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아랍 산유국들은 석유를 전략무기화하여 원유가격을 4배나 인상시켰으며, 그 후 수차례에 걸쳐 원유가격의 인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산유국들의 달러 수입은 막대한 양에 이르게 되었다. 즉, 10개 중동 산유국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1973년의 168억 달러에서 1977년에는 478억 달러로 증가하게 된 것이다.
산유국들의 이러한 오일 달러는 자금운용을 목적으로 유로 시장에 대량유입(流入)됨에 따라 유로 시장은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첫째, 그 당시까지 유로 시장의 주요 자금공급원이었던 유럽 흑자국의 지위가 하락되었으며, 그 대신 중동 산유국의 지위가 상승하게 되었다. 이에 따른 독일의 헬슈타트 은행의 도산(1974년 6월)을 계기로 유로 시장은 불안정 상태가 되었으며, 더욱이 미국의 국제수지 악화로 인한 국제통화의 불안정과 달러의 가치하락은 유로 시장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였다.
둘째, 오일 달러의 투자동향 변화를 들 수 있다. 오일 쇼크 직후 달러와 파운드의 가치가 하락됨에 따라 마르크 ·엔화 등에게로 투자대상이 다양화되었다. 특히, 미국은행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채무는 1976년을 최고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나, 이러한 동향은 미국의 은행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오일 달러의 투자방향도 단기유동자금으로부터 차츰 장기화의 경향을 나타내게 되었다.
셋째, 산유국들은 자금운용을 위해 은행을 설치하여 스스로 자금을 운용하게 되어 결국 자체적으로 국제금융업무를 취급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의 국제금융과 유로 달러를 전망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선진국(先進國) → 미국 및 유로시장 → 비산유국으로 이르는 종래의 국제금융의 흐름이 산유국 → 미국 및 유로 시장 → 비산유국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다음은 이로 인해 주요 선진국들로 구성된 유로 시장은 그 주도권이 약화되어 중재자로서의 위치로 전락하게 되며, 이는 국제수지의 측면에서 볼 때, 흑자 산유국 ·적자 선진국 ·적자 비산유 개발도상국으로 분할되어 세계적 국제수지의 불균형과 선진국간의 적자 ·흑자국이라는 불균형 등이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결국에는 1978∼1979년의 이란 혁명이 시사한 바와 같이, 한 산유국의 정세불안이 세계무역과 국제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즉, 유로 시장은 오일 달러의 유입으로 말미암아 차츰 장기 국제자본이동의 중심 시장의 역할을 할 것이다.
1973년 아랍 산유국들은 석유를 전략무기화하여 원유가격을 4배나 인상시켰으며, 그 후 수차례에 걸쳐 원유가격의 인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산유국들의 달러 수입은 막대한 양에 이르게 되었다. 즉, 10개 중동 산유국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1973년의 168억 달러에서 1977년에는 478억 달러로 증가하게 된 것이다.
산유국들의 이러한 오일 달러는 자금운용을 목적으로 유로 시장에 대량유입(流入)됨에 따라 유로 시장은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첫째, 그 당시까지 유로 시장의 주요 자금공급원이었던 유럽 흑자국의 지위가 하락되었으며, 그 대신 중동 산유국의 지위가 상승하게 되었다. 이에 따른 독일의 헬슈타트 은행의 도산(1974년 6월)을 계기로 유로 시장은 불안정 상태가 되었으며, 더욱이 미국의 국제수지 악화로 인한 국제통화의 불안정과 달러의 가치하락은 유로 시장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였다.
둘째, 오일 달러의 투자동향 변화를 들 수 있다. 오일 쇼크 직후 달러와 파운드의 가치가 하락됨에 따라 마르크 ·엔화 등에게로 투자대상이 다양화되었다. 특히, 미국은행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채무는 1976년을 최고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나, 이러한 동향은 미국의 은행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오일 달러의 투자방향도 단기유동자금으로부터 차츰 장기화의 경향을 나타내게 되었다.
셋째, 산유국들은 자금운용을 위해 은행을 설치하여 스스로 자금을 운용하게 되어 결국 자체적으로 국제금융업무를 취급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의 국제금융과 유로 달러를 전망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선진국(先進國) → 미국 및 유로시장 → 비산유국으로 이르는 종래의 국제금융의 흐름이 산유국 → 미국 및 유로 시장 → 비산유국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다음은 이로 인해 주요 선진국들로 구성된 유로 시장은 그 주도권이 약화되어 중재자로서의 위치로 전락하게 되며, 이는 국제수지의 측면에서 볼 때, 흑자 산유국 ·적자 선진국 ·적자 비산유 개발도상국으로 분할되어 세계적 국제수지의 불균형과 선진국간의 적자 ·흑자국이라는 불균형 등이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결국에는 1978∼1979년의 이란 혁명이 시사한 바와 같이, 한 산유국의 정세불안이 세계무역과 국제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즉, 유로 시장은 오일 달러의 유입으로 말미암아 차츰 장기 국제자본이동의 중심 시장의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