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장
38년 동안 광야에서 히브리인들에게 생겼던 일들
1. 계속되는 반란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란은 끝이 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점점 더 확산되어 심각해져 갔다. 이런 반란이 악화되어 가는 원인은 그들의 반란이 무서운 형벌로 일회적으로 끝날 수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이 이미 만성적인 악습으로 몸에 배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하느님의 섭리가 아니고는 이런 형벌이 일어날 수가 없다고 믿는 사람들 조차도 이런 재앙이 일어난 것은 모세를 향한하느님의 은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믿기를 거절하였다.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께서 진노하셔서 가혹한 형벌을 내리신것은 벌을 받아야 할 그들의 죄악 때문이 아니라 모세의 음모가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모세에게로 그 책임을 돌렸다. 또한 죽은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제사장직을 통하여 하느님을 섬기려고하는 열망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죄도 없이 죽음을 당하게 된 것이라고 측은해 하였다.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을 모세가 모두 죽였음에도 벌을 받지 않고 더욱이 아론의 제사장직을 놓고 어떠한 논쟁도 벌이지 못하도록 결정을 해 놓았다고 불평하면서 모세를 비방하였다. 처음 후보자들이 그토록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된 것을보고 어떤 사람이 제사장직에 입후보하려고 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하였다. 또한 희생자들의 친척들에게는 모세의 교만을 꺾어 달라고 간청하였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는 것이 그들의 안전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아론의 지팡이에 난 싹이 반역자들을 진압시키다 [민17:1]
이제[㈜ 요세푸스는 전염병의 사건을 생략하고 있다. 이 전염병으로 14,700여명이 사망했다. 민16:41-50.] 모세는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새로운반란이 일어나 침통하고 슬픈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 두려워 백성들을 총회로 소집했다. 그리고는 백성들이 흥분할 것을염려하여 어떠한 항변도 제기하지 않고 그들의 불평을 듣기만하였다. 모세는 각 지파의 족장들이 각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지팡이를 가져 오면 하느님께서 표적을 보여 주시는 지팡이에 새겨진 지파가 제사장직을 맡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덧붙여서 말했다. 이 말에 백성들은 모두 동의하여 레위 지파라고[㈜ 혹은 레위족속, 민17:3에서 지팡이에 새겨진 것은 아론의 이름이었다.] 새겨진 지팡이를 가져온 아론을 포함하여 그들 모두도 각 지파의 이름이새겨진 지팡이를 가져왔다. 그래서 모세는 이 지팡이들을 하느님의 성막 안에 가져다 두었다. 그 다음날 모세가 지팡이들을 꺼내 왔는데 거기에는 표시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팡이를 가져온 각 족장들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분명히 알아볼 수가 있었다.그런데 다른 지파의 지팡이들은 모세가 족장들로부터 받았을 때와 같이 그대로 있었으나 아론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와 있었고,그 지팡이는 아몬드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가지에는 다 익은 아몬드 열매가 열려 있었다. 이러한 이상한 광경을 보고 놀란백성들은 지금까지 모세와 아론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던 마음을 부인하고 하느님의 판결에 감탄하기 시작하였다. 이 후로 백성들은 하느님의 명령에 동의하고 아론이 명예로운 제사장직을누릴 수 있는 권한을[㈜ 혹은 \”제사장직에 대하여 양도된 아론의 명예로운 권리\”.] 갖도록 허용했다. 이렇게 아론은 하느님에 의해 세번씩이나[㈜ \”소포클레스를 많이 인용하는\” 조수는 그가 좋아하는 시인처럼 행운의 숫자를 편애하고 있다(서문을 보라).] 제사장직에 임명받았기 때문에 더욱 확고하게 그의 직무를 확증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만연했던 히브리인들의 반란은 종결지어졌다.
