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노래

벌레처럼
낮게 엎드려 살아야지
풀잎만큼의 높이라도 서둘러 내려와야지
벌레처럼 어디서든 한 철만 살다 가야지
남을 아파하더라도
나를 아파하진 말아야지
다만 무심해야지
울 일이 있어도 벌레의 울음만큼만 울고
허무해도
벌레만큼만 허무해야지
죽어서는 또
벌레의 껍질처럼 그냥 버려져야지
* 류 시 화 *

211.230.52.145 이영애 헬: 언냐! 너무 슬퍼~~힝~~ [01/29-18:35]
211.204.192.152 아가다: 진짜 슬프네요. 슬퍼요…. 뜻을 알것도 같은데 모르겠네요. 가르쳐줘요 [01/29-21:10]
219.248.121.74 베로니카: 그럴수 있다면……그렇게 모든 것으로부터 나를 그렇게 놓아버릴 수만 있다면……진짜 가슴 아파지잖아 ~~ [01/2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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