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늦은 밤, 데레사는 공동묘지 한 가운데를 지나가게 되었다. 너무도 두려워서 손에 묵주를 꼭 쥐고 식은 땀을 흘리며 걸어갔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톡…톡….톡….
데레사는 공포에 질렸다. 하지만 가야할 곳이 있기에…
조금 더 가니 묘지 앞에 할아버지 한 분을 발견했다.
그 할아버지가 망치와 정을 들고 묘비를 쪼아대고 있었던 것이다.
데레사는
“할아버지! 귀신인줄 알고 깜짝 놀랬잖아요. 그런데 이 늦은 시간에 뭐하시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 글쎄 그 멍청한 녀석들이말야…
내 이름을 잘 못 써놨어.
그래서 고치는 중이야…“
……….
………
그 후로 데레사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