3. 레위 지파의 도시들과 십일조 [민18:2]
모세는 레위지파가 전쟁에서 군사의 의무로부터 면제 받아 하느님께 제사드리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생활 필수품을 구하느라고 성전에[㈜ 다시 말하자면, 후대의, 혹은 \”거룩한 사역\”.]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기위하여 히브리인들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서 가나안을 정복하게되면 레위지파에게 48개의 훌륭한 도시들을 할당하고 도시가 없는 땅은 구분하여 성벽에서부터 2000규빗[㈜ 민35:4의 70인역에 나오는 내용. 히브리 성경은 \”일천\”. 이는 다음 구절과 조화되기 어렵게 보인다.]까지는 레위인들이차지하도록 하라고 히브리인들에게 명령하였다. 모세는 또 백성들은 땅의 연간 소산물 중에서 1/10을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게 바쳐야 한다고 명령하였다.[㈜ 고대.4권. 8:8,22(205,240)이하를 보라.] 여기서 백성들이 제사장들에게기부해야 할 것이 어떤 것들인지에 관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4. 제사장들의 몫
모세는 무엇보다도 맨 먼저 레위인들에게 48개의 도시 중에서13개의 도시를 제사장들에게 주어야 하며,[㈜ 모세 오경에는 나오지 않는 내용. 그러나 수21:4-9의 내용을 보면 제사장들에게 위임된 13개의 성읍이 열거되어져 있다.] 매년 마다 백성들에게서 받은 십일조의 1/10을 제사장들 몫으로 따로 떼어 놓아야 한다고 명령하였다. 또한, 백성들은 땅의 소산의 첫 열매를 하느님께 드려야 하며 제물로 사용되는 네 발 가진 짐승의 첫 새끼가 수컷이라면 제사장들에게 주어서 거룩한 도시에서[㈜ 이후에 세워질 <고대.4권.8:5(200)>.] 그의가족들과 함께 먹도록 하였다. 율법에 따라서 제물로 사용할 수없는 짐승일 경우에는[㈜ \”부정한 짐승의 첫소산을 다 대속할 것이며\”(민18:15). 초기의 번역서에는 단지 \”나귀의 첫 새끼\”로 한정되어 있다.] 첫 새끼 소유주는 첫 새끼 대신에 1세겔반을[㈜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랍비문헌에는 나와있는 수치(Weill).] 제사장에게 주어야 하며 사람의 경우엔 장자 대신 5세겔을[㈜ 이 수치의 합계는 민수기에서도 부정한 짐승의 첫 소산에 적용된다.] 주어야만 했다. 또한 처음 깎은 양털로 주어야 했으며, 밀가루로 구워 만든 떡도 그 중 일부는 제사장에게 주어야만 했다. 성별하여 맹세한 사람들은 나실인(Nazirites)이라고 불렀는데 그들은 머리를 길게 길러야 했으며 술을 마셔서는 안 되었다. 그리고머리카락을 제물로 드릴 때는 잘라 놓은 머리카락을 제사장에게주어야 했다.[㈜ 민6:18에 의하면 나실인(Nazirite)들은 그들의 머리카락을 제단의 불위에 내던졌다.] 헬라어로 선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고르반(Cor-ban)[㈜ 고르반(Korban):\”드림\” \”봉헌\”. 막7:11. 아피.1권.22(167).]인 사람들이 그 의무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여자는 30세겔,남자는 50세겔을 제사장들에게 내야 한다.[㈜ 어린이나 60세 이상 노인들의 특별한 경우에 대해서는(레27:5-7)생략되어 있다.] 그러나 궁핍하여 돈을 낼 수 없는 사람들은 제사장들이 그들에게 맞는 금액을 결정해주어야만 한다. 또한 종교적인 축제가 아니라 그들의 개인적인 축제로 사용하려고 가정에서 짐승을 잡은 사람들은 짐승의 위와 가슴과 오른쪽 다리를[㈜ 혹은 \”어깨\” : 헬라어 \”팔\”.] 제사장들에게 가지고 와야만 했다.[㈜ 율법에는 제사장들에게 할당된 희생의 부분에 관하여는 두가지의 모순된 설명이 있다. (1)신18:3, \”어깨\”, 두빰과 위(즉, 반추동물의 네 번째 위)\”.(2)레7:3, \”가슴과 오른쪽 넙적다리\”.] 내가 전 권에서[㈜ 고대. 34권. 9:3(230-232).] 언급했던 것처럼 모세는 백성들이 속죄제로써 제물을 드리는 것 외에도 제사장들에게 이러한 고기를 드리게 함으로써 제사장들의 식량을 풍성하게 해 주었다. 또한 속죄 제물로드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제사장들에게 드려야 할 모든 것들은제사장이 종과 자녀와 아내도 함께 나누어 가지도록 했다. 이러한 희생 제물의 고기는 제사장의 가족 중에서 남자들만이 제사를 드린 그 날에 성소에서 먹도록 했다.
5. 에돔 왕이 자기 나라의 땅을 통과하는 것을 거절하다 [민20:14]
모세는 반란이 진압된 후에 이러한 규정들을 정해 놓고 모든 백성들을 이끌고 이두매(Idumaea)변경으로 갔다. 이두매 왕에게사절들을 보내어 이두매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그렇게만 해 준다면 그 땅을 해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원한다면 어떤 담보라도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또 백성들이 물건을 공개적으로 매매하도록 하겠고 심지어는 백성들이 마시는 물값까지도 내도록 보증하겠다고 제안하였다.[㈜ 분문이 다소 불분명함.] 그러나 왕은 모세의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자기 나라의 땅을 통과하는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무장한 군사들을 보내어 모세와 맞서게 하였고 만일 모세가 무력으로 그 땅을 진입해 들어온다면 반격하려고 하였다. 모세는 전쟁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말씀에 따라그의 백성들을 후퇴시켜서 우회하여 광야로 들어 갔다.
