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사순 제 2주일;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1. 말씀읽기:마르9,2-10

2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4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5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6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7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8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오늘 당신의 거룩하신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셨을까요? 오늘 말씀 안에서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의 의미를 알아봅시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셨는데 그분은 새하얗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나의 본 모습을 드러내면 어떻게 될지도 생각해 봅시다.



2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수난과 죽음을 앞두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문제 1: 예수님께서는 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오르셨을까요?

① 세 제자들이 특히 등산을 좋아해서 입니다. ^*^

② 특별히 배려를 하시는 이유는 더욱 굳은 믿음을 키워주기 위해서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교회의 으뜸이고, 베드로 사도 위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열 두 사도 중 최초로 예수님을 위하여 피를 흘리게 될(44년) 사도는 바로 야고보 사도이고, 그리고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게 될 사도는 요한 사도입니다.



문제 2: 예수님께서 오르신 산은 어떤 산이었습니까?

① 백두산^*^ ② 시나이산^*^ ③ 다볼산



문제 3: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에게 당신의 거룩한 모습을 보여주셨을까요?

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결코 고통 받는 메시아를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제자들이 유다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메시아로 믿고 따르고 있었다면,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수난과 죽음을 당하신다면 당연히 실망과 좌절에 빠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힘을 내라고 당신의 거룩한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②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잠시라도 제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제자들에게 신뢰와 확신을 심어주고, 그들의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셨기 때문에 당신의 거룩한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문제 4: 마전장이는 뭐하는 사람일까요?

① 마전은 피륙을 삶거나 빨아서 하얗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피륙은 실로 짠 새 베, 아직 끊지 않은 천을 통틀어 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마전장이는 마전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② 마전장이는 말을 잘 전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입이 가벼워서 비밀이 없고, 또 진실도 없습니다. ^*^



문제 5: 다음 중에서 멋지게 변신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미사에 참례하고 집에 가던 종서는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할머니의 짐을 대신 들고 할머니 댁까지 들어다 드렸습니다.

② 부모님 앞에서는 동생에게 잘하던 정현이는 부모님께서 외출하시지 마자 동생이 가진 돈을 모두 빼앗았습니다.

③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어려워하던 현지는 집에서 열심히 노력했고, “말씀과 놀이”를 할 때 가장 먼저 나서서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했습니다.

④ 화나면 늘 헐크처럼 변했던 건형이는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온순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4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고 엘리야는 예언자들을 대표합니다.



문제 6: 엘리야와 모세가 예수님 앞에 나타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남으로써 율법과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음을 드러냅니다.

② 율법과 예언서가 예수님을 통해서 완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고, 옛 예언을 실현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5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문제 7: 베드로 사도가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베드로 사도는 모세와 엘리야가 눈앞에 나타났고, 예수님께서는 거룩한 모습을 보여주시자 지금 하느님 나라가 시작되는 줄 알았을 것입니다. 이 놀라운 광경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쁨에 머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② 베드로 사도는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랐지만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없었을 것입니다. 너무도 행복해서 자신들은 노숙을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을 하고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6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 8: 베드로 사도는 너무 좋아서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야고보와 요한은 겁에 질려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너무도 꿈같은 것이 현실로 일어나니까 겁이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② 눈앞에서 믿을 수 없는 상황들이 현실로 펼쳐질 때는 겁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③ 자신들의 역사 안에서 가장 위대한 두 분이 자신들 앞에 나타났고, 예수님의 황홀한 모습을 바라보니 거룩함과 경건함이 밀려왔기에 겁에 질렸던 것입니다.



7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문제 9: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라고 하느님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이 지금 들어야 하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① 예수님께서 당신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신 이유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때 힘을 내고, 믿음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의도를 생각해야지, 제자들 자신들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②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 앞에 나타났다는 것은 율법과 예언서의 말씀이 모두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졌고, 이제 예언서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께서 수난을 겪으실 차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황홀한 순간에만 머물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원하시는 것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는 예수님의 뜻에 온전히 따르라는 것입니다.

③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수난의 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8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산에서 내려오시면서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말해도 안 믿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시면” 분명히 믿게 될 것입니다.



문제 10: 제자들 곁에는 예수님만이 계십니다. 이 황홀한 체험을 한 제자들은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얼마나 기쁨이 넘쳐 흐르고 있을까요? 그 기쁨을 표현해 봅시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베드로 사도와 다른 사도들은 마음 깊이 이것을 간직하고 내려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메시아께서 죽었다가 살아난다는 것을 아직 그들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이 있은 다음에야 비로소 “아하! 그 말씀이었는데 내가 못 알아들었구나!”하고 무릎을 칠 것입니다.



문제 11: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모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한데 예수님께서는 다시 살아난다고 말씀을 하시니 도대체 이해가 안됐던 것입니다.

②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실 것임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에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부활 후에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제자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굳게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수난과 죽음 앞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마음을 알아야 하고, 주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주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주님과 함께 이 사순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도를 합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바라보면서 내가 느낀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나도 그렇게 거룩하게 변화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③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주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4. 공지사항

① 나 또한 거룩하게 변화되기 위해 노력하고 증거를 보이기

② 주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을 느끼며 기뻐하기

③ 어려운 처지에 빠질 때 더 많이 기도하고, 주님의 뜻을 찾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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