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다 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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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 구성원 되기“ | |
주요 실천 사항 : ①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② 미사, 셀모임 참석하기 | |
“성령을 받아라”
1. 시작기도: 말씀읽기: 요한20,19-23
19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 하셨다. 20 그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21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성령을 받아라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오늘 1독서의 사도행전에는 성령을 받은 사도들의 모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순절이 되어 신도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을 때,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골방에 숨어 지낼 때 성령께서 내려오십니다.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불길처럼 임하시어 그들을 변화시켜 놓습니다. 가장 먼저 변화 시킨 것은 바로 당당함입니다. 그들은 성령께서 시키시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나를 잡으러 올까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더욱 놀라운 것은 사도들의 말이 모두 자기네 말로 들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가장 큰 은사는 바로 굳건히 나의 신앙을 증거할 수 있는 힘과 공동체를 일치시키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성령의 은사를 받은 나는 굳건히 나의 신앙을 증거하고 있습니까? 또한 공동체의 일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까?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닫아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 가운데 서시며 이렇게 인사하셨습니다.
19.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20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구멍 난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의 상처. 부활하시고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는 지상의 역사와 고통을 그저 흘려보낸 것이 아닙니다. 즉 부활하신 예수님과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한 예수님은 결코 서로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부활신앙은 세상의 고통과는 무관한 환상적 찬양이 아닙니다. 이 신앙은 불가해하고 무의미한 세상의 고통 가운데서 고통이 극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두려움에서 기쁨으로, 죽음에서 부활을 맞게 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21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파견이 부활의 실재속에서 평화와 화해를 기초로 삼게 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평화의 인사를 다시 하십니다. 그리고 파견하시는 목적은 예수님께서 가져온 평화를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자들은 교회전체를 대표해서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그리고 권위와 힘을 부여받게 됩니다.
22 “성령을 받아라. 23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의 사절은 그 사람과 같습니다. 사절은 파견자를 대리하여 임무를 수행하며, 이런 관계로부터 권한이 부여되고 동시에 파견자의 명예가 사절에게 주어집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최고의 사절이며 계시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명을 맡기는 것은 제자 공동체가 그 사명을 떠맡고 예수님의 권위까지 부여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예수님의 길, 화해의 자세, 그리고 세족례 행위와 수난사화에서 명백하게 표현하듯이 힘과 지배의 포기 등을 수락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대리할 수는 없습니다. 즉 파견을 교회직무에 수반되는 권력의 합법적인 수여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 공동체에게 성령을 전해 주십니다. “숨을 내쉰다”는 것은 창세기 2,7절을 상기시킵니다. “야훼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성령을 주는 것은 새로운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인간에게 종말론적 생명을 준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수여는 죄의 용서라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적인 개념으로 묘사됩니다(23절).오늘날 죄의 용서는 비교적인 개념에 속하며, 많은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원래 이 개념은 삶의 완전한 정화, 새로운 출발, 그리고 과거가 말씀히 정산되어 더 이상 어떤 보상도 필요하지 않는 새로운 기점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어떤 마술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의 고통을 통해서 성취했으며, 제자들의 모든 활동, 증언, 삶이 기초를 삼았던 바로 화해를 제자 공동체가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용서받는 또는 용서받지 못하는”이라는 표현은 “매고, 푼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도는 일반적인 하느님의 사면이며, 화해와 생명을 위한 보편적 봉헌입니다. 그런데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교회가 제멋대로 회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교회 전체에 약속된 것이므로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그 권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죄의 용서는 부활을 통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세상에 참된 화해와 평화를 주셨으며, 이 평화는 온 세상에 삶이 새로운 기점으로 선포되고 제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제자 공동체의 존재 이유입니다.
2.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성령을 받은 제자들의 모습은 달라집니다. 당당하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전하게 됩니다. 성령을 받은 나는 당당하게 예수님을 전하고 있습니까?
2. 성령의 은사 중에서 내가 성령께 청하는 은사는 무엇입니까?
3. 알림 및 공지
1. 다음 주 복음 말씀 한두 절씩 나눠서 연구해 오기.
