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연중제 26주일 모임자료

 

  ◈ 예수님을 지지하는 사람과 죄를 짓지 않으려는 사람




1. 독서와 복음의 내용


1독서: 오늘 1독서에서 광야 생활을 어려워하면서 불평을 하게 됩니다. 에집트의 노예 생활을 그리워합니다.  이런 아우성을 들은 모세는 하느님께 자신의 짐이 무겁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나이 많은 장로 칠십 명에게도 영을 부어 주십니다. 여호수아는 가득이나 불평이 많은 백성인데, 게다가 지도자가 많아지면 어려워지기에 모세에게 어떻게 해보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모세는 모든 백성이 다 예언자가 되어 하느님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독서: 하느님을 모르는 부자들. 자신들만을 위해 재물을 모으고, 재물을 모으기 위해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 욕심으로 가득 찬 그들은 회개하지 않는다면 울며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 그 부자는 다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복음: 예수님을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람들에게 물 한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상을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언자를 예언자로 대접하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기쁘게 자신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은 남을 죄 짓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2. 실천합시다.


1. 본당 일에 협조해 주어야 합니다. 신자들은 많이 있지만 봉사자들은 적습니다. 한 사람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봉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뒤에서 이런 저런 말을 만들고. 내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그도 기쁘게 일을 할 것입니다. 열심히 일한다고 칭찬한마디 해 줍시다.




2. 남을 이용하지 맙시다. 내 욕심 때문에 남을 희생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을 필요한 이들에게 나눠줄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3.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남을 죄짓게 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위해서 노력해 줍시다. 나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열심한 신앙을 갖도록.




예수님을 지지하는 사람과 죄를 짓지 않으려는 사람


1. 시작기도: 말씀읽기▷ 마르9,38-43.45.47-48


38  요한이 예수께”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 내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우리와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9  예수께서는 “말리지 말아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나를 욕하지는 못할 것이다.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41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다.” 42  “또 나를 믿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43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속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불구의 몸이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44  발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발을 찍어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는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45  또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지옥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애꾸눈이 되더라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46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면서도 서로가 드러나지 않고, 서로를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역시! 신자였구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믿으면서도 하느님의 일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런 사람도 신자였구나…”나는 어떻게 사람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역시 신자는 다르구나…”하는 평가를 받고 살 것 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요한은 예수님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우리와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마귀를 쫓는 의식은, 당시 유다인이나 이방인이 잘 행하던 일이었습니다. 에집트에는 마술에 대하여 기록한 파피루스가 남아있고, 악마를 쫓아 낼 때 사용한 이름도 거의가 유다교의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구마양식 속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는 히브리인의 하느님이신 예수를 의지하여 명령한다.” 이 말은 마술가가 그리스도를 다소나마 알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사도행전에서도 사마리아 사람 시몬이 사도 베드로에게서 돈을 주고 기적의 힘을 사려고 하였습니다(사도8,18 이하) 당시에는 그런 루의 마술적 사고방식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과 함께 하지도 않는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보고 요한은 그 일을 못하게 했습니다. 요한의 생각으로는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요한은 자기 행위가 잘못이 아니었나를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말리지 말아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나를 욕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함께 일을 하면서도 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해야만 된다고, 내가  중심이 되어서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근본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것의 표면적인 결과만을 바라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했는지 그 의향을 더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랑은 더 이상 일 못하겠어!”라는 말을 함부로 뱉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닌 사람이 마귀를 쫓아내는 두 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요한이 말하는 이름 모르는 구마사와 스큐아의 아들들(사도행전19,13-17)의 경우입니다. 이 두 가지는 어느 것이다 다 마귀를 쫓아내는 행위이지만, 오늘 요한이 말하는 구마는 불쌍한 사람을 악마에게서 해방시켜 주려는 것이고, 뒤의 것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구마사는 적어도 함축적으로 예수님의 권위와 세력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물론 사도들과 같은 믿음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을 보면서 그는 결국 믿음에로 이끌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래서 금지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욕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은 결국 예수님을 지지하는 결과를 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교회 공동체에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예수님과 공동체를 생각하지 않는 교회의 봉사자들은 결국 예수님을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의 일치를 도모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공동체의 일치를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내가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잘 해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에게 해 준 만큼 나 또한 받을 것이고,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가 기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싫어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는 손이 나가질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가 나의 하느님인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베풀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겨우 물 한 잔이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팔레스티나에서는, 특히 쨍쨍 내려 쪼이는 햇빛을 받으며 오랫동안 걸음을 걸은 후에는 그 물 한잔이 그렇게 고마운 선물일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 물을 통해서 그는 갈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별것 아니지만 그것이 중요하게 쓰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이 나 같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집안에 있는 사람에게 물은 그렇게 큰 가치를 부여하지는 않지만 사막을 건너온 사람에게는 그 어떤 보석보다도 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한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물 한 잔 주는 것을 이렇게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잘 해 보려고 하다가 마음 상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때 상대방에게 필요한 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시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작은 양보와 너그러움, 그리고 다가감일 것입니다. 용서를 청함과 화해의 악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비신자와의 관계는 좋으면서도 신자와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비신자와는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고, 신앙을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신자들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 또한 물 한 잔 주기를 꺼리는 것과 같은 것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또 나를 믿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순진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그냥 믿어줍니다. 그리고 신앙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신앙의 선배들이 하는 말들을 그냥 받아들여 줍니다. 왜냐하면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게 한다는 것은 사람을 바른 길에서 방황하게 하고, 신앙에서 멀어지게 하고, 악의 구렁텅이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신앙이 아직 튼튼하지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이들을 잘못 이끈다면 이 얼마나 큰 잘못이겠습니까?


