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성령을 약속하시는 예수님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탈리다 쿰


    


         “행복한 가족 구성원 되기“


주요 실천 사항 :

①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② 미사, 셀모임 참석하기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성령을 약속하시는 예수님!


1. 시작기도: 말씀읽기:요한 14,23-29


23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 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내가 너희에게 들려 주는 것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었거니와


26  이제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 주실 성령 곧 그 협조자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실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 새기게 하여 주실 것이다.”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28  내가 떠나 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오겠다는 말을 너희가 듣지 않았느냐?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훌륭하신 분이니 만일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29  내가 지금 이 일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말씀연구>


나는 진실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말 뿐인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나는 진실한 사랑을 받고 싶습니까? 아니면 말만 번지르르한 사랑을 받고 싶습니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그 사랑은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23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 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가”라는 표현과 “함께 살 것이다”라는 말씀은 하느님 나라에서 지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즉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으며 하느님의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구약성서에서는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과 함께 “거처하신다(머무신다)”라는 표현으로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모든 것을 예수님 안에서 실천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계신 곳, 하느님의 사랑(생명의 공동체)안에 있게 될 것입니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충실히 지키면서 예수님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가리옷 사람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시고 세상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시겠다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22절)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세상(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 거부하는 사람들, 불신자들)은 예수님의 말씀(계명이나 가르침)을 경청하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당신을 드러내셔도 그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아무리 가르쳐도 흘려버리고 맙니다. 차라리 소나 개를 불러 놓고 가르치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들려주는 것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은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의 특별한 일치는 선택받은 극소수의 영혼이 누릴 배타적인 특권으로서 이야기 되는 것이 아니라 계명을 지키는 모든 신자가 마땅히 이르게 될 조점으로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즉 내가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계명을 지키면서 살아간다면 나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늘 함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치의 길은 누구나 다 걸을 수 있습니다. 어떤 특별한 자격이나 특별한 지식, 혹은 관상생활이나 수도생활이 전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계명을 실행하고 그분을 사랑한다면 얻게 될  축복입니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었거니와 26  이제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 주실 성령 곧 그 협조자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실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 새기게 하여 주실 것이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내일이면 죽음을 맞이하게 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가르치셨던 것들을 제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소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누가 그 일을 할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협조자는 곧 성령이십니다. 이 성령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서 보내주신다고 함으로써 성령이 오심은 예수님의 오심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성령께서도 나의 구원을 위해서 오신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상기시켜 줄 협조자라는 말씀 안에서, 우리는  성령께서는 새로운 가르침으로 계시(가르침)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계시를 계속 이행하실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사명은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미 가르치신 진리를 되새기게 하고 그것을 밝게 비추어 주고, 그  속에 감추어져 잇는 풍부한 보화를 찾아내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안에서 교회는 맡겨진 사명을 다 하기 위하여 성령의 보호에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협조자, 곧 성령의 임무와 역할은 예수님의 계시 내용을 더욱 심화시키고 현실화시키며 증언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주고서 떠나고자 하십니다. 유다인들은 인사를 할 때에 언제나 “평화가(샬롬) 있기를”하고 인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평화는 인사의 의미보다 더 깊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화는 종말론적 구원 개념으로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사람들에게 제시되어 선물로 주어지고(루가2,14;19,38) 예수님의 말씀과 함께 각 사람에게 전달되며, 예수님 안에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알고 희망을 가지는 것을 뜻합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세상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를 알지 못하고 가지지도 못합니다.


이 평화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두려움을 이기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오른뺨을 치면 왼뺨 마져  돌려 댈 수 있는 평화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힘이요, 견고한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28  내가 떠나 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오겠다는 말을 너희가 듣지 않았느냐?


