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장
하느님이 분노하시는 중에 노아의 후손들이 바벨탑을 쌓은 것과, 하느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시고 그곳을 바빌론이라고 부르신 것에 대하여
1. 평야로 내려감과 식민지화의 거절 [창9:18]
노아에게는 홍수 100년 전에 태어난 셈(Shem), 야벳(Jap-het), 함(Ham)이라는 세 아들이 있었다.[㈜ 노아가 그들을 낳았을 때에는 500세였고 (창5:32), 홍수가 났을 때에는 600세였다(창7:6).] 이들은 처음에는 산에서 평지로 내려와서 그곳에 거처를 정하고, 홍수 때문에 낮은 곳을 두려워하여 높은 곳에서[㈜ 이 절의 대부분에서와 마찬가지로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베이(Weill)는 Pirke Rabbi Eliezer 11장과 부분적인 병행구인 \”모든 피조물은 한 장소에 거주하였고 그것들은 홍수를 두려워하였으며 니므롯(Nimrod)은 그들의 왕이었다\’를 인용하였다.] 내려오기를 싫어하는 자들을[㈜ 이것이 노아 가족들 외에 다른 사람들이 홍수에서 생존했다는 이야기의 설명이 아닌 한, 이들은 아마도 자손이거나 그 뒤의 후손일 것이다.] 설득해서 과감하게 그들을 따라 내려오게 했다. 처음에 그들이 정착했던 평야를 시날(Senaar)이라고[㈜ 히브리 사본 Shinar(시날)의 70인역 형태.] 부른다 [창11:2]. 하느님은 또한 그들 사이에서 선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지구의 대부분을 경작해서 풍성한 열매들을 맛보게 한 후에 다른 곳에 식민지를 개척해서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그들은 너무 악해서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들은 재난에 떨어지게 되었고 자기들이 어떤 죄를범했는지 체험으로 깨닫게 되었다. 젊은이들이 많아져 번창하게되었을 때 하느님은 다시 그들에게 다른 식민지로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자기들이 누리는 번영은 하느님의은혜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하느님명령에 불복종했다. 또한 그들은 하느님의 뜻에 불복종하는 데다가 그들을 쉽게 제어하기 위해서 식민지를 나누어 보내는 것이라는 의심까지 하였다.
2. 니므롯의 반란과 바벨탑의 건설
하느님을 모욕하고 무시하며 무리들을 선동한 사람은 니므롯(Nebrodes)이었다.[㈜ 니므롯(Nimrod), 70인역 Nebrwvd.바벨탑과의 그의 연관성은 성경에 나오지 않으며, 도시 건설자로서의 그의 활동에서 추정되었다(창10:11이하);이름을 규정하는 것과 성경에서의 추론은 랍비적 특질이며 요세푸스에서 반복된다.] 그는 노아의 아들인 함(Ham)의 손자로서 용감하고 손 힘이 세었다. 그는 그들로 하여금 지금 자신들의번영은 하느님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용기 때문이라고 믿게 했다. 그는 또한 하느님을 경외하는 데서[㈜ 탈무드에 나오는 요하난 벤 사카이(Johanan ben Zakkai)의 어록은 \’전 세계를(하느님에 대한) 반역으로 이끈 사악한 이인 니므롯\’에 관하여 언급한다. \’Chagigah\’ 13a. i.(Streane);이러한 징조는 M. Weill의 도움을 입었다.] 그들을 돌아서게하고, 항상 자기 능력만을 의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알고 점차적으로 전제정치로 바꾸었다. 그는 또한 하느님이 세상을 물에 잠기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물이 도달할수 없을 정도의 높은 탑을 쌓아서 자신의 선조들을 멸망시킨하느님께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3. 언어의 혼란
군중들은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니므롯(nebrodes)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어떠한 고통도 아끼지 않고 게으름도 부리지도 않고 탑을쌓았다. 워낙 많은 일손이 동원되었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더 빨리 높이 올라갔다. 그러나 탑의 두께가 워낙 두껍고 튼튼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실제로 외관상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높아 보였다[창11:3]. 그 탑은 구워 만든 벽돌로 쌓고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역청을 발랐다. 하느님께서 그들의 미친 행동을 보시고 죄인들을 멸망시키더라도 더 분별력 있게 되는 것도아니므로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하지도 않으셨다. 그대신 하느님께서는 언어를 다양하게 만들어내셔서 혼란을 야기시키셨다. 그러므로 수많은 언어들 때문에 그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이 탑을 세운 그곳을 전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언어가 혼란스러워졌다는 뜻으로 바벨론(Babylon)이라고 부른다. 히브리어로 바벨(Babel)은 \’혼란\’을 뜻한다.[㈜ 히브리 사본, 70역과 동일함(동일 헬라어 단어인 suvgcusi\”를 사용함).] 시빌(Sibyl)은 또한 이 탑과 언어의 혼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Alexander Polyhistor로부터 정확하지 않게 전해 받은 주전2세기의 유대작품인 \’Oracula Sivyllina\’ iii:97 이하에 나오는 산문체 구절을 따른다(Rzach편, 1891).]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언어를 사용할 때 그들 중에는 마치 하늘에 닿아 올라갈 것처럼 높은 탑을 쌓았다. 하지만 신들이[㈜ 복수형태는(Rzach와 같이)Alexander의 의역(意譯)에서 나옴.]
폭풍을 보내어 탑을 무너뜨리고 모든 사람에게 독특한 언어를 주었으므로 바벨론(Babylon)이라고 불렀다.\” 바벨론(Babylo-nia)의 시날(Senaar)평지에 대해서는 헤스티아이우스(Hes-tiaeus)가[㈜ 베니게 역사 작가로서 이미 언급<고대. 1권. 3:9.(107)>;그의 연대는 알려지지 않음.]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구원받은 제사장들이 제우스에니알리우스(Zeus Enyalius)의[㈜ 호머(Homer)에서 Ares(로마의 군신-역자주)의 별칭인 \”호전적인 신\”(The Warlike)은 Zeus에만 해당된다. Gutschmid는 Zeus, !Enavlio\”, 즉 Poseidon으로 읽을 것을 제안한다(T. Reinach).] 거룩한 배들을 타고 바벨론의 시날 평지로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