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당신의 가슴 앞에서면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헤어짐을 주는 사람 보다는
손 내 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늘 들꽃 같은 향기로 다가오는
그런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
봄 소식을 꽃향기로
달콤한 사연을 띄워주고
뜨거운 여름날엔 시원한
바람결에 향기을 전해주는
상큼하게 반겨주는 사람이고 싶다
가을날엔 알곡이 영글어
붉게타는 사랑을 전해주고
첫눈이 내린날엔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은은한 침묵의 사랑으로 서성이며
몰래 내 마음을 가져가는 당신
보고 싶었다며 달려오는 당신
당신의 가슴에서
그렇게 지워지지 않는
하나의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