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의 의미◈

◈대림절의 의미◈
구세주가 탄생하실 날을 기다리는 시기, 바로 교회전례력에 나타난 이 시기를 대림절이라 한다. 대림(待臨), 이를 풀어 보면 ‘기다릴 대’ 와 ‘임할 림’, 말 그대로 임하심을 기다리는 시기이다. 누구를? 바로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것을 기다리는 시기다. 따라서 대림시기에는 어두운 죄중에서 살아오던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회개하는 마음을 지니고 지내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곧 탄생하실 주님을 맞기 위한 마음의, 삶의 준비 시기이다.
그리스도의 생활은 그리스도 안에 하느님이 나타나심이라는 초인간적인, 그러므로 구세의 힘이 나타나는 생활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느님의 생명이 인간 생명으로 나타난 것을 뜻하고 있고 교회 전례는 이러한 신비를 일년 동안의 생활에 옮기며 살도록 짜여 있는데 바로 이러한 정신에서 대림절은 성탄 시기, 즉 하느님이 나타나셔서 세상에 오시는 것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간이다.
이러한 대림의 의미를 교회 안에서 좀더 살펴보면,
첫째는 역사적으로 이 세상에 탄생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민족을 회고하며 이천년전의 상황을 기념하고 재현하는 마음이다. 기다림은 미래를 내다보는 동시에 과거를 돌이켜보아야 함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민족이 여러 시련 속에서 하느님의 끊임없는 약속에 기대를 걸고 시련을 이겨내고 극복했던 역사를 되새겨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역사적으로 이 세상에 탄생하신 그리스도의 성탄 축일, 즉 첫 번째 오심에 대한 준비다.
두번째는 이 세상 끝날에 세상을 심판하고 믿는 이들을 완전히 구원하기 위하여 오시기로 약속하신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다. 재림의 기다림은 온 세상이 다시 찾게 된 하느님과의 일치와 평화에 대한 기다림이며 완성에 대한 기다림이다. 즉 세말에 다시 오실 성자를 기다리는 시기이다.
세번째는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길을 닦는 보속과 속죄 등 마음이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이런 태도는 한마디로 ‘회심’이라 할 수 있다. 매일의 삶 가운데로 오시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따뜻이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기, 이것은 우리의 무디어졌던 마음을 다시 갈고 닦는 것으로서 단순히 죄를 뉘우치고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로 마음을 향하는 것입니다. 모든 이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갖는 것,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을 기억하고 사람들이 서로서로 마음을 향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는 시기이다.
“인내와 격려로써 그리스도의 정신을 따라 모두 한마음이 되라”(로마 15,4-9).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나의 삶 안에서 나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로 돌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로 대림의 의미라 할 수 있다. 대림시기는 그리스도인들, 즉 회심한 자들이 낙관하는 기다림의 시기이다.

211.204.195.144 김상미: 와우! 쓰느라 고생하셨겠구먼유~ [12/2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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