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1. 말씀읽기: 마태 22,15-21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 (마르 12,13-17 ; 루카 20,20-26)
15 그때에 바리사이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면 말로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하였다. 16 그러고는 저희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17 그러니 스승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악의를 아시고 말씀하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으로 내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20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21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님을 두고 물러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장기를 두다 보면 외통수가 있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께 항상 모든 면에서 밀리니까 작당을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예수님께 질문을 한 것이 바로 세금 문제입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면 백성의 원성을 사게 될 것이고,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 당국으로부터 체포될 것이고…, 그들이 생각해 낸 것이 이런 외통수입니다. 자신들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의로우신 예수님을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내가 하느님께 드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하느님께 드려야 할 것을 당연히 드리는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15 그때에 바리사이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면 말로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하였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말씀 안에서 자신들이 모욕을 받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들은 당연히 구원받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예수님께서는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부르심을 거부했음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에 화가 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하였습니다.
16 그러고는 저희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우기 위해서 첫 번째로 나선 사람들은 바리사이의 제자들과 헤로데 당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악한 의도를 가지고 예수님께 접근하였습니다. 그리고 음흉하게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참으로 교활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나 또한 그런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옆에 있는 친구를 칭찬하는 것 같으면서도 안 좋게 말하는 경우도 있고, 두 사람의 관계를 갈라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결국 그 친구도 나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가는 마음이 순수해야 오는 마음도 순수”한 것입니다.
17 그러니 스승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이제 그들은 예수님께 세금 문제를 말씀드립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라고 음흉한 질문을 통해서 군중이나 로마 당국 둘 중의 한 곳으로부터 미움을 사게 만드려고 합니다.
“황제에게 인두세를 지불하는 것이 정당한가? 그래서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통치를 인정해도 합당한가?” 라는 질문에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라고 한다면 백성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로마의 통치를 인정하는 메시아를 백성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대에는 일반적으로 공물과 세금을 납부한다는 것은 속국임을 인정하고, 그들의 통치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로마의 식민지상황에 있지만 그래서 바칠 수밖에 없었지만 이것을 유대인들은 지독히도 혐오스러워 했습니다. 그런데 바치지 말라고 한다면 로마인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 불온세력으로 몰아서 처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악의를 아시고 말씀하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악의를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질문을 하는 그들도 분명 세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백성의 지도자들입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이 바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로마인들과 결탁하여 종교적인 면에서 자유를 보장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면의 책임을 예수님께로 돌리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19 세금으로 내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20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예수님께서는 세금으로 내는 돈을 가져오라 하시고, 그 데나리온의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고 물어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회를 전복시키려고 세상에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 중요한 것은 재산을 분배하는 일이나,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일 등에 관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고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기쁘게 드릴 때, 하느님께서는 풍성한 은총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로마의 통치아래서 세금을 내는 문제로 고민 하는 것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해결 될 것입니다.
21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어떤 부자가 죽어가게 되었는데 자신에게는 아들이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이 죽게 되었는데 많은 재산을 놓고 죽으려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지금 아들은 멀리 유학을 가고 없고, 내가 죽으면 저 교활한 하인이 내 재산을 몽땅 차지해 버리고 말텐데…” 이런 걱정을 하다가 한 가지 꾀를 내어 종을 불러 유언을 했습니다.
“자네! 그동안 수고가 많았네. 그래서 나의 모든 재산을 자네에게 주겠네. 집이며 땅이며, 모든 재산을 다 자네에게 주네. 대신 한가지부탁이 있네. 이 편지만은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이니 뜯어보지 말고 전해주게”
이 말을 남기고 부자는 죽었습니다. 종은 주인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면서 재산을 관리해서 몇 배로 늘려놨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돌아오자 교만한 종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이야기 해 주면서 유서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서를 가지고 자신의 집에서 빨리 사라지기를 바랐습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유산이라고는 편지 한 장 달랑 받은 아들은 유서를 펼쳐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 종을 너에게 준다.”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라고 말씀하셨지만, 황제는 결국 하느님의 것이니, 결국 황제의 것은 하느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얼마만큼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드렸는지에 대해서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하느님께 무엇을 드렸는가? 내 것을 챙기기만 하고 그리고 그것을 내 것 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느님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가? 어리석은 종과같이 그렇게 자기 것이 아닌데도 자기 것처럼 움켜쥐고 살아오지는 않았는가? 사도 바오로는“우리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려는 것이라고 생각 하십시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내 것 인양 움켜쥐고 드리지 않은 모든 행동을 하느님께서 참으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느님께 무엇을 드릴 것인가? 무엇을 드려야 하는가?”가 내 기도의 중심이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님을 두고 물러갔다.
예수님께 시비를 걸러 왔던 이들은 “경탄하면서 물러갔습니다.” 할 말이 없었을 것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받게 되는 벌이나 고통을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넘기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바리사이의 제자들과 헤로데 당원들은 이렇게 경탄하면 물러갔지만, 그들의 스승은 또 다른 시비를 준비할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드리는 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합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남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 질문을 하거나, 남이 안 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런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도 발견하고 있습니까?
③ 내가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드려야 할까요?
