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연중 제 19주일 셀 모임 자료

 

연중 제 19주일










탈리다 쿰


    


         “더 멋진 학생회를 위하여“


주요 실천 사항 :

① 하루에 3번 성호경 긋기  ② 미사, 셀에 참석하기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1. 말씀읽기: 마태 14,22-36


22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 보내셨다. 23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 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24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2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 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9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 갔다. 30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 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33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으십니다. 배고픈 군중을 빵을 많게 하여 배불리 먹이시고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돌려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산으로 기도하러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을 먼저 보내시고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신 다음에 내려가셨습니다. 밤새워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 또한 그렇게 고요 속에서 하느님과 일치를 이뤄야겠다는 다짐을 해야겠습니다.


22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 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재촉하여 건너편으로 보내십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군중들은 예수님께서 빵을 많게 하시니 무척 놀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분이야말로  필경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라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왕으로 모시려고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알아차리셨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군중들의 생각에 동요되지 않기 위해 먼저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보내셨을 것입니다. 즉 군중들과 떼어 놓기 위해 출발을 재촉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군중들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찾고, 바로 앞의 것만을 생각합니다. 이들도 부활을 체험하게 되면 예수님께서 어떤 메시아이신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23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 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기도란 무엇인가? 언제 해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 안에서 기도가 무엇인지, 언제 해야 하는 것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일을 마치신 다음에는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늘 아버지와 함께 하셨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과 군중을 먹이신 일을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기도는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이며,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을 이룬 다음에 그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예수님처럼 일을 하기 전에, 일을 마친 다음에 기도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예수님을 통해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24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제자들은 역풍을 만나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빵을 많게 하신 기적을 이야기 하면서 배에 올랐지만 좀 있다가 역풍을 만났을 때는 모든 것을 잊어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혹시 예수님께서 이것을 염두에 두신 것이 아닐까요? 분명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상황을 잘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산 위에서 기도하셨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상황을 잘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서 곧장 달려가지 않으십니다. 아마도 빵의 기적으로 인해 들떴던 그 마음들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그러시지 않았을까요? 또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물위를 걸으시고, 바다마저 복종할 수밖에 없는 분이라는 것을…




25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그런데 새벽 네 시 쯤에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새벽 네 시에 호수를 건널 배가 있을 리가 없고, 또 역풍이 부니 배를 운행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그리고 주머니엔 돈도 없었을 것이니 걸어가야겠지요).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사공! 건너갑시다!”


“예수님! 심야할증에 역풍까지 부니 따따불입니다요!”


“나 돈 없는디!”


“저도 흙 퍼서 장사하는 것은 아닌디유! 무지 어려운 것 아시쥬?”


“어쩔 수 없군….그냥 걸어 가야쥐…”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하느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아버지 하느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 어떤 것도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성당에서 계획을 잡으면 비가 오다가도 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소가 여의치 않으면 다른 장소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밀고 나가면 됩니다.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알아서 해 주십니다. 또 폭우가 내리던 새벽, 새벽미사에 변함없이 참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비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오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우산을 받쳐 들고 걸어오시는 분들…, 예수님께 물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 것처럼, 신앙인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어떤 것도 예수님께로 향하는 내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마귀의 유혹입니다.




2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 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놀랄만도 합니다. 호수 한 가운데서 사람을 만났으니. 그것도 배를 타고 온 사람이 아니라 물 위를 걸어오는 사람을 만났으니. 그렇게 놀란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안심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어두운 밤길에 두려움에 떨면서 걸어갈 때, 저 앞에서 사람이 나타나면 무척 당황할 것입니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앞에 나타난 사람이 귀신이 아니라,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요한아! 나다!”라고 부르는 아버지의 목소리였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제자들은 그렇게 기뻤을 것입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역풍을 만나 고생하고 있을 때, 물 위를 걸어오신 주님께서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라고 말씀하실 때의 그 기쁨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28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 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베드로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 오라고 하십시오” 비록 물이 예수님과 베드로 사이를 가로 막았지만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로 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또한 물 위를 걸어오신 전능을 보여주신 예수님께서는 자신 또한 물 위를 걸을 수 있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표현된 것이기도 합니다.




29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 갔다.


스승의 목소리를 들은 베드로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대담하게도 큰 소리로 외칩니다.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 오라고 하십시오” 참으로 당돌한 청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걸어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믿고서 물 위로 걸어갑니다.


예수님께 가는데 장애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분이 부르시면 나는 달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 무엇이 앞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께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예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실 것입니다.




30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 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한 순간도 의심 없이 오롯이 주님께 믿음을 둔 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평상시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게 물 위를 걷는 중에 별의 별 생각 다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대한 굳은 믿음이 있어야 한 다는 것을 알았으니 내 안에 조금이라도 불신이 남아있지 않도록 몰아내고 믿음으로 채워야 하겠습니다.


