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잔치에 초대한 임금의 비유
1. 말씀읽기:마태 22,1-14 혼인 잔치의 비유 (루카 14,15-24)
1 예수님께서는 또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혼인 잔치에 비유하여 설명하십니다. 잔치는 늘 즐겁습니다. 왜냐하면 먹을 것이 많기 때문이고, 흥겹기 때문이고, 축하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잔치의 비유를 공부하면서 이 잔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왜 초대를 거부했는지, 그리고 예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문제 1: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혼인잔치에 비유하십니다. 이 비유의 의미를 올바로 설명한 것은 무엇입니까?
① 혼인잔치를 베풀고 있는 임금은 바로 사랑 지극하신 하느님 아버지이시고, 아들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주시는데, 그 잔치는 바로 구원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② 신부는 바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예수님께로 나아온 사람들을 말합니다. 어떤 처지에 있든지 변함없는 믿음으로 주님께로 나아온 사람들을 말합니다.
③ 하객들은 구원에 초대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오는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구원(잔치)을 베풀어 주십니다.
④ 종들은 예언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알리며, 구원에로 초대하였습니다.
⑤ 초대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인들, 백성의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하느님을 믿지 않았고,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⑥ 예복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자격을 말합니다. 이 예복은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베풀고,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서 준비합니다.
1 예수님께서는 또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를 혼인 잔치에 비유하십니다. 이 혼인잔치는 자기 아들의 혼인을 기뻐하기 위한 잔치고, 그 잔치는 임금이 주관을 하십니다. 임금이 백성들을 혼인잔치에 초대하는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에로 초대하십니다.
문제 2: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혼인잔치에 비유한다면, 이 혼인잔치(하느님 나라)에 참례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① 하느님을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
②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고, 하느님만을 바라보는 사람들.
③ 하느님의 자비를 입은 모든 사람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문제 3: 초대받은 이들은 누구이고 왜 초대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까?
① 먼저 초대받은 이들은 유다인들로서 하느님께서는 유다인들을 통하여 세상 모든 이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행동은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져 있었습니다.
② 유다인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예언자들을 박해하고, 죽이는 것”으로 드러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이루며 살았던 것입니다.
문제 4: 다음 중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①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빠져서 기도하는 것, 성당 가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
② 부모님의 말씀에는 듣는 척도 하지 않고, 친구들 어울려 나쁜 짓을 하고도 뻔뻔하게 살아가는 사람.
③ 자신의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잘못된 행동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람.
④ 예의가 무엇인지 모르고, 배려는 전혀 안하는 사람.
문제 5: 다음 중에서 하느님의 초대에 기꺼이 응답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① 민희는 바쁜 일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물리치고 복사회합에 참례했고, 말씀과 놀이를 준비해서 교리에 참례했습니다. 그리고 늘 말씀으로 기도하려고 노력합니다.
② 누렁이는 친척들이 와서 바쁘다며 복사회합과 주일학교에 참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일미사에도 참례하지 않았습니다. ^*^
③ 깜씨는 한 동안 성당에 안나오다가 오래간만에 주일학교에 나와서 친한 친구를 유혹하여 교리와 미사에 못 들어가게 유혹했습니다.^*^
④ 주일학교에서 교리에 참례하지 않고 떠들고 장난치는 흰둥이는 데레사 선생님한테 혼났는데 오히려 화를 내며 집으로 갔습니다.^*^
초대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너무도 사랑하셔서 당신 나라를 주시려는 그분. 그런데 초대에 응하는 나는 그 나라에는 아직 관심도 없습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들이 너무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르시는 그분. 관심이 없는 나. 마음 아파하시는 그분. 아무 생각이 없는 나. 그렇게 하느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려서는 안됩니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어떻게 임금의 초대를 거절할 수가 있으며 더 나아가 임금의 종들을 때려 주거나, 죽이기까지 한단 말입니까? 아무래도 임금님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심부름하는 자에게 모욕을 준다는 것은 심부름을 시킨 사람, 즉 왕에게 모욕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정말 임금님께 문제가 있을까요? 문제가 있는 것은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문제 6: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는데 종들은 누구이고, 왜 죽였습니까?
① 종들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들입니다. 예언자들은 회개하고 하느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유다인들은 예언자들을 박해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②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은 빛을 싫어합니다. 죄를 짓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이 드러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꼬집는 사람을 박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이제 임금은 노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대받았던 사람들은 그 자격을 스스로 잃어버렸습니다. 하느님께서 누구신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못에 대해서는 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구약시대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신약시대에는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구원의 복음을 알렸으나, 백성들은 예언자들과 예수님마저 배척하고 죽였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더 나아가 하느님께 모욕을 드리는 이들이 가는 곳은 혼인 잔치의 축제가 아니라 “형벌”의 장소라는 것을 꼭 기억합시다.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문제 7: 임금은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라고 명령을 내리십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잔치를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까?
