너희들이 그걸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을 좋아하실까? 아니면 너희가 쓰는 것을 좋아하실까?
요 한: 얘들아! 이것은 우리것이 아니니까 주인을 찾아주자. 남의 것을 내 맘대로 쓴다면 분명 아기 예수님께서 좋아하시지 않으실꺼야!
모두들: <머리를 끄덕이며>
그래 그러자.
<모두들 입다 손을 대고 아저씨를 부르며 쫓아간다.>
아저씨이! 지갑 떨어졌어요!
악마: <아이들을 막으면서> 안돼! 오늘은 너희들이 나쁜짓을 해야 된단 말이야!
<그러나 아이들이 밀고 가는 바람에 악마는 넘어져서 아이들에게 밟힌다.>
바오로: 얘들아, 저기 아저씨가 보인다. 빨리 따라가서 찾아주자.
모두들: 그래!
< 모두들 퇴장했다가 다시 등장한다.>
신 사: 아- 고맙다. 이렇게 착한 어린이들을 처음 보는군.
< 신사는 지갑에서 천원짜리를 몇장 꺼내서 한 사람에게 한 장씩 주며>
자- 어린이들, 적은 것이지만 어저씨가 성의껏 주는 것이니까 받아요. 그리고 뭐든지 사 먹어요.
모두들: <신사가 주는 대로, 한 장씩 받아들고 서로 눈을 크게 뜬다.>
마태오: 아이 아저씨, 이러지 마세요.
< 마태오는 신사에게 돈을 다시 주면서 말하나 신사는 굳이 받지 않는다.>
신 사: 어린이들! 이 돈이 적어서 그래요? 적다면 더 주지요.
< 신사는 지갑에서 돈을 더 꺼내려 한다. 어린이들은 막는다.>
요 한: 아저씨 더 주실 생각은 마세요. 그럼 우리가 아저씨 말씀대로 이 돈을 받겠어요.
모두들: <웃으며> 고맙습니다. 아저씨!
신사: <어린이들의 손을 잡아 흔들며>
자! 그럼 난 바빠서 가봐야 할 테니 잘 있어요. 또 봐요!
< 신사는 손을 흔들며 막 밖으로 나간다. 어린이들은 공손히 절하며>
마태오: 아저씨 고마워요! 안녕히 가세요!
모두들: 안녕히 가세요.
바오로: 우리 이 돈으로 뭐 사 먹을까?
악 마:<헉헉거리면서 등장>
얘들아! 이제는 그걸 가지고 맛있는 것 사먹어라. 이젠 그것이 너희들 것이잖아.
바오로: 싫어요. 아저씨가 주셨지만 우리것은 아니예요.
요안나: 맞아. 난 불쌍한 사람에게 줬으면 좋겠다.
마리아: 나두
요 한: 그럼 그러자. 우리 성당가는 길 앞에서 구걸하는 불쌍한 할머니에게 주면 어때?
모두들: 그래, 그게 좋겠다.
요 한: 그럼 빨리 성당으로 가자.
바오로: 그런데 그 할머니가 오늘도 나와 계실까?
요안나: 어차피 성당 가는 길이니까 그냥 가보자.
요 한: 와! 오늘도 나와 계신다..
바오로: 할머니! 이거 받으세요.<바오로가 자신이 받은 천원을 거지에게 주자 다른 친구들도 주기 시작한다>
모두들: 제것도 받으세요…
거지할머니: 고맙구나 얘들아. 너희들이 무슨 돈이 있다고…
모두들:아니예요. 오히려 적어서 미안해요.
거지 할머니: 아니야!, 오늘처럼 많이 받아보긴 처음이란다. 너무 고맙구나.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저희는 미사가야 되거든요. 오늘이 아기 예수님 생일이예요. 자 빨리 성당으로 가자.
<이 때 공중에서 소리들리면 어색할까?>
공중의 소리: 내가 헐벗고 굶주렸을 때에 입히고 먹이고 돌봐 주었다.
<모두들 눈이 둥그래서 소리나는 곳을 쳐다본다.>
모두들: 언제 우리가 그랬습니까?
그리고 당신은 누구입니까?
공중의 소리: 나는 너희들이 믿고 있는 예수란다.
그리고 너희들이 나를 도와주었다 함은 불쌍한 사람들에게 대접한 것이 곧 나를 대접한 것이다.
< 모두들 꿇어앉는다. 두 손을 모아 기도 드린다.>
공중의 소리: 나는 이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너희들 같은 착한 어린이들을 찾아보았지만 너희들처럼 착한 어린이는 처름 보았다.
앞으로 더룩 착한 일 많이 하고 훌륭한 어린이가 되어라.
< 이때 "기쁘다 구주 오셨네" 성가가 부르면서 막이 스르르 내린다.>
전은광: 산타할아버지선물주새요저착한일했어요 [12/22-2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