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 시리즈…수련소에서…

 

수녀님 시리즈




수련소에서


어린 수녀님이 수도회에 입회를 했다. 그런데 그 어린 수녀님이 수녀원에 들어오기 전에 부모님으로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은 이야기는 “어른 수녀님들의 말에 절대로 순명”하라는 것이었다…..




1. 어느날 그 수녀님이 배가 아팠다. 그래서 수련장 수녀님께 말씀드렸다.


“수녀님! 제가 배가 아파요. 병원에 가야 되지 않을까요?”


“ 화장실에 먼저 다녀와 보게.”


어린 수녀님은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그래 속이 좀 어떤가?”


“똑같은데요….”




(어린 수녀님은 화장실에 그냥 다녀왔던 것입니다….)




2. 그러자 수련장 수녀님은 화가 나서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똥을 한판 때리고 오란 말이야…”


어린 수녀님은 수련장 수녀님의 눈치를 보면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록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수련장 수녀님이 걱정이 되서 가보니 어린 수녀님은 화장실에서


손으로 똥을 때리고 있었습니다.


……….


수련장 수녀님의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수련장 수녀님을 본 어린 수녀님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녀님! 똥을 때리니까 정말 배가 안 아픈걸요?…….”


……..




3. 배가 아파서 점심도 못 먹은 어린 수녀님이 불쌍했는지 수련장 수녀님은 어린 수녀님에게 과자 한 봉지를 주었습니다.


“수녀님! 점심도 못 먹었으니 이거라도 드세요. 그리고 문 닫고 나가세요”


그러자 어린 수녀님은 문을 닫고 문 앞에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왜 안나가고 거기에 있는 거죠?”


“수녀님! 문이 닫혀 있어서 못 나가겠어요. 예수님은 문이 닫혀 있어도 그냥 나가실텐데…”


“휴……”


지원장 수녀님은 한숨을 쉬고 문을 열어 어린 수녀님을 돌려 보냈습니다.






4. 어린 수녀님이 수련장 수녀님의 방에서 나와 과자를 먹으려 하는데 동료 수녀님이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나 과자 쪼금만 주라”


그러자 어린 수녀님은 과자를 하나 주었습니다.


그러자 동료 수녀님은 화가 났습니다.


“과자 주기 싫으면 싫다고 그러지 왜 그러는 거야?”


그러자 어린 수녀님은 울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쪼금만 달라면서요….”




5. 방으로 돌아온 어린 수녀님은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그동안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곰곰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부모님 말씀대로 수녀님의 말씀에 순명하려고 하는데…참 어렵구나…”


그런데 잠시 후 언니 수녀님들이 들어왔습니다.


“막내야! 커튼 좀 쳐라”


어린 수녀님은 창가로 가서 커튼을 주먹으로 툭-치고 돌아와 앉았습니다.


“……”




6. 답답한 언니 수녀님들은 화를 내고 싶었지만 막내가 의기소침해 있어서 창가로 가서 커튼을 치면서 말했습니다. 우리 오늘 빨래나 할까? 기분이 울쩍할 때는 빨래가 최고지.


언니 수녀님들은 세탁할 옷가지들을 정리해서 일부를 막내 수녀님께 주면서 말했습니다.


“막내야! 너 먼저 가서 세탁기 좀 돌리고 있어라. 곧 갈께.”


언니 수녀님들은 방의 세탁물을 모두 챙겨서 세탁실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어린 수녀님이 세탁기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언니들! 너무 어려워요. 이제 그만 돌려도 되요?”


…..


세탁기를 들어서 돌리는 어린 수녀님, 전직 역도선수였나 봅니다.








211.229.166.79 푸른하늘: 우하하하~~ 재밌당…. 저런 수녀님과 함께 살면 혈압터져 죽겠다 [07/12-12:42]
220.91.168.95 kkk: 실제로 성격이 판이한 이들이 모이면 비슷하게 전개되겠죠 [07/26-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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