그러므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앞에서 제자들은 두려워하거나 뿔뿔이 흩여 져서는 안 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께서 걸으시는 십자가의 길이 바로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 길을 가는 것을 기뻐해야 하며, 마침내 제자들 또한 그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훌륭하신 분이니


아들이 아버지보다 지위가 낮거나 못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구원의 주도권이 아버지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아들과 성령은 아버지로부터 파견되고 아들의 영광도 아버지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만일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말씀들(계명이나 가르침)을 받아들여 지키는 것을 뜻합니다. 바로 이런 사랑에서는  슬픔보다 오히려 기쁨이  솟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는 것은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의 완성을 뜻합니다. 이 길은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가는 목적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제 그 길을 가는 것에 대해 기뻐해야 합니다. 아들의 영광에 참여함으로써 제자들의 기쁨은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기에 웃지 못하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모르면 웃지 못합니다. 모르면 그 맛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려고 하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으면, 그래서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웃거나 기뻐할 수 없습니다.




29  내가 지금 이 일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영광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의미합니다. 모든 유혹을 물리치시고 수난의 잔을 받아 마시는 예수님, 그 처절한 십자가의 길을 걸어 당신 백성을 위하여 피를 흘리시어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마침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는 예수님. 그 영광은 바로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함에서 나오는 것이요, 닫혔던 천국의 문을 열어 주심에서 나오는 것이요, 죄에 물들어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죄의 사슬에서 풀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심에서 나오는 영광인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의 영광과는 전혀 다른 영광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바로 이 일들이 일어날 때 믿게 하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수난이 닥쳐올 때 믿음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죽음으로 인해 낙담하여 믿음을 잃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떠나시기 전에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2.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오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면서 내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고 천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2. 다음 빈칸에 알맞은 말을 넣어 보세요


☆너희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  )의 권력자가 가까이 오고 있다. 그가 나를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나는 (   )를 사랑하고 (   )께서 분부하신 대로 (  )한다는 것을 (  )에 알려야 하겠다. 자, (     ) 가자.”(요한14,30-31)☆




3. 알림 및 공지


1. 다음 주 복음 말씀 한두 절씩 나눠서 연구해 오기. 




4. 마침기도 …말씀으로 기도하기(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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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성령을 약속하시는 예수님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탈리다 쿰

        

             “행복한 가족 구성원 되기“

    주요 실천 사항 :

    ①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② 미사, 셀모임 참석하기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성령을 약속하시는 예수님!

    1. 시작기도: 말씀읽기:요한 14,23-29

    23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 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내가 너희에게 들려 주는 것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었거니와

    26  이제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 주실 성령 곧 그 협조자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실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 새기게 하여 주실 것이다.”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28  내가 떠나 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오겠다는 말을 너희가 듣지 않았느냐?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훌륭하신 분이니 만일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29  내가 지금 이 일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말씀연구>