4. 마침기도 …말씀으로 기도하기(적어보세요)
성령과 교회, 성령칠은, 성령의 열매
성령은 교회를 형성하시고, 성화 유지시키며,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을 확장 발전시켜 나갑니다. 성령강림으로 제자들은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시작했고, 그 순간부터 교회는 탄생되었고,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1. 교회의 탄생
성령은 예수님의 구원사업을 이 세상 끝까지 확장 시켜 나가고, 이 세상 끝날 까지 주도하실 분으로 복음 선포 초기에는 사도들을 통하여, 그 이후로는 교회를 통하여 끊임없이, 그리고 자유롭게 활동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은총의 시대가 열리고, 성령은 교회를 인도하고, 성장시키며,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해 활동하십니다. 교회의 창설자는 바로 성령이십니다.(사도 9, 31) 성령께서는 사도들을 그 도구로 쓰시고, 선교 여행을 하는 사도들과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보호하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사도 8, 29; 10, 17-33) 또 성령께서는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대표자를 뽑고(사도 13, 2-4), 중요한 직분을 맡겨 당신 교회를 보살피도록 하셨습니다.(사도 20, 28)
성령은 인류가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분이며, 의를 위해 몸 바치는 사람들의 힘이시며,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수행하도록 용기를 주는 영감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
1. 슬기: 하느님을 공경하고 구원을 위해 필요한 조건에 관심을 갖고 그것에 마음을 붙이는 은혜.
2. 통달: 교리의 어려운 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은혜로서 믿음의 이치를 잘 판단해서 그대로 따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3. 의견: 선과 악을 구별하고 구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구원문제에 대해 어떻게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분별능력을 말합니다.
4. 굳셈: 우리가 가지는 신앙의 힘으로 죄악과 악마를 거슬러 용감히 싸울 수 있는 능력이며, 순교까지도 하면서 신앙을 증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5. 지식: 교리와 성서의 뜻을 잘 알아듣게 하는 은혜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 믿어야 하는 것과 믿지 말아야 하는 것을 분별하는 능력입니다.
6. 효경: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하느님을 참 아버지로 모시고 그분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의탁하게 하는 행위의 은혜입니다.
7. 두려움: 우리의 잘못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을 상해 드릴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혜의 시초이니 슬기를 가진 자는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성령의 열매 (갈라 5, 22-26) ► 성령의 은사를 받은 내가 맺어야 할 성령의 열매
1. 사랑: 성령의 열매인 사랑은 Agape의 사랑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상에서 보여주신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스스로를 내어주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에서 우러나올 수 없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올 수 있는 초자연적인 사랑입니다.
2. 기쁨: 어려운 일이 있을 때라도 늘 샘처럼 솟아오르는 기쁨, 환경의 변화에도 동요되지 않고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잔잔한 기쁨입니다.
3. 평화: 마음 깊숙이 우러나오는 편안함. 내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것으로서 내면적 평정만이 아닌 바른 질서도 포함되며(고린 전 14, 33), 사랑, 기쁨, 평화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뜻하며 성령의 열매의 중심이 됩니다.
4. 인내: 진리 안에서 어떤 일에 대해서도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기다리는 사랑안의 힘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5. 친절: 인간적 좋은 성품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특별한 선물로 다른 이의 어려움에 따뜻하고 우호적으로 대할 수 있는 힘입니다.
6. 선행: 희랍어로는 ‘선에 대한 너그러움’이라는 뜻으로 바르고 순수한 생동을 뜻합니다.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모든 것(물질, 시간, 힘, 재능)을 다른 사람을 위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너그럽게 줄 수 있는 힘입니다.
► 인내, 친절, 선행은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7. 진실: 믿음과 신뢰심으로 표현. 감정에 따라 결정하지 않고 진리 안에서 결심한 대로 결정.
8. 온유: 행동이나 말이 부드럽고 수동적인 뜻이 아니라 자제된 힘. 지나치거나 부족하지도 않고 ‘알맞음’에서 겸손으로 나가는 힘입니다.
9. 절제: 희랍어의 표현을 빌린다면 ‘내적인 힘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세거나 강력한 것을 정복하는 힘으로 육정을 눌러 예수님의 주권 안에 복종시키는 힘과 권위를 뜻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끊을 수 없으나 하느님의 힘으로는 끊을 수 있습니다. 진실, 온유, 절제는 자신에 대한 은총입니다.

