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부활 제 3주일;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1. 말씀읽기: 요한 21,1-14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1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알고 있는 것과 행동으로 그것을 옮기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알고 있다고 해서 다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체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증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그들의 의지가 굳건하지 못해서입니다. 믿고는 있지만 두려움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그 알고 있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성령께서 주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성령을 받게 되면 몰라보게 달라질 것입니다. 성령을 받기 전까지 제자들은 그렇게 믿음과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성령께서 나를 이끌어 주실 수 있고, 기도해야 내가 가진 신앙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문제 1: 베드로 사도가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요한21,2) 하니까 다른 제자들도 “우리도 함께 가겠소.”하면서 따라 나섰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갈릴래아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부활을 체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자들에게는 유다인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랬기에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서 배와 그물을 버렸다가 다시 잡게 되는 것입니다.

②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승천과 성령강림을 체험한 후에야 비로소 당당한 사도들의 모습으로 바뀔 것입니다.

 

 

문제 2: 제자들은 고기를 잡으러 가서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요한21,3)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한참동안 고기잡이를 하지 않았기에 실력이 줄어서 ^*^

② 머리가 좋은 고기들이 제자들을 놀리려고 이리 저리 피해서 ^*^

②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기 위해이지, 물고기를 낚는 어부가 되게 하기 위함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이들은 배와 그물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물을 다시 잡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었기에 그물을 버렸지만 그 믿음이 약해졌고, 두려웠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한다면 유다인들이 자신들까지 죽일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기에 다시 그물을 잡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고기잡이를 통해서 제자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문제 3: 다음 중에서 잘못된 쪽으로 마음이 변한 사람(불신의 그물을 잡은 친구)는 누구입니까?

① 복사를 열심히 하던 깜씨는 중학교에 올라가서 공부하겠다고 하면서 성당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② 미사시간에 반주를 열심히 하던 흰둥이는 아현이에게 반주를 물려준 다음에 성당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③ 견진성사를 받은 정현이는 더욱 굳은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며, 평일미사에도 자주 참례했습니다.

④ 동생과 자주 다투던 건형이는 성체성사안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동생에게 잘하는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순간 방심하면 다시 그물(불신)을 잡게 됩니다. 그들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당당하게 신앙생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문제 4: 날이 밝아올 무렵, 예수님께서는 호숫가에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배에서 예수님을 보았으나 누구신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하고 물으십니다. 이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① 어부에게 물고기를 많이 잡았느냐고 묻는 것은 하나의 인사입니다. 그런데 한 마리도 못 잡은 것을 예수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얘들아, 그물을 버리고 나를 따랐는데, 다시 그물을 잡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② 물고기를 잡았으면 나눠 달라는 의미입니다. ^*^

 

문제 5: 물고기를 잡았냐는 질문에 제자들은 “못 잡았습니다.”(요한21,5)고 예수님께 말씀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요한212,6)고 말씀하십니다. 이때 제자들은 어떻게 했나요?

① 밤새 한 마리도 못 잡아 힘들었기에 그물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으며 못들은척 했습니다. ^*^

② 제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들어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요한21,6)

 

문제 6: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요한 사도)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요한21,7)라고 말을 했습니다.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어떻게 알아보았을까요?

① 요한 사도는 시력이 좋아서 멀리서도 예수님의 모습을 알아보았습니다. ^*^

② 예전에도 이렇게 기적적인 고기잡이를 한 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라뿌니”라고 응답했고,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빵을 떼어 주실 때 예수님이심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요한 사도는 기적적인 물고기 잡이를 통해 예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은 다시 그 상황이 되면 뚜렷하게 기억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기억”하여 “행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기억할 때, 과거의 체험은 현재화되는 것입니다. 미사 안에서 최후의 만찬은 다시 현재화되고, 예수님께서는 미사 안에 함께 머무시고, 성체로 우리에게 임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 7: 베드로 사도는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예수님을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② 갑자기 고기잡이가 귀찮아 져서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

③ 더워서 수영을 하려고. ^*^

 

문제 8: 제자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와 빵이 있었습니다. 빵과 물고기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① 예수님께서 혼자 드시려고 했던 것이고, 물고기가 부족해서 제자들을 통해 더 잡게 하신 것입니다. ^*^

② 밤새 수고한 제자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문제 9: 예수님께서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요한21,10)고 말씀하시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물에 물고기가 가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더니 많은 고기가 잡혔고, 그물도 찢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주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② 내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지만 주님께서 하라는 대로 할 때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람 낚는 어부들이 주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주님께서 원하시는 만큼 많은 신자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문제 10 : 다음 숫자의 합은 얼마입니까?