6. 미리암의 죽음-붉은 암소의 의식 [민20:1]
모세의 누이인 미리암이 애굽을 떠난 지 40년째를 채우고 음력으로 크산티쿠스(Xanthicus)월 초하루에[㈜ 달리 표현하면 니산월 1일에. 민20:1에는 정월로 되어 있지만 이는 해(年)도 아니고 일(日)도 아니다. 팔레스틴 탈굼과 같은 다른 유대문헌에는 니산월 10일로 나와있다.] 죽음을 맞이 하였다.백성들은 그녀를 신(Sin)이라고[㈜ 미리암이 장사된 곳을 민수기에서는 \”신광야\”에 있는 가데스라고 한다. \”광야\” 대신 \”산\”으로 나오는 본문은 70인역의 애굽역본에 나온다. 그러나 그곳에는 신(Sin)과 시나이(Sinai)사이에 이 역본과 다른 권위서 들에 나오는 혼돈이 있는 것 같다.] 부르는 광야에서 많은 비용을들여 장사 지냈다. 그들은 30일 동안 그녀를 위해 곡을 한 후에 다음과 같이 모세에 의해 정결케 되었다.[㈜ 성경에는 미리암이 죽음 직전에 (시체를 만져 더럽혀진 것과 관련된)레드 하이퍼(Red Heifer)의 율법이 선행한다. 그러나 이와 명백한 연관성은 없다.] 쟁기질이나 경작하는 데사용되지 않았던 흠 없는 붉은 암소를 대제사장이 진영 외곽에서조금 떨어진 곳인 깨끗한 장소로 끌고 나왔다. 대제사장은 그곳에서 끌고 나온 암소를 잡아서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서 성막 앞에서 일곱 번 뿌렸다.[㈜ 첫 발생에 관한 이 구절을 히브리 성경에는 없지만 70인역에는 나와 있다 (민19:3).] 그 다음에는 암소의 가죽과 내장을 포함한 전체를 번제로 드렸다. 그리고 백향목과 우슬초와 진홍색[㈜ 혹은 \”붉은\”, 성경에는 \”주홍빛\”으로 되어 있다.] 털실을 불 속에다 던졌다. 그리고 나서는 정결한[㈜ 즉 의식적(意識的)으로 깨끗한.] 남자가 그 재를모두 모아서 매우 정결한 장소로 갖다 놓았다. 시신을 만져서 부정하게 되는 사람은 이 재를 조금 가져다가 흐르는 물에 놓고 우슬초를 취하여 그 물을 찍어서 제 3일과 제 7일에 뿌리고 난 다음에 정결해졌다. 모세는 이런 의식이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들어간후에도 계속 행해져야 한다고 명령하였다.
7. 아론의 죽음 [민20:22]
이와 같이 미리암의 죽음을 애도하고 정결케 하는 의식이 끝이 난 후에 모세는 백성들을 광야로 이끌고 나와서 아라비아에 있는 곳으로 아랍인들이 그들의 수도로 여기고 있는, 전에는 아르케(Arce)라고[㈜ 민수기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는 아론이 오른 호르산을 가리키다. 다음에(161)요세푸스는 페트라를 Rekevmh와 같다고 하는데 이 이름은 레켐(Rekem)왕의 이름에서 나왔다. 본문에 나오는 #Arkrn은 와전 되었을 것이며 이를 !Arekevmhn으로 해야 할 것이다. 요세푸스가 저술했을 당시에 페트라는 강력한 나바타이아 왕국의 수도였다. ] 불렀으나 오늘날엔 페트라(Petra)라고 부르는곳에 도착하였다. 아론은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져 있는 가파른곳으로 올라갔고 모세는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아론이 곧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아론은 자신의 대제사장직 의복을 벗어서 대제사장직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넘겨 주고 나서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죽게 되었다. 그는 그의 누이가 같은 해, 123세를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아론은 음력으로 아덴인들을 헤카톰바이온(Hecatombaeon), 마게도냐인들은 루우스(Lous), 히브리인들은 아바(Abba)라고[㈜ 아람어로는 압바(Abba). 히브리어로는 압(ab). 이는 히브리력으로 5번째달(7월~8월경). \”아론은(출애굽 후)40년 되는 해 다서째달 1일에 죽으리라.\”(민20:26). 그러나 압바는 수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서 사밧( )이라고 나오는 사본이 있을 것이며 요세푸스는 그 사건이 6개월 후 세밧(Shebat)을 1일로 날짜를 잡는 다른 전승을 따랐다고 하는 것이 가능하다.] 부르는 초하루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