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은 죄이다

 

간음은 죄이다


오늘날 “간음은 “활랼범죄” 1) 가 되어 버렸고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두드러지게 주목을 끌지 않는다.이는 특히 오늘날 우리의 인간관계가 자유화하고 개인화한 것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문제에 관한 한 국가와 교회 모두 아무런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다.


범죄 구성요건으로서의 간음(간통죄)은1969년 이후 독일 형법에서 삭제 되었다.(스위스 형법214조는 거의 적용되지 않는 처벌규정이다). 물론 간음은 이혼을 정당화해 준다 2) *.그러나 이것은 간음이 아직은 초래할 수 있는 유일한 귀결일 뿐이다.실제로 부부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 가는 그 누구도 겉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3)  “간음이 죄가 되는 내적 이유는 첫째로, 모든 혼외 결합은 배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혼외 결합에서 자식을 낳으면 부모가 영구적으로 함께 살지 않기 때문에 자식을 제대로 돌볼 수 없다.특히 간음한 여자가 미혼자라면 틀림없이 그렇게 된다.기혼자일 경우 남의 아이를 자기 가정에 낳음으로써 자기 남편과 자녀들에게 불의를 범하는 것이다. 남편은 남의 자식을 길러야 하고 자녀들은 자기들이 받아야 할 상속을 서자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그리고 아내가 간음으로 낳은 아이를 남편이 자기 아이가 아니라고 의심하게 되면 남편은 그아이를 자기 가정에 받아들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 뿐 아니라 간음은 가정의 사랑과 화목과 안정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간음을 범한 배우자의 사랑은 갈리게 된다.그들은 자기들의 원래 배우자를 멀리하게 되고 결혼의 인연도 안정을 잃게 된다.무고한 배우자가 자기 배우자의 불충실성을 알게 되면 그들의 사랑과 조화는 깨어진다.끝으로 간음은 자기들의 배우자에게 약속했던 신의와 충실성을 저버리는 것이다.그리고 가톨릭 신자들일 경우에는 더욱이 혼인의 성사적 축성을 거스르는 것이다.그런데 만일 남편이나 아내가 자기 배우자의 간음을 동의했다면 간음자는 정의를 거스르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정결과 혼인의 성사적 축성을 파괴하는 것이다.”4)


구약시대에 “간음에 대한 벌은 죄를 지은 쌍방을 죽이는 것이었다.죽이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랍비들에 의하면 그것은 교살이었다.예수의 시대에는 죽이는 방법이 돌로 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여인이 약혼한 처녀의 몸으로 딴 남자와 통간 할 경우에 율법은 (신명22,23) 그 남자와 여인을 함께 돌로 쳐 죽이는 조항을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볼때 간음은 중죄로 간주되었다(욥31,11).그러나 간음은 이스라엘에서 수월하게 수행되었다.어두워지면 가면을 쓴 남자들이 이웃집 문에서 기다렸다(욥24,15;31,9;참조잠언7).연인은 하느님과의 계약을 잊고 소시의 짝을 버렸다(잠언2,17).선지자 나단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을 행한 다윗에 대해 엄한 구짖음과 함께 정면 대결을 했다.그 시대의 거짓 예언자들이 그의 문전에서 이웃 부인들과 벌린 난잡한 성행위가 예레미야에 의해 기록되었다.이에  예언자들과 교사들은 간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당시의 도덕적인 해이를 엄격하게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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