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이해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소위 “동성애자”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 형성과 사목적 배려의 방향을 가늠해보는 것이다. 올바른 이해가 없다면 올바른 윤리적 판단은 기대할 수 없고 사목적 배려도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동성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미래의 사목자들인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동성애자가 교회로 찾아 왔다면 사목자가 어떠한 태도를 취하여야 하는가는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동성애자가 도움 받고자하는 내용이 동성애와 관련되어 발생한 문제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직간접적으로 동성애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면 사목자는 문제해결을 위하여 동성애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요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동성애자에 대한 사목자의 태도는 동성애자와의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연구의 첫 작업은 性의 본질에 대해 옳게 이해하는 것이다. 정확하고 올바른 성에 대한 이해가 앞으로 전개될 고찰의 바탕이 되고 출발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성의 이해는 인간의 자기인식에 그 기초를 둔다. 그리스도교의 인간 이해는 바로 그리스도교 윤리의 기초와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 인간관의 기초 명제는 “하느님을 닮은 인간”이다. 이러한 그리스도교 인간관을 기초로 성(性)을 윤리 신학적으로 고찰하려면 하느님의 계시가 성(性) 그 자체에 관해서만이 아니라, 인간의 지상적 소명과 천상적 소명을 포함하여 전(全)인간(人間)에 관해서 무엇을 가르치는가를 고찰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고찰로 단순히 생물학적인 성(性)에만 국한시켜 전인격적인 성(性)의 의미를 간과하는 잘못을 피할 수 있고, 교회가 단정한 동성애 성향의 ‘객관적 무질서’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으며, 성향에 따른 행위의 윤리적 판단을 내릴 근거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성(性)은 인격적인 사랑이라는 전체 안에 흡입됨으로써 전인적 사랑을 촉진하고 성장시키는 소인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이 글은 카테고리: ethic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