1+2+3+4+5+6+7+8+9+10+11+12+13+14+15+16+17=

 

문제 11: 153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① \”153\”은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그것은 1에서 17까지를 더한 숫자입니다. 17은 또 10과 7을 더한 숫자입니다. 그리고 10과 7은 모두 완전한 숫자입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대로 따르면 충만한 결실을 거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② 모나미 볼펜의 이름입니다. ^*^

 

 

문제 12: 예수님께서는 “와서 아침을 먹어라.”(요한21,12)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① 사랑이신 예수님께서는 밤새도록 고기잡이로 지친 제자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 안에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예수님께 깊은 믿음을 드리며, 주님께 맡기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했을 것입니다.

② “혹시 이것 먹으라고 주시고 돈을 받으시려는 것은 아닐까?”하고 예수님을 의심하였을 것입니다. ^*^

③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고기잡이의 기적을 일으키시고, 또 아침을 준비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몰랐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눈앞에 계시고, 또 자신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쏟아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시니 더욱 확실한 믿음이 생겼을 것입니다.

④ 자신들의 부활 체험이 거짓이 아님을 더욱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 13: 세례를 받은 신앙인들은 어떻게 참된 신앙인이 됩니까?

① 세례 받은 후 굳은 믿음을 가지고 변함없는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항상 옆에 계시고, 이끌어 주고 계심을 알고 감사할 때, 참된 신앙인이 됩니다.

② 굳은 결심을 하지만 그 결심이 자주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무너진 결심을 다시 세우며 주님만을 바라보고 용기를 낼 때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변해 갑니다.

③ 주님의 은총을 체험하지만 쉽게 잊어버리고, 늘 청하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자신을 인정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신앙인들의 삶은 변하게 됩니다.

④ 세례를 받은 후 시간만 지나면 됩니다.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나타나셨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변화될 것 입니다. 부활을 믿게 될 것이고, 그 믿음대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신앙인들은 하루아침에 변화되지 않습니다. 천천히 변화됩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살아갈 때 마침내 주님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도생활 속에서 내 삶을 변화시켜 주님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친구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해 봅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그 말씀이 와 닿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저분은 주님이십니다.”하고 소리칩니다. 각자가 예수님을 알아보는 방식이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예수님을 알아보고 있습니까?

 

③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 보라고 했을 때 제자들은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밤새도록 한 마리도 못 잡았는데, 그리고 고기잡이는 내가 전문가인데…, 누가 나에게 조언을 할 때, 나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혹시 누구처럼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앞서서 판단하거나 하지는 않습니까?

 

4. 공지

① 내가 해야 할 것을 기쁘게 하기

②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더욱 굳은 믿음을 갖기

③ 친구들을 기쁘게 해 주며, 친구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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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부활 제 3주일;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1. 말씀읽기: 요한 21,1-14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1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알고 있는 것과 행동으로 그것을 옮기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알고 있다고 해서 다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체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증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그들의 의지가 굳건하지 못해서입니다. 믿고는 있지만 두려움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그 알고 있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성령께서 주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성령을 받게 되면 몰라보게 달라질 것입니다. 성령을 받기 전까지 제자들은 그렇게 믿음과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성령께서 나를 이끌어 주실 수 있고, 기도해야 내가 가진 신앙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문제 1: 베드로 사도가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요한21,2) 하니까 다른 제자들도 “우리도 함께 가겠소.”하면서 따라 나섰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갈릴래아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부활을 체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자들에게는 유다인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랬기에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서 배와 그물을 버렸다가 다시 잡게 되는 것입니다.

    ②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승천과 성령강림을 체험한 후에야 비로소 당당한 사도들의 모습으로 바뀔 것입니다.

     

     

    문제 2: 제자들은 고기를 잡으러 가서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요한21,3)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한참동안 고기잡이를 하지 않았기에 실력이 줄어서 ^*^

    ② 머리가 좋은 고기들이 제자들을 놀리려고 이리 저리 피해서 ^*^

    ②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기 위해이지, 물고기를 낚는 어부가 되게 하기 위함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이들은 배와 그물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물을 다시 잡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었기에 그물을 버렸지만 그 믿음이 약해졌고, 두려웠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한다면 유다인들이 자신들까지 죽일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기에 다시 그물을 잡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고기잡이를 통해서 제자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문제 3: 다음 중에서 잘못된 쪽으로 마음이 변한 사람(불신의 그물을 잡은 친구)는 누구입니까?

    ① 복사를 열심히 하던 깜씨는 중학교에 올라가서 공부하겠다고 하면서 성당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② 미사시간에 반주를 열심히 하던 흰둥이는 아현이에게 반주를 물려준 다음에 성당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③ 견진성사를 받은 정현이는 더욱 굳은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며, 평일미사에도 자주 참례했습니다.

    ④ 동생과 자주 다투던 건형이는 성체성사안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동생에게 잘하는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순간 방심하면 다시 그물(불신)을 잡게 됩니다. 그들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당당하게 신앙생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문제 4: 날이 밝아올 무렵, 예수님께서는 호숫가에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배에서 예수님을 보았으나 누구신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하고 물으십니다. 이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① 어부에게 물고기를 많이 잡았느냐고 묻는 것은 하나의 인사입니다. 그런데 한 마리도 못 잡은 것을 예수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얘들아, 그물을 버리고 나를 따랐는데, 다시 그물을 잡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② 물고기를 잡았으면 나눠 달라는 의미입니다. ^*^

     

    문제 5: 물고기를 잡았냐는 질문에 제자들은 “못 잡았습니다.”(요한21,5)고 예수님께 말씀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요한212,6)고 말씀하십니다. 이때 제자들은 어떻게 했나요?

