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대축일에 성당 벽에 걸어놓겠다고 본당 수녀님께서 열심히 그림을그렸다.
수녀님께서는 무려 한달이나 걸린 대작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화자찬 하며
그림을 성당 벽에 걸었다.
신부님과 신자들이 우루루 몰려 구경을 하러 왔다.
근데…. 완전 백지였다.
황당한 그림을 보고서 신부님께서는 수녀님께 정중하게 주제가 뭐냐고 물었다.
신부님: 수녀님! 제가 그림을 잘 몰라서 그런데 주제가 무엇입니까?
수녀님 : 구약에 나오는 모세의 출애급기의 장면 중 홍해를 그린 것입니다.
신부님: “그럼, 홍해가 왜 안보이지?”
수녀님: 아이 신부님도… 바다가 쩍 갈라져 바닥만 보이는 거 쟎아요!”
그러자 옆에 있던 신자들이 수녀님께 물었다.
신자: 수녀님! 그럼 유대인들과 모세는 어디있어요?
수녀님: 그것도 몰라요? 벌써 바다를 건너갔죠.
신자: 그럼 이집트 병사들은요?
그러자 신부님의 질문까지는 잘 참고 받던 수녀님이 계속되는 신자의 질문에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수녀님: 엘리사벳씨! 그것도 몰라! 그야 아직 도착 안한거잖아..
……..
누가 모르는 건지 모르겠네.
하나도 모르겠네.
이점 널리 이해하시고…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