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달걀 *
옛부터 달걀은 봄과 풍요를 상징했다고 합니다.
죽은 것 같이 보이나 그 안에 새로운 생명이 깃들어 있어,
언젠가 태어나리란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해가 시작되는 봄에 달걀을 주고 받았으나 중세
기에 와서 사순시기 중에 달걀 먹기를 금지하였기 때문에
부활대축일로 옮겨졌답니다.
오늘날의 부활달걀은 주님께서 살아나셔서 부활의 새생명을 영광
스럽게 나타낸 돔무덤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부활달걀을 예쁘게 만들어 선물하는 풍습은 17세기 수도원에서
시작되어 일반인들에게 퍼져 나갔고, 원래 부활달걀은 붉게 물들였고
붉은 색은 승리의 색으로 죽음을 이긴 새 삶을 뜻하게 때문이랍니다
그후 달걀의 색은 예술적인 묘사로 발전하여, 그림이나 종교적
표현도 나왔고 이러한 부활달걀은 풍요의 상징 또
는 선물로서 알맞기에 부활 대축일에 축성받아, 먹거나 벗이나 이
웃들에게 선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제는 잘 아는 동생이 제게 전화해서 부활계란을 돈을 주고 사야하는것이
못내 안타깝다고 씁씁한 속내를 얘기했습니다.
큰 본당일수록 신자수가 많으니 상당한 수익이 되리라 생각되고 쓰임새도 많기에
어쩔수 없을꺼라고 얘기해줬구요
저희 성당은 아직 신설본당이고 신자수가 많지 않아서 각 구역회비로 계란을
구입하고 삶고 예쁘게 포장해서 부활성야때 제대앞을 장식합니다.
미사후에는 쉬는교우나 선교하고 싶은 이웃에게 필요한 많큼 가져다가
나누기도 하구요. 나눔은 그 값이나 양이 중요하지 않은 따뜻한 마음이니까요.
부활 축제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