물에 던져 죽이는 사형방법이 이스라엘에는 없었지만, 로마인은 이런 형벌을 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십자가의 사형 방법과 함께 팔레스티나로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물에 빠져 죽을 경우, 시체를 묻을 수가 없어서 몹시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자맷돌을 달고 물속에 들어가면 죽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남을 죄짓게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하십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 때문에 냉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해보려고 하다가 마음 상해서 등을 돌린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다시 다가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화를 입을 것입니다. 그는 신앙에서 멀어졌기에 화를 당할 것이고, 나는 그를 신앙에서 멀어지게 했기에 화를 당할 것이고…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더욱 단호하게 죄지을 기회를 피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속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불구의 몸이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발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발을 찍어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는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또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애꾸눈이 되더라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예수님! 무섭습니다. 그럼 손 없는 사람, 발 없는 사람, 눈 없는 사람 천지가 아닐까요? 저도 제 손과 발, 눈 하나도 남아나지 않겠습니다. 좀 봐주세요. 그런데 입이 빠진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큰 죄는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가정안에서, 직장안에서, 친구들안에서 우리는 나를 내어주고, 받아들여주고, 그가 예수님께로 갈 수 있도록 등을 두드려 주어야 합니다. 나에게 부주의한 말 한마디 던졌다 하더라도 받아들여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나의 적이 되려고 다가온 사람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2. 말씀나누기 –아래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오늘 말씀 중에 와 닿은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느낌을 나눕니다.


1.신자가 아니면서도(세례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자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본적이 있으십니까? 그런 사람을 보면 어떤 느낌을 가지십니까?


2.신자이면서도 신자가 아닌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모습 안에서 내 모습을 발견할 때도 있습니다. 신앙을 거부하는 행동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내가 그에게 권고의 이야기를 해 준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 주겠습니까?


3.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필요한 이들에게 물 한 잔을 내어 줄 수 있는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내가 내어주어야 할 물 한 잔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3. 알림 및 공지


1. 셀모임 시간을 지키기. 2. 친구들을 셀에 가입시키기.


3. 셀모임에 참석할 때 말씀 읽고 오기. 4. 셀 친구들에게 메일 보내기




4. 마침기도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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