    ① 밤새 한 마리도 못 잡아 힘들었기에 그물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으며 못들은척 했습니다. ^*^

    ② 제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들어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요한21,6)

     

    문제 6: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요한 사도)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요한21,7)라고 말을 했습니다.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어떻게 알아보았을까요?

    ① 요한 사도는 시력이 좋아서 멀리서도 예수님의 모습을 알아보았습니다. ^*^

    ② 예전에도 이렇게 기적적인 고기잡이를 한 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라뿌니”라고 응답했고,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빵을 떼어 주실 때 예수님이심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요한 사도는 기적적인 물고기 잡이를 통해 예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은 다시 그 상황이 되면 뚜렷하게 기억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기억”하여 “행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기억할 때, 과거의 체험은 현재화되는 것입니다. 미사 안에서 최후의 만찬은 다시 현재화되고, 예수님께서는 미사 안에 함께 머무시고, 성체로 우리에게 임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 7: 베드로 사도는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예수님을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② 갑자기 고기잡이가 귀찮아 져서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

    ③ 더워서 수영을 하려고. ^*^

     

    문제 8: 제자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와 빵이 있었습니다. 빵과 물고기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① 예수님께서 혼자 드시려고 했던 것이고, 물고기가 부족해서 제자들을 통해 더 잡게 하신 것입니다. ^*^

    ② 밤새 수고한 제자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문제 9: 예수님께서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요한21,10)고 말씀하시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물에 물고기가 가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더니 많은 고기가 잡혔고, 그물도 찢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주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② 내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지만 주님께서 하라는 대로 할 때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람 낚는 어부들이 주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주님께서 원하시는 만큼 많은 신자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문제 10 : 다음 숫자의 합은 얼마입니까?

    1+2+3+4+5+6+7+8+9+10+11+12+13+14+15+16+17=

     

    문제 11: 153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① “153”은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그것은 1에서 17까지를 더한 숫자입니다. 17은 또 10과 7을 더한 숫자입니다. 그리고 10과 7은 모두 완전한 숫자입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대로 따르면 충만한 결실을 거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② 모나미 볼펜의 이름입니다. ^*^

     

     

    문제 12: 예수님께서는 “와서 아침을 먹어라.”(요한21,12)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① 사랑이신 예수님께서는 밤새도록 고기잡이로 지친 제자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 안에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예수님께 깊은 믿음을 드리며, 주님께 맡기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했을 것입니다.

    ② “혹시 이것 먹으라고 주시고 돈을 받으시려는 것은 아닐까?”하고 예수님을 의심하였을 것입니다. ^*^

    ③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고기잡이의 기적을 일으키시고, 또 아침을 준비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몰랐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눈앞에 계시고, 또 자신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쏟아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시니 더욱 확실한 믿음이 생겼을 것입니다.

    ④ 자신들의 부활 체험이 거짓이 아님을 더욱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 13: 세례를 받은 신앙인들은 어떻게 참된 신앙인이 됩니까?

    ① 세례 받은 후 굳은 믿음을 가지고 변함없는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항상 옆에 계시고, 이끌어 주고 계심을 알고 감사할 때, 참된 신앙인이 됩니다.

    ② 굳은 결심을 하지만 그 결심이 자주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무너진 결심을 다시 세우며 주님만을 바라보고 용기를 낼 때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변해 갑니다.

    ③ 주님의 은총을 체험하지만 쉽게 잊어버리고, 늘 청하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자신을 인정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신앙인들의 삶은 변하게 됩니다.

    ④ 세례를 받은 후 시간만 지나면 됩니다.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나타나셨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변화될 것 입니다. 부활을 믿게 될 것이고, 그 믿음대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신앙인들은 하루아침에 변화되지 않습니다. 천천히 변화됩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살아갈 때 마침내 주님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도생활 속에서 내 삶을 변화시켜 주님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친구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해 봅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그 말씀이 와 닿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저분은 주님이십니다.”하고 소리칩니다. 각자가 예수님을 알아보는 방식이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예수님을 알아보고 있습니까?

     

    ③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 보라고 했을 때 제자들은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밤새도록 한 마리도 못 잡았는데, 그리고 고기잡이는 내가 전문가인데…, 누가 나에게 조언을 할 때, 나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혹시 누구처럼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앞서서 판단하거나 하지는 않습니까?

     

    4. 공지

    ① 내가 해야 할 것을 기쁘게 하기

    ②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더욱 굳은 믿음을 갖기

    ③ 친구들을 기쁘게 해 주며, 친구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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