① “아무나”라는 것은 바로 “보편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유대인들을 선택하셔서 그들을 통해서 세상 모든 이들에게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먼저 선택된 이들은 자만과 아집에 빠져 그 선택을 의미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제 구원은 모든 이들에게로 확대되었습니다.
②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문이 활짝 열렸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구원을 베풀어주십니다. 결코 잔치를 포기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아무나) 구원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건은 “믿음”입니다. 아무나 구원 받을 수 있지만 조건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마치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아무나 살 수 있지만 돈이 있는 사람만이 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고 주일학교에 참례하는 친구들에게는 하느님의 크신 은총이 쏟아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총 속에서 헤엄을 치는 것입니다. ^*^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혼인 예복을 입지 않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아무나 들어 올 수 있는 곳이지만 혼인잔치이기에 혼인 예복이 필요한 것입니다.
문제 8: 이 혼인 예복은 무엇입니까? 혼인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온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혼인잔치(하느님)에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복을 입고 들어와야 합니다. 이 예복은 바로 하느님께 사랑을 드리고, 믿음을 실천하고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②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믿음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용서를 베풀지 않고 용서받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께 사랑을 드리지 않고 사랑만 받으려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들어올 수 있지만 최소한의 조건은 있습니다. 아무나 참례할 수 있지만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이 말씀을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① 그대는 성찰도 하지 않고 어떻게 고해소에 들어왔나?
② 그대는 기도도 하지 않고 어떻게 봉사하겠다고 하는 것인가?
③ 그대는 은총지위에 있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성체를 모시겠다는 말이요?
④ 그대는 슬리퍼에 맨발, 체육복을 입고 어떻게 미사에 참례하겠다고 성당에 온 것이요?
⑤ 그대는 미사시간 내내 딴 생각하고, 휴대폰으로 장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성체를 받아 모시려는 것이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울면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울며 통곡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을 기쁘게 신앙생활하면서 살아갑시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행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결국 마음도 없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곧 구원의 보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세례 받은 사람답게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믿는 다는 것, 믿음이라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례 받은 사람답게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참된 예복을 갖추는 삶이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삶의 자세입니다. 나는 부르심을 받고 뽑힌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함께 노력합시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정리해보고, 말씀을 통해 내가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깊이 생각하여 행동으로 옮겨봅시다. 그것이 바로 예복을 준비하는 삶이고, 어느 순간 황금빛 예복을 입고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황금빛 예복을 준비하는 내가 되어 봅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예복을 갖춘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③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아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듭니까? 내가 그를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4. 공지사항
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하며, 예복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기.
② 하루 세 번, 하느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기
② 하루 세 번,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혼인잔치에 초대한 임금의 비유
1. 말씀읽기:마태 22,1-14 혼인 잔치의 비유 (루카 14,15-24)
1 예수님께서는 또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혼인 잔치에 비유하여 설명하십니다. 잔치는 늘 즐겁습니다. 왜냐하면 먹을 것이 많기 때문이고, 흥겹기 때문이고, 축하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잔치의 비유를 공부하면서 이 잔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왜 초대를 거부했는지, 그리고 예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문제 1: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혼인잔치에 비유하십니다. 이 비유의 의미를 올바로 설명한 것은 무엇입니까?
① 혼인잔치를 베풀고 있는 임금은 바로 사랑 지극하신 하느님 아버지이시고, 아들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주시는데, 그 잔치는 바로 구원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② 신부는 바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예수님께로 나아온 사람들을 말합니다. 어떤 처지에 있든지 변함없는 믿음으로 주님께로 나아온 사람들을 말합니다.
③ 하객들은 구원에 초대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오는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구원(잔치)을 베풀어 주십니다.
④ 종들은 예언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알리며, 구원에로 초대하였습니다.
⑤ 초대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인들, 백성의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하느님을 믿지 않았고,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⑥ 예복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자격을 말합니다. 이 예복은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베풀고,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서 준비합니다.
1 예수님께서는 또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를 혼인 잔치에 비유하십니다. 이 혼인잔치는 자기 아들의 혼인을 기뻐하기 위한 잔치고, 그 잔치는 임금이 주관을 하십니다. 임금이 백성들을 혼인잔치에 초대하는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에로 초대하십니다.
문제 2: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혼인잔치에 비유한다면, 이 혼인잔치(하느님 나라)에 참례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① 하느님을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
②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고, 하느님만을 바라보는 사람들.
③ 하느님의 자비를 입은 모든 사람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문제 3: 초대받은 이들은 누구이고 왜 초대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까?
① 먼저 초대받은 이들은 유다인들로서 하느님께서는 유다인들을 통하여 세상 모든 이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행동은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져 있었습니다.
② 유다인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예언자들을 박해하고, 죽이는 것”으로 드러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이루며 살았던 것입니다.
문제 4: 다음 중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①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빠져서 기도하는 것, 성당 가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
② 부모님의 말씀에는 듣는 척도 하지 않고, 친구들 어울려 나쁜 짓을 하고도 뻔뻔하게 살아가는 사람.
③ 자신의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잘못된 행동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람.
④ 예의가 무엇인지 모르고, 배려는 전혀 안하는 사람.
