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성사(혼배성사)


혼인과 이혼

1. 말씀읽기: 마르10,2-16

2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4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6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그 일에 관하여 다시 묻자,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12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16 그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오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하고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이런 질문을 했던 것입니다. 만일 안 된다고 하면 모세의 규정을 어기는 것이니 백성들이 예수님께 등을 돌릴 것입니다. 또 자신의 아내를 버리고 동생의 아내와 결혼한 헤로데를 공적으로 질책하는 것이 되니 헤로데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된다.”고 하면 “사랑과 자비와 용서”를 가르치신 예수님께서 “말로만 그러셨구나!”하면서 백성들이 예수님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바리사이들의 질문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혼인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십니다. 오늘 우리도 혼인성사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문제 1: 혼인성사란 어떤 성사입니까?

① 믿음을 고백하고, 물로 씻음으로써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성사입니다.^*^

②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받는 성사입니다.^*^

③ 예수님의 몸과 피인 성체와 성혈을 받아 모시는 성사입니다.^*^

혼인 성사는 그리스도인 남녀가 하느님과 교회 앞에서 자유로운 계약을 맺고 결합하여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성사입니다.

 

문제 2: 혼인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① 혼인의 목적은 부부가 사랑하고 일치하고, 그 사랑의 열매인 자녀를 낳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② 자녀를 낳아서 괴롭히고, 윽박지르고, 심부름 마음대로 시키고, 때리기 위한 것입니다.^*^

 

문제 3: 혼인의 특성은 무엇 무엇입니까?

① 혼인의 특성은 단일성과 불가해소성입니다. 단일성이란 여러 사람과 혼인을 해서는 안 되고 오직 한 사람과만 혼인을 하는 것이고, 불가해소성이란 하느님께서 묶어 주셨기에 이혼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② 혼인은 여러 사람과 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혼하면 그만입니다.^*^

 

문제 3: 다음 중에서 혼인식 때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① 신부님 ② 신랑신부 ③ 신랑 신부의 증인 2명 ④ 대통령^*^

 

문제 4: 다음 중에서 관면혼배의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신자인 신랑 신부가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하는 것을 관면혼배라고 합니다.^*^(성사혼)

② 신자가 교회의 혼인 예식을 따르지 않고 혼인하거나 교회의 허락(관면)없이 비신자, 또는 타종교인과 혼인을 한다면, 교회법상 혼인 장애(조당)에 놓이게 됩니다. 혼인 장애의 상태에 놓인 이들은 교회에서 떨어져 나간 것은 아니지만 성사 생활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비신자와 혼인하려는 신자는 혼인한 다음에도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고, 태어날 자녀에게 천주교 신앙을 교육시키겠다는 서약을 해야 합니다. 이것을 관면혼배라고 합니다.

 

문제 5: 다음 중에서 혼인성사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① 가나 혼인 강좌를 받으면서 혼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② 혼인 신청서 작성 해야 하고 신부님과 함께 혼인 문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③ 혼인성사를 받기 전에 고해성사를 통하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④ 서로의 통장을 확인해야 합니다. ^*^

 

문제 6: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마르10,2)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아내를 버릴 수 없다고 한다면 첫째로 모세의 가르침을 거스르는 것이 되기에 백성들에게 외면 당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조강지처를 쫓아내고 그 대신 이복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아내로 맞이한 헤로데를 공공연히 비난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동생의 아내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가 목숨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안 된다고 하면 헤로데는 예수님을 붙잡을 것입니다.

③ 몰라서 물었습니다.^*^

④ 버려도 된다고 한다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사랑과 자비와 용서”는 말 뿐인 것이 되기에 군중들이 예수님께로부터 떠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 7:천주교 신자들은 이혼할 수 있을까요?

① 성격이 안 맞으면 이혼할 수 있습니다.^*^

②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이기에 이혼할 수 없습니다.

 

문제 8: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질문이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다른 말씀을 하실 분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모세는 어떻게 하라고 일렀느냐?”(마르10,3) 하고 반문하셨습니다. 반문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가르침을 몰라서 그렇게 물으신 것은 아닙니다. “너희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를 물으시는 것입니다. 모세가 그렇게 가르쳤으니 자신들은 그대로 하고 있으니, 그들의 굳은 마음을 돌아보게 하시기 위해 질문하셨던 것입니다.

② 모세가 어떻게 가르쳤는지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

 

그들은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했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왜 그랬을까요? 신명기 24,1-4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 율법에 따라 아내에게서 무엇인가 수치스러운 일을 발견한 남편은 그 여인을 쫓아내기 전에 이혼장을 써 주어야만 했습니다. 이 이혼은 쫓겨난 여인 편에서 보면, 자기가 자유롭게 되었다는 것과 재혼을 하기 위하여 필요했던 양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쫓겨난 아내는 재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를 쫓아 낸 남편은 그 여인이 두 번째 남편에게도 이혼을 당하든가 사별하는 경우에도 다시금 그녀를 아내로 맞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문제 9: 모세는 왜 이혼장을 써 주라고 말했을까요?

① 모세가 이혼장을 써 주라고 한 것은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혼장이 있으면 여자는 다시 다른 사람과 혼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남자들에게 자유롭게 이혼하고 혼인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모세의 이 규정을 악용을 했습니다.

② 모세는 유다인들의 고집 센 기질, 굳어진 마음, 너그러움이 모자라기 때문에 허용하였던 것입니다. 사실 모세는 이혼을 금지하는 법을 마련해야 했지만 종살이 하던 민족이었기에 그들의 윤리의식을 끌어 높이는 데는 실패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인들의 인권을 위해서 이혼을 허락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문제 10: 하느님께서는 한 처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들어 이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혼인제도를 마련하셨습니다.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되어 가정을 이룹니다. 이 부부는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묵어 주신 것을 사람이 풀 수 없고, 사람이 갈라놓아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10,6-9)는 것은 혼인의 어떤 특성을 말합니까?

① 혼인의 단일성^*^ ② 혼인의 불가해소성

 

문제 11: 이혼하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른들이 이혼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3가지만 적어 보세요.




 

문제 12: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왔서 쓰다듬어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이때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예수님께서 하루 종일 가르치신 후라 피곤하시고, 지금 자신들이 중요한 말씀을 듣고 있는 중이었기에 방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② 예수님께 청하는 이를 외면하신 적이 한 번도 없으셨는데 제자들을 그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축복해 달라고 청할 때 청한 사람들을 꾸짖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 편에서도 예수님께서 자신의 아이에게 축복을 내려 주시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문제 13: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르10,14)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①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느님의 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깨끗한 마음과 단순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하느님께 온전한 신뢰심을 가진 이들에게 하늘 나라는 활짝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②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마르10,15)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선물입니다. 내가 무엇을 해서 당연히 얻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어 하느님께서 내려 주시는 선물입니다.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선물에 감사하며 받아들입니다. 하느님 나라도 그렇게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③ 아버지가 선물을 주면 고마워서 깡충깡충 뛰면서 좋아하는 아이들, 작은 것 하나에도 만족할 줄 알고, 또 그것을 친구들과 나눌 줄 아는 아이들. 의심하지 않고, 누구를 못살게 굴거나 음모를 꾸미지 못하는 아이들. 예수님께서는 그런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어떻게 해야 내 옆에 있는 친구들을 존중하고,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친구들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요?

 

③ 하느님께서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나의 어떤 모습을 사랑하실까요?

 

4. 실천사항

① 형제자매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기

②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하고, 비밀을 만들지 않기

③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하루에 하나씩 노력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이 글은 카테고리: 나해(말씀과놀이), 말씀과 놀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