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어느 날
대표팀은 경기를 위해 이동중이었다.
지난 경기의 피곤 때문인지 대부분의 선수들은 잠에 빠져들었다. 이천수 선수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그런데 이천수 선수는 대표팀 선수를 태운 버스가 사고가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한 노인이 나타나
“천수야! 너만 살려줄 테니 한 가지 약속을 꼭 지키겠느냐?”
“네! 도사님! 꼭 지키겠습니다.”
“네가 혼인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이름은 반드시 ‘사’라고 지어야 하느니라! 알겠느냐?”
“네! 도사님….”
다급한 이천수 선수는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
숙소에 도착한 이천수 선수는 이 이야기를 동료 선수들에게 털어 놓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
이천수 선수: 형! 우리 애 이름은 “이사”로 하래. 이사.
안정환 선수: 야! 너는 나보다 낫지 난 “안사”다. 무슨 물건이냐? “안사”게!
황선홍 선수: 그래도 너희들은 나보다 낫지! 난 “황사”다 황사. 우리 애가 무슨 바람이냐!
그런데 이렇게 자신의 아이들 이름에 대해서 불평하고 있을때 한쪽 구석에서 훌쩍 거리는 한 선수가 있었다.
그는 설기현 선수였다.
“설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