문제 5: 다음 중에서 하느님의 초대에 기꺼이 응답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① 민희는 바쁜 일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물리치고 복사회합에 참례했고, 말씀과 놀이를 준비해서 교리에 참례했습니다. 그리고 늘 말씀으로 기도하려고 노력합니다.
② 누렁이는 친척들이 와서 바쁘다며 복사회합과 주일학교에 참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일미사에도 참례하지 않았습니다. ^*^
③ 깜씨는 한 동안 성당에 안나오다가 오래간만에 주일학교에 나와서 친한 친구를 유혹하여 교리와 미사에 못 들어가게 유혹했습니다.^*^
④ 주일학교에서 교리에 참례하지 않고 떠들고 장난치는 흰둥이는 데레사 선생님한테 혼났는데 오히려 화를 내며 집으로 갔습니다.^*^
초대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너무도 사랑하셔서 당신 나라를 주시려는 그분. 그런데 초대에 응하는 나는 그 나라에는 아직 관심도 없습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들이 너무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르시는 그분. 관심이 없는 나. 마음 아파하시는 그분. 아무 생각이 없는 나. 그렇게 하느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려서는 안됩니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어떻게 임금의 초대를 거절할 수가 있으며 더 나아가 임금의 종들을 때려 주거나, 죽이기까지 한단 말입니까? 아무래도 임금님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심부름하는 자에게 모욕을 준다는 것은 심부름을 시킨 사람, 즉 왕에게 모욕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정말 임금님께 문제가 있을까요? 문제가 있는 것은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문제 6: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는데 종들은 누구이고, 왜 죽였습니까?
① 종들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들입니다. 예언자들은 회개하고 하느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유다인들은 예언자들을 박해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②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은 빛을 싫어합니다. 죄를 짓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이 드러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꼬집는 사람을 박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이제 임금은 노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대받았던 사람들은 그 자격을 스스로 잃어버렸습니다. 하느님께서 누구신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못에 대해서는 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구약시대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신약시대에는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구원의 복음을 알렸으나, 백성들은 예언자들과 예수님마저 배척하고 죽였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더 나아가 하느님께 모욕을 드리는 이들이 가는 곳은 혼인 잔치의 축제가 아니라 “형벌”의 장소라는 것을 꼭 기억합시다.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문제 7: 임금은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라고 명령을 내리십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잔치를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까?
① “아무나”라는 것은 바로 “보편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유대인들을 선택하셔서 그들을 통해서 세상 모든 이들에게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먼저 선택된 이들은 자만과 아집에 빠져 그 선택을 의미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제 구원은 모든 이들에게로 확대되었습니다.
②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문이 활짝 열렸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구원을 베풀어주십니다. 결코 잔치를 포기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아무나) 구원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건은 “믿음”입니다. 아무나 구원 받을 수 있지만 조건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마치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아무나 살 수 있지만 돈이 있는 사람만이 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고 주일학교에 참례하는 친구들에게는 하느님의 크신 은총이 쏟아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총 속에서 헤엄을 치는 것입니다. ^*^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혼인 예복을 입지 않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아무나 들어 올 수 있는 곳이지만 혼인잔치이기에 혼인 예복이 필요한 것입니다.
문제 8: 이 혼인 예복은 무엇입니까? 혼인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온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혼인잔치(하느님)에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복을 입고 들어와야 합니다. 이 예복은 바로 하느님께 사랑을 드리고, 믿음을 실천하고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②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믿음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용서를 베풀지 않고 용서받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께 사랑을 드리지 않고 사랑만 받으려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들어올 수 있지만 최소한의 조건은 있습니다. 아무나 참례할 수 있지만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이 말씀을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① 그대는 성찰도 하지 않고 어떻게 고해소에 들어왔나?
② 그대는 기도도 하지 않고 어떻게 봉사하겠다고 하는 것인가?
③ 그대는 은총지위에 있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성체를 모시겠다는 말이요?
④ 그대는 슬리퍼에 맨발, 체육복을 입고 어떻게 미사에 참례하겠다고 성당에 온 것이요?
⑤ 그대는 미사시간 내내 딴 생각하고, 휴대폰으로 장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성체를 받아 모시려는 것이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울면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울며 통곡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을 기쁘게 신앙생활하면서 살아갑시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행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결국 마음도 없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곧 구원의 보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세례 받은 사람답게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믿는 다는 것, 믿음이라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례 받은 사람답게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참된 예복을 갖추는 삶이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삶의 자세입니다. 나는 부르심을 받고 뽑힌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함께 노력합시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정리해보고, 말씀을 통해 내가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깊이 생각하여 행동으로 옮겨봅시다. 그것이 바로 예복을 준비하는 삶이고, 어느 순간 황금빛 예복을 입고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황금빛 예복을 준비하는 내가 되어 봅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예복을 갖춘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③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아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듭니까? 내가 그를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4. 공지사항
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하며, 예복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기.
② 하루 세 번, 하느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기
② 하루 세 번,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