“믿음으로, 믿음으로 저 산도 옮기리, 믿음으로…,”




32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33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 사도는 다시 예수님과 함께 물 위를 걸어서 배에 오르게 됩니다. 이때 지금까지 제자들을 괴롭혔던 바람이 그치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인성뿐만 아니라 신성까지도 가지고 계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기쁨과 두려움은 얼마나 컸을까요? 이렇듯 크신 하느님의 아드님과 함께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3.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믿음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풍랑 속에서 “나다. 안심하여라”라는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가 그렇게 예수님의 음성으로 마음 편해졌을 때가 언제였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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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 19주일

    탈리다 쿰

        

             “더 멋진 학생회를 위하여“

    주요 실천 사항 :

    ① 하루에 3번 성호경 긋기  ② 미사, 셀에 참석하기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1. 말씀읽기: 마태 14,22-36

    22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 보내셨다. 23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 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24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2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 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9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 갔다. 30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 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33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으십니다. 배고픈 군중을 빵을 많게 하여 배불리 먹이시고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돌려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산으로 기도하러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을 먼저 보내시고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신 다음에 내려가셨습니다. 밤새워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 또한 그렇게 고요 속에서 하느님과 일치를 이뤄야겠다는 다짐을 해야겠습니다.

    22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 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재촉하여 건너편으로 보내십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군중들은 예수님께서 빵을 많게 하시니 무척 놀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분이야말로  필경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라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왕으로 모시려고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알아차리셨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군중들의 생각에 동요되지 않기 위해 먼저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보내셨을 것입니다. 즉 군중들과 떼어 놓기 위해 출발을 재촉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군중들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찾고, 바로 앞의 것만을 생각합니다. 이들도 부활을 체험하게 되면 예수님께서 어떤 메시아이신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23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 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기도란 무엇인가? 언제 해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 안에서 기도가 무엇인지, 언제 해야 하는 것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일을 마치신 다음에는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늘 아버지와 함께 하셨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과 군중을 먹이신 일을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기도는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이며,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을 이룬 다음에 그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예수님처럼 일을 하기 전에, 일을 마친 다음에 기도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예수님을 통해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24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제자들은 역풍을 만나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빵을 많게 하신 기적을 이야기 하면서 배에 올랐지만 좀 있다가 역풍을 만났을 때는 모든 것을 잊어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혹시 예수님께서 이것을 염두에 두신 것이 아닐까요? 분명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상황을 잘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산 위에서 기도하셨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상황을 잘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서 곧장 달려가지 않으십니다. 아마도 빵의 기적으로 인해 들떴던 그 마음들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그러시지 않았을까요? 또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물위를 걸으시고, 바다마저 복종할 수밖에 없는 분이라는 것을…


    25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그런데 새벽 네 시 쯤에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새벽 네 시에 호수를 건널 배가 있을 리가 없고, 또 역풍이 부니 배를 운행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그리고 주머니엔 돈도 없었을 것이니 걸어가야겠지요).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사공! 건너갑시다!”

    “예수님! 심야할증에 역풍까지 부니 따따불입니다요!”

    “나 돈 없는디!”

    “저도 흙 퍼서 장사하는 것은 아닌디유! 무지 어려운 것 아시쥬?”

    “어쩔 수 없군….그냥 걸어 가야쥐…”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하느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아버지 하느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 어떤 것도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성당에서 계획을 잡으면 비가 오다가도 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소가 여의치 않으면 다른 장소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밀고 나가면 됩니다.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알아서 해 주십니다. 또 폭우가 내리던 새벽, 새벽미사에 변함없이 참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비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오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우산을 받쳐 들고 걸어오시는 분들…, 예수님께 물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 것처럼, 신앙인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어떤 것도 예수님께로 향하는 내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마귀의 유혹입니다.


    2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 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놀랄만도 합니다. 호수 한 가운데서 사람을 만났으니. 그것도 배를 타고 온 사람이 아니라 물 위를 걸어오는 사람을 만났으니. 그렇게 놀란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안심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어두운 밤길에 두려움에 떨면서 걸어갈 때, 저 앞에서 사람이 나타나면 무척 당황할 것입니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앞에 나타난 사람이 귀신이 아니라,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요한아! 나다!”라고 부르는 아버지의 목소리였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제자들은 그렇게 기뻤을 것입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역풍을 만나 고생하고 있을 때, 물 위를 걸어오신 주님께서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라고 말씀하실 때의 그 기쁨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28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 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베드로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 오라고 하십시오” 비록 물이 예수님과 베드로 사이를 가로 막았지만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로 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또한 물 위를 걸어오신 전능을 보여주신 예수님께서는 자신 또한 물 위를 걸을 수 있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표현된 것이기도 합니다.


    29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 갔다.

    스승의 목소리를 들은 베드로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대담하게도 큰 소리로 외칩니다.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 오라고 하십시오” 참으로 당돌한 청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걸어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믿고서 물 위로 걸어갑니다.

    예수님께 가는데 장애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분이 부르시면 나는 달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 무엇이 앞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께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예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실 것입니다.


    30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 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한 순간도 의심 없이 오롯이 주님께 믿음을 둔 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평상시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게 물 위를 걷는 중에 별의 별 생각 다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대한 굳은 믿음이 있어야 한 다는 것을 알았으니 내 안에 조금이라도 불신이 남아있지 않도록 몰아내고 믿음으로 채워야 하겠습니다.

    “믿음으로, 믿음으로 저 산도 옮기리, 믿음으로…,”


    32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33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 사도는 다시 예수님과 함께 물 위를 걸어서 배에 오르게 됩니다. 이때 지금까지 제자들을 괴롭혔던 바람이 그치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인성뿐만 아니라 신성까지도 가지고 계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기쁨과 두려움은 얼마나 컸을까요? 이렇듯 크신 하느님의 아드님과 함께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3.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믿음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풍랑 속에서 “나다. 안심하여라”라는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가 그렇게 예수님의 음성으로 마음 편해졌을 때가 언제였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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