4. 실천사항
① 다른 사람을 유혹하거나 시험하지 않기
② 봉헌금과 교무금, 기타 감사헌금에 정성을 쏟기
③ 신앙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1. 말씀읽기: 마태 22,15-21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 (마르 12,13-17 ; 루카 20,20-26)
15 그때에 바리사이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면 말로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하였다. 16 그러고는 저희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17 그러니 스승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악의를 아시고 말씀하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으로 내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20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21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님을 두고 물러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장기를 두다 보면 외통수가 있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께 항상 모든 면에서 밀리니까 작당을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예수님께 질문을 한 것이 바로 세금 문제입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면 백성의 원성을 사게 될 것이고,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 당국으로부터 체포될 것이고…, 그들이 생각해 낸 것이 이런 외통수입니다. 자신들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의로우신 예수님을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내가 하느님께 드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하느님께 드려야 할 것을 당연히 드리는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15 그때에 바리사이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면 말로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하였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말씀 안에서 자신들이 모욕을 받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들은 당연히 구원받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예수님께서는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부르심을 거부했음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에 화가 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하였습니다.
16 그러고는 저희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우기 위해서 첫 번째로 나선 사람들은 바리사이의 제자들과 헤로데 당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악한 의도를 가지고 예수님께 접근하였습니다. 그리고 음흉하게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참으로 교활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나 또한 그런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옆에 있는 친구를 칭찬하는 것 같으면서도 안 좋게 말하는 경우도 있고, 두 사람의 관계를 갈라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결국 그 친구도 나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가는 마음이 순수해야 오는 마음도 순수”한 것입니다.
17 그러니 스승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이제 그들은 예수님께 세금 문제를 말씀드립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라고 음흉한 질문을 통해서 군중이나 로마 당국 둘 중의 한 곳으로부터 미움을 사게 만드려고 합니다.
“황제에게 인두세를 지불하는 것이 정당한가? 그래서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통치를 인정해도 합당한가?” 라는 질문에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라고 한다면 백성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로마의 통치를 인정하는 메시아를 백성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대에는 일반적으로 공물과 세금을 납부한다는 것은 속국임을 인정하고, 그들의 통치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로마의 식민지상황에 있지만 그래서 바칠 수밖에 없었지만 이것을 유대인들은 지독히도 혐오스러워 했습니다. 그런데 바치지 말라고 한다면 로마인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 불온세력으로 몰아서 처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악의를 아시고 말씀하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악의를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질문을 하는 그들도 분명 세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백성의 지도자들입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이 바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로마인들과 결탁하여 종교적인 면에서 자유를 보장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면의 책임을 예수님께로 돌리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19 세금으로 내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20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예수님께서는 세금으로 내는 돈을 가져오라 하시고, 그 데나리온의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고 물어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회를 전복시키려고 세상에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 중요한 것은 재산을 분배하는 일이나,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일 등에 관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고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기쁘게 드릴 때, 하느님께서는 풍성한 은총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로마의 통치아래서 세금을 내는 문제로 고민 하는 것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해결 될 것입니다.
21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어떤 부자가 죽어가게 되었는데 자신에게는 아들이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이 죽게 되었는데 많은 재산을 놓고 죽으려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지금 아들은 멀리 유학을 가고 없고, 내가 죽으면 저 교활한 하인이 내 재산을 몽땅 차지해 버리고 말텐데…” 이런 걱정을 하다가 한 가지 꾀를 내어 종을 불러 유언을 했습니다.
“자네! 그동안 수고가 많았네. 그래서 나의 모든 재산을 자네에게 주겠네. 집이며 땅이며, 모든 재산을 다 자네에게 주네. 대신 한가지부탁이 있네. 이 편지만은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이니 뜯어보지 말고 전해주게”
이 말을 남기고 부자는 죽었습니다. 종은 주인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면서 재산을 관리해서 몇 배로 늘려놨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돌아오자 교만한 종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이야기 해 주면서 유서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서를 가지고 자신의 집에서 빨리 사라지기를 바랐습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유산이라고는 편지 한 장 달랑 받은 아들은 유서를 펼쳐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 종을 너에게 준다.”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라고 말씀하셨지만, 황제는 결국 하느님의 것이니, 결국 황제의 것은 하느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얼마만큼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드렸는지에 대해서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하느님께 무엇을 드렸는가? 내 것을 챙기기만 하고 그리고 그것을 내 것 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느님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가? 어리석은 종과같이 그렇게 자기 것이 아닌데도 자기 것처럼 움켜쥐고 살아오지는 않았는가? 사도 바오로는“우리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려는 것이라고 생각 하십시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내 것 인양 움켜쥐고 드리지 않은 모든 행동을 하느님께서 참으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느님께 무엇을 드릴 것인가? 무엇을 드려야 하는가?”가 내 기도의 중심이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님을 두고 물러갔다.
예수님께 시비를 걸러 왔던 이들은 “경탄하면서 물러갔습니다.” 할 말이 없었을 것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받게 되는 벌이나 고통을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넘기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바리사이의 제자들과 헤로데 당원들은 이렇게 경탄하면 물러갔지만, 그들의 스승은 또 다른 시비를 준비할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드리는 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합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남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 질문을 하거나, 남이 안 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런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도 발견하고 있습니까?
③ 내가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드려야 할까요?
4. 실천사항
① 다른 사람을 유혹하거나 시험하지 않기
② 봉헌금과 교무금, 기타 감사헌금에 정성을 쏟기
③ 신앙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