    나는 진실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말 뿐인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나는 진실한 사랑을 받고 싶습니까? 아니면 말만 번지르르한 사랑을 받고 싶습니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그 사랑은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23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 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가”라는 표현과 “함께 살 것이다”라는 말씀은 하느님 나라에서 지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즉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으며 하느님의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구약성서에서는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과 함께 “거처하신다(머무신다)”라는 표현으로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모든 것을 예수님 안에서 실천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계신 곳, 하느님의 사랑(생명의 공동체)안에 있게 될 것입니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충실히 지키면서 예수님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가리옷 사람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시고 세상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시겠다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22절)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세상(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 거부하는 사람들, 불신자들)은 예수님의 말씀(계명이나 가르침)을 경청하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당신을 드러내셔도 그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아무리 가르쳐도 흘려버리고 맙니다. 차라리 소나 개를 불러 놓고 가르치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들려주는 것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은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의 특별한 일치는 선택받은 극소수의 영혼이 누릴 배타적인 특권으로서 이야기 되는 것이 아니라 계명을 지키는 모든 신자가 마땅히 이르게 될 조점으로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즉 내가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계명을 지키면서 살아간다면 나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늘 함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치의 길은 누구나 다 걸을 수 있습니다. 어떤 특별한 자격이나 특별한 지식, 혹은 관상생활이나 수도생활이 전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계명을 실행하고 그분을 사랑한다면 얻게 될  축복입니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었거니와 26  이제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 주실 성령 곧 그 협조자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실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 새기게 하여 주실 것이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내일이면 죽음을 맞이하게 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가르치셨던 것들을 제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소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누가 그 일을 할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협조자는 곧 성령이십니다. 이 성령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서 보내주신다고 함으로써 성령이 오심은 예수님의 오심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성령께서도 나의 구원을 위해서 오신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상기시켜 줄 협조자라는 말씀 안에서, 우리는  성령께서는 새로운 가르침으로 계시(가르침)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계시를 계속 이행하실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사명은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미 가르치신 진리를 되새기게 하고 그것을 밝게 비추어 주고, 그  속에 감추어져 잇는 풍부한 보화를 찾아내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안에서 교회는 맡겨진 사명을 다 하기 위하여 성령의 보호에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협조자, 곧 성령의 임무와 역할은 예수님의 계시 내용을 더욱 심화시키고 현실화시키며 증언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주고서 떠나고자 하십니다. 유다인들은 인사를 할 때에 언제나 “평화가(샬롬) 있기를”하고 인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평화는 인사의 의미보다 더 깊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화는 종말론적 구원 개념으로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사람들에게 제시되어 선물로 주어지고(루가2,14;19,38) 예수님의 말씀과 함께 각 사람에게 전달되며, 예수님 안에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알고 희망을 가지는 것을 뜻합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세상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를 알지 못하고 가지지도 못합니다.

    이 평화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두려움을 이기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오른뺨을 치면 왼뺨 마져  돌려 댈 수 있는 평화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힘이요, 견고한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28  내가 떠나 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오겠다는 말을 너희가 듣지 않았느냐?

    그러므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앞에서 제자들은 두려워하거나 뿔뿔이 흩여 져서는 안 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께서 걸으시는 십자가의 길이 바로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 길을 가는 것을 기뻐해야 하며, 마침내 제자들 또한 그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훌륭하신 분이니

    아들이 아버지보다 지위가 낮거나 못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구원의 주도권이 아버지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아들과 성령은 아버지로부터 파견되고 아들의 영광도 아버지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만일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말씀들(계명이나 가르침)을 받아들여 지키는 것을 뜻합니다. 바로 이런 사랑에서는  슬픔보다 오히려 기쁨이  솟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는 것은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의 완성을 뜻합니다. 이 길은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가는 목적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제 그 길을 가는 것에 대해 기뻐해야 합니다. 아들의 영광에 참여함으로써 제자들의 기쁨은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기에 웃지 못하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모르면 웃지 못합니다. 모르면 그 맛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려고 하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으면, 그래서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웃거나 기뻐할 수 없습니다.


    29  내가 지금 이 일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영광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의미합니다. 모든 유혹을 물리치시고 수난의 잔을 받아 마시는 예수님, 그 처절한 십자가의 길을 걸어 당신 백성을 위하여 피를 흘리시어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마침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는 예수님. 그 영광은 바로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함에서 나오는 것이요, 닫혔던 천국의 문을 열어 주심에서 나오는 것이요, 죄에 물들어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죄의 사슬에서 풀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심에서 나오는 영광인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의 영광과는 전혀 다른 영광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바로 이 일들이 일어날 때 믿게 하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수난이 닥쳐올 때 믿음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죽음으로 인해 낙담하여 믿음을 잃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떠나시기 전에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2.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오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면서 내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고 천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2. 다음 빈칸에 알맞은 말을 넣어 보세요

    ☆너희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  )의 권력자가 가까이 오고 있다. 그가 나를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나는 (   )를 사랑하고 (   )께서 분부하신 대로 (  )한다는 것을 (  )에 알려야 하겠다. 자, (     ) 가자.”(요한14,30-31)☆


    3. 알림 및 공지

    1. 다음 주 복음 말씀 한두 절씩 나눠서 연구해 오기. 


    4. 마침기도 …말씀으로 기도하기(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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