성령을 받은 나는 용서해야 합니다.
탈리다 쿰
“행복한 가족 구성원 되기“
주요 실천 사항 :
①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② 미사, 셀모임 참석하기
“성령을 받아라”
1. 시작기도: 말씀읽기: 요한20,19-23
19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 하셨다. 20 그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21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성령을 받아라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오늘 1독서의 사도행전에는 성령을 받은 사도들의 모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순절이 되어 신도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을 때,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골방에 숨어 지낼 때 성령께서 내려오십니다.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불길처럼 임하시어 그들을 변화시켜 놓습니다. 가장 먼저 변화 시킨 것은 바로 당당함입니다. 그들은 성령께서 시키시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나를 잡으러 올까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더욱 놀라운 것은 사도들의 말이 모두 자기네 말로 들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가장 큰 은사는 바로 굳건히 나의 신앙을 증거할 수 있는 힘과 공동체를 일치시키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성령의 은사를 받은 나는 굳건히 나의 신앙을 증거하고 있습니까? 또한 공동체의 일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까?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닫아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 가운데 서시며 이렇게 인사하셨습니다.
19.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20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구멍 난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의 상처. 부활하시고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는 지상의 역사와 고통을 그저 흘려보낸 것이 아닙니다. 즉 부활하신 예수님과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한 예수님은 결코 서로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부활신앙은 세상의 고통과는 무관한 환상적 찬양이 아닙니다. 이 신앙은 불가해하고 무의미한 세상의 고통 가운데서 고통이 극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두려움에서 기쁨으로, 죽음에서 부활을 맞게 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21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파견이 부활의 실재속에서 평화와 화해를 기초로 삼게 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평화의 인사를 다시 하십니다. 그리고 파견하시는 목적은 예수님께서 가져온 평화를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자들은 교회전체를 대표해서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그리고 권위와 힘을 부여받게 됩니다.
22 “성령을 받아라. 23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의 사절은 그 사람과 같습니다. 사절은 파견자를 대리하여 임무를 수행하며, 이런 관계로부터 권한이 부여되고 동시에 파견자의 명예가 사절에게 주어집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최고의 사절이며 계시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명을 맡기는 것은 제자 공동체가 그 사명을 떠맡고 예수님의 권위까지 부여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예수님의 길, 화해의 자세, 그리고 세족례 행위와 수난사화에서 명백하게 표현하듯이 힘과 지배의 포기 등을 수락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대리할 수는 없습니다. 즉 파견을 교회직무에 수반되는 권력의 합법적인 수여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 공동체에게 성령을 전해 주십니다. “숨을 내쉰다”는 것은 창세기 2,7절을 상기시킵니다. “야훼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성령을 주는 것은 새로운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인간에게 종말론적 생명을 준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수여는 죄의 용서라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적인 개념으로 묘사됩니다(23절).오늘날 죄의 용서는 비교적인 개념에 속하며, 많은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원래 이 개념은 삶의 완전한 정화, 새로운 출발, 그리고 과거가 말씀히 정산되어 더 이상 어떤 보상도 필요하지 않는 새로운 기점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어떤 마술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의 고통을 통해서 성취했으며, 제자들의 모든 활동, 증언, 삶이 기초를 삼았던 바로 화해를 제자 공동체가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용서받는 또는 용서받지 못하는”이라는 표현은 “매고, 푼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도는 일반적인 하느님의 사면이며, 화해와 생명을 위한 보편적 봉헌입니다. 그런데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교회가 제멋대로 회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교회 전체에 약속된 것이므로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그 권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죄의 용서는 부활을 통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세상에 참된 화해와 평화를 주셨으며, 이 평화는 온 세상에 삶이 새로운 기점으로 선포되고 제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제자 공동체의 존재 이유입니다.
2.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성령을 받은 제자들의 모습은 달라집니다. 당당하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전하게 됩니다. 성령을 받은 나는 당당하게 예수님을 전하고 있습니까?
2. 성령의 은사 중에서 내가 성령께 청하는 은사는 무엇입니까?
3. 알림 및 공지
1. 다음 주 복음 말씀 한두 절씩 나눠서 연구해 오기.
