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전 “평안하십니까?’ 라는 요한 신부님의 메일을 보았습니다.

얼마전 사랑하는 신부님이 돌아가시고 오늘 장지로 떠나신 그 분을 생각하자면

이번의 부활이 그리, 그리고 평안하냐? 라는 그 의미가 그리 마음에 와닿지는 않지만

자신의 마음을 억눌러가며 그리스도님의 평화를 전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제 스스로의 모습이 그리 좋게만은 여겨지지 않습니다.

요한신부님….

신부님 또한 우리와 마찮가지로 어떤 어려움이 없으실까요?

우린 서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앞에서는 부족하기만한 인간일 뿐인데요

그래서인가요? 신부님의 “나도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마지막 글 어귀를 보고는

왜 이리도록 눈물이 나는지요….

그런데 이런 가슴 아픔이 사랑하는 신부님이 돌아가셔인지…

그로인해 떠올려지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에 대한 그리움인건지,

아니면 저를 모시고(?) 사는 울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럼으로 인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적지않은 맘 쓰임이 달겨드는 군요

부활 만땅인 오늘, 저의 상태는 그렇지 못하지만

잠시나마 우리 요한 신부님을 위해서 잠시 기구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같은 인간으로써 그런 인간인 제가 감히 간구할 수 있을 마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평화가 우리 요한 신부와 함께 하시길 말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 주 그리스도님이 주신 부활 선물을 저의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방긋 웃으시는 모습…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분의 사랑을 대리하신 우리 요한 신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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