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1. 말씀읽기: 마르 8,27-35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마태 16,13-20 ; 루카 9,18-21)
2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28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29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30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수난과 부활을 처음으로 예고하시다 (마태 16,21-23 ; 루카 9,22-22)
31 예수님께서는 그 뒤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히 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3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꾸짖으셨다.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마태 16,24-28 ; 루카 9,23-27)
3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3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권위 있는 가르치심과 치유 및 기적 등을 통해 예수님께서 특별하신 분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예수님을 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봅시다.
문제 1: 예수님께서는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르8,27)하고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했을까요?
①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② 특별한 분이셨기에 엘리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할 수도 있었지만,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야 했기에 세례자 요한이 엘리야임을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엘리야라고 생각했습니다.
③ 예언자라고도 하고, 옛 예언자 중의 한분이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④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굳게 믿으며 따랐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기들 마음대로 생각했습니다. “저분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나신 분이여! 저분은 엘리야여. 아녀! 저분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여!”사람들은 이렇게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엘리야임을 모르는 군중들은 메시아보다 엘리야가 먼저 와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있지 못합니다. 엘리야는 벌써 왔습니다. 엘리야의 정신을 가지고 세례자 요한이 벌써 와서 예수님의 길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보고도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틀에 사로 잡혀 있으면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합니다.
문제 2: 군중들의 생각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르8,29)라고 물으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을 했습니까?
①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② 스승님은 예술가이십니다.^*^ ③ 두목님!^*^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 “스승님은 그리스도 이십니다.”(마르8,30)라고 명료하고 솔직하게 대답합니다. 이 대답은 베드로 사도의 대답일 뿐만 아니라 제자들 모두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가 고백한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말 안에는 아직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담겨있지는 않습니다. 부활과 승천, 성령강림 이후에야 비로소 온전하게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고백한 것도 진심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들이 바라는 것들을 버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로서의 예수님의 일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수님께서 붙잡히셨을 때 뿔뿔이 흩어졌던 것입니다.
문제 3: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① 먼저 인사하고, 서운해도 한 번 참고, 욕심 부리지 않고, 따뜻하게 손을 내 밀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② 자주 미사에 참례하고 기도합니다.
③ 예수님을 믿는 사람답게 예의가 바르고, 인사를 잘 합니다.
④ 말로만 “예수님의 사랑”을 얘기하고 행동으로는 욕하고 시비걸고,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
문제 4: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메시아이심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십니다.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마르8,30)고 엄중히 이르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이시나 세상의 왕들처럼 인간적인 영화를 누리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고난과 죽음을 받으실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당신께서 누구이신지가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기에 함구령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② 하지 말라고 해야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널리 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 5: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 때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① 수난과 죽음을 생각하니 괴로우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하러 오셨기에 당당하게 맞이하시기 위해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시려고 하셨을 것입니다.
② 제자들이 아직 온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셨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붙잡히실 때 모두 흩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제자들의 믿음을 키워 주려고 하셨고, 미리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셨던 것입니다.
문제 6: 예수님께서 수난과 죽임을 당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제자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문제 7: 예수님께서 수난과 죽임을 당하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베드로 사도는 어떻게 했습니까?
①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그런 고통을 당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을 했기에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② 베드로 사도는 수난과 죽음에만 관심을 두었고, 부활에는 관심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면 예수님께 걸었던 모든 기대가 순식간에 무너지기에 안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안된다고 펄쩍 뛰었습니다.
문제 8: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마르8,33)하고 꾸짖으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베드로 사도의 인간적인 사랑은 예수님을 괴로운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에서 멀리 하게 하려는 유혹으로 예수님께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를 사랑하였고, 사랑하는 베드로 사도의 달콤한 위로가 예수님께는 유혹이 되었던 것입니다.
②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수난과 죽임을 당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해 당신 몸을 희셍제물로 드리시기 위해 오셨고, 그 일이 바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에게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구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문제 9: 예수님께로부터 꾸중을 들은 베드로 사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 “예수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제 갈 길을 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하고 예수님을 떠나면 됩니다.^*^
②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있었지만, 메시아의 사명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따라서 베드로는 사도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메시아에 대한 잘못된 개념과 예수님을 따르면서 가지게 됐던 인간적인 기대까지도 버려야 합니다.
③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수난과 죽음의 길을 가신다면, 그 길을 피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걸으시려는 그 길을 따라가려고 해야 합니다.
문제 10: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8,34)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①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삶을 완전히 포기하라는 것이고, 십자가를 지라는 것은 커다란 십자가를 만들어 지고 다니라는 것입니다.^*^
②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삶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데 있어서 장애되는 것들, 특히 내 욕심, 내 판단, 이기심 등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죽음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있어서 주어지는 모든 어려움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맞이할 수 있어야 하고,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갖 조롱과 모욕 속에서도 당당하게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 11: 내가 예수님을 따르면서 변화된 것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포기한 것이나 버린 것, 힘들지만 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3개만 적어 보세요.
①
②
③
문제 12: 예수님께서는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마르8,35)고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내 목숨을 구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예수님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내어 놓았습니다. 순교자들은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으셨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순교자들이 하신 것처럼, 내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내어 놓는 것입니다.
② 그릇에 담긴 더러운 것들을 쏟아야 만이 좋은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것처럼,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가지고 싶은 것 보다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 주님께서 맡겨 주시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고, 그렇게 살아갈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③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은 예수님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만 생각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영원한 생명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예수님과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자기 목숨을 구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자기 영혼을 구하지 못하면 무슨 보람이 있겠습니까?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을 합니다. 나 또한 예수님을 주님으로, 그리스도로 고백을 합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나의 삶은 어떤 모습입니까? 자신을 버리고 내 십자가를 짊어지고 따르는 삶입니까?
③ 영원한 생명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봅시다. 하느님 나라에서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그렇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4. 실천사항
①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나를 이끄실 수 있도록 나를 맡겨 드리기
② 주님을 따르는데 장애되는 것들 5가지 버려보기
③ 예수님께 상을 받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