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법의 존재와 궁극적 기초

 

자연법의 존재와 궁극적 기초


    도덕률의 존재는 인류의 보편적 경험에 있어 공의회는 “국제 자연법과 그 보편적 원리들이 지니고 있는 불변적 구속력을 상기시키려 한다.  인류의 양심자체가 이런 원리드릉ㄹ 강력히 주장한다.”(사목 79)  자연 도독률의 존재를 확증하는 내적 이유는 두가지이다.  그 하나는 하느님의 영원하신 섭리에 기초한 세계에 대한 그분의 계획에서 나오는, 다른 하나는 “행동은 존재에 따른다.”는 원리에서 나온다.


    1. 하느님의 영원한 섭리의 반영인 자연법


    과거의 윤리신학은 하느님의 섭리에 관한 교리를 토대로 하여 이러한 논법을 발전시켰다.


    a)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개념 : 하느님은 영원으로부터 우주만물의 총괄적 목적과 개체적 피조물에게 부여할 부분적 목적도 이미 알고 계셨다.  이렇게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과 섭리는 모든 피조물의 활동과 그 활동의 법칙을 완전히 총괄한다.  그러므로 모든 자연법칙과 윤리법칙 또는 도덕률은 궁극적으로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과 섭리에 그 기원을 두고 존재한다.


    b) 하느님의 계획과 섭리의 존재 : 하느님께서 세우신 완저한 계획은 하느님의 영광과 보편적 통치, 그리고 인류의 구원을 목적으로 한다.  신적 계획과 섭리에 따라 하느님은 창조적 진리와 인류의 역사과정을 다스리신다고 보든 그 신념은 이성에 의해서도 증명된다.


    c) 하느님의 계획과 섭리에서 나오는 도덕률 : 이 세계가 실현되어야 할 목적을 위한 특정 계획에 따라 창조되었다면 그 계획에는 만물과 특히 인간을 위한 행동과 활동의 법칙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이것이 도덕륙이다.


    이법은 초자연적 계시에 의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창조계의 본성 안에 부여된 목적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므로 자연 도덕률이라 한다.


    2.존재의 질서에 기초하는 자연법


    a) “행동은 존재에 따른다”는 원리의 일반적 의미


    “행동은 존재를 따른다.”(Agere sequitur esse)는 원리는 궁극적인 존재론적 원리들 중에 하나이다.  즉 어떤 행동의 성질은 그 행의 원인이 되는 존재의 성질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이다.  달리 말해서 사물은 그 본성에 따라 행동한다는 뜻이다. 모든 존재들의 행위는 그 존재에 의하여 조건지어지고 결정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그렇지 않다.인간은 완전히 그의 고유한 존재의 규범에 필연적으로 매여있다.


    b)인간 행위에 대한 이 원리의 적용


    행동의 질서는 본성의 질서에 상응해야 한다.달리말하면 당위는 존재에 근거한다.그러므로 인간 행위의 법칙은 인간 본성에 의하여 결정된다.본성은 불변성과 가변성을 동시에 나타낸다.


    존재의 질서는 또한 본성에 상응하는 목적을 달성하려는 본성의 성향과 추구를 포함하고 있다.인간은 그 궁극적 의미를 자기자신안에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느님과의 관계,하느님이 정해 놓으신 계획과의 관계,그리고 그 계획을 실현하는데 이바지 해야할 그러한 관계안에 두고 이해해야 한다.


    c)Hume의 비판과 그에 대한 해답


    Hume은 그의 논문(1739/40)에서“당위는 존재로부터 나오지 않는다.(no ought from an is)”라는 원리로 알려진 이론을 제기했다.그의 논리는 실제적 존재로 부터 도덕적 당위를 결론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어떤 행위의 악한 결과를 피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를 결론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거기에 대한 해답은 다음 세가지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1)사물을 그 내적인 법칙과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은 그 유용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보장해준다.  (2)존재들과 사물들을 사용하는 이유는 인간의 실존적 목적들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3)이 마지막 해답은 인간의 궁극 목적에 있다.궁극 목적은 존재와 사물들의 적절한 사용을 위한 궁극적 규범이다.사물을 그 타고난 목적에 따라 사용함으로써 규범으로서의 궁극 목적에 최선을 다해 기여하게 된다.


    결론;자연법 이론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규정한다.즉,행동의 질서는 존재의 질서에 부합해야 한다.그리고 인간 행위의 규범은 인간 자신의 본성과 그의 행위와 관련되는 다른 존재들의 본성에 의하여 결정된다.인간은 궁극 목적의 다 높은 법이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는 한 존재들의 법칙에 부합하게 행동해야한다.자연 본성의 법칙에 따른다면 일반적으로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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