4. 마침기도 …말씀으로 기도하기(적어보세요)
성령과 교회, 성령칠은, 성령의 열매
성령은 교회를 형성하시고, 성화 유지시키며,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을 확장 발전시켜 나갑니다. 성령강림으로 제자들은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시작했고, 그 순간부터 교회는 탄생되었고,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1. 교회의 탄생
성령은 예수님의 구원사업을 이 세상 끝까지 확장 시켜 나가고, 이 세상 끝날 까지 주도하실 분으로 복음 선포 초기에는 사도들을 통하여, 그 이후로는 교회를 통하여 끊임없이, 그리고 자유롭게 활동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은총의 시대가 열리고, 성령은 교회를 인도하고, 성장시키며,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해 활동하십니다. 교회의 창설자는 바로 성령이십니다.(사도 9, 31) 성령께서는 사도들을 그 도구로 쓰시고, 선교 여행을 하는 사도들과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보호하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사도 8, 29; 10, 17-33) 또 성령께서는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대표자를 뽑고(사도 13, 2-4), 중요한 직분을 맡겨 당신 교회를 보살피도록 하셨습니다.(사도 20, 28)
성령은 인류가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분이며, 의를 위해 몸 바치는 사람들의 힘이시며,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수행하도록 용기를 주는 영감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
1. 슬기: 하느님을 공경하고 구원을 위해 필요한 조건에 관심을 갖고 그것에 마음을 붙이는 은혜.
2. 통달: 교리의 어려운 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은혜로서 믿음의 이치를 잘 판단해서 그대로 따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3. 의견: 선과 악을 구별하고 구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구원문제에 대해 어떻게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분별능력을 말합니다.
4. 굳셈: 우리가 가지는 신앙의 힘으로 죄악과 악마를 거슬러 용감히 싸울 수 있는 능력이며, 순교까지도 하면서 신앙을 증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5. 지식: 교리와 성서의 뜻을 잘 알아듣게 하는 은혜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 믿어야 하는 것과 믿지 말아야 하는 것을 분별하는 능력입니다.
6. 효경: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하느님을 참 아버지로 모시고 그분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의탁하게 하는 행위의 은혜입니다.
7. 두려움: 우리의 잘못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을 상해 드릴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혜의 시초이니 슬기를 가진 자는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성령의 열매 (갈라 5, 22-26) ► 성령의 은사를 받은 내가 맺어야 할 성령의 열매
1. 사랑: 성령의 열매인 사랑은 Agape의 사랑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상에서 보여주신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스스로를 내어주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에서 우러나올 수 없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올 수 있는 초자연적인 사랑입니다.
2. 기쁨: 어려운 일이 있을 때라도 늘 샘처럼 솟아오르는 기쁨, 환경의 변화에도 동요되지 않고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잔잔한 기쁨입니다.
3. 평화: 마음 깊숙이 우러나오는 편안함. 내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것으로서 내면적 평정만이 아닌 바른 질서도 포함되며(고린 전 14, 33), 사랑, 기쁨, 평화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뜻하며 성령의 열매의 중심이 됩니다.
4. 인내: 진리 안에서 어떤 일에 대해서도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기다리는 사랑안의 힘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5. 친절: 인간적 좋은 성품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특별한 선물로 다른 이의 어려움에 따뜻하고 우호적으로 대할 수 있는 힘입니다.
6. 선행: 희랍어로는 ‘선에 대한 너그러움’이라는 뜻으로 바르고 순수한 생동을 뜻합니다.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모든 것(물질, 시간, 힘, 재능)을 다른 사람을 위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너그럽게 줄 수 있는 힘입니다.
► 인내, 친절, 선행은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7. 진실: 믿음과 신뢰심으로 표현. 감정에 따라 결정하지 않고 진리 안에서 결심한 대로 결정.
8. 온유: 행동이나 말이 부드럽고 수동적인 뜻이 아니라 자제된 힘. 지나치거나 부족하지도 않고 ‘알맞음’에서 겸손으로 나가는 힘입니다.
9. 절제: 희랍어의 표현을 빌린다면 ‘내적인 힘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세거나 강력한 것을 정복하는 힘으로 육정을 눌러 예수님의 주권 안에 복종시키는 힘과 권위를 뜻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끊을 수 없으나 하느님의 힘으로는 끊을 수 있습니다. 진실, 온유, 절제는 자신에 대한 은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