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권 제 5장 모세가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패배시키고 그들의 모든 군대를 파멸시킨 다음 그 땅을 히브리인 두지파와 반지파에게 분배한 것에 대하여

 


제 5 장



 모세가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패배시키고 그들의 모든 군대를 파멸시킨 다음 그 땅을 히브리인 두지파와 반지파에게 분배한 것에 대하여



1. 아모리 왕인 시혼이 자기네 영토를 통과하는 것을 거절하다



  [㈜ 민20:29. 요세푸스는 여기에서 (1)호르마에서의 승리와 (2)놋뱀의 기사를 빠뜨리고 있다.]



 백성들은 아론을 위해 30일 동안 애도를 표했다. 이렇게 곡하는 기간이 끝나자 모세는 아라비아 산맥에서 흘러 나와 광야를 통과하여 아스팔티티스(Asphaltitis)호수로[㈜ \”역청질의\” 호수-사해.] 흘러 들어가서 모압인과 아모리인들의 땅의 경계를 이루는 아르논(Arnon)강에 백성들을 이끌고 도착하였다. 그 지역은 비옥하고 소산물이 풍부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부양할 수가 있었다. 따라서 모세는 아모리인의 왕인 시혼에게 사절을 보내어 담보로 어떠한 것을 부과해도 좋으니 백성들을 통과하게만 해주면 왕의 나라나 백성들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며, 아모리인들에게서 필요한 물자도 구입할 것이며 물까지도 팔면 사서 마시겠다고 간청했다. 그러나 시혼 왕은 이 간청을 거절하였다. 그리고 군대를 무장시켜서 히브리인들이 아르논 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완벽한 태세를 갖추었다.



 2. 아모리인들을 패배시키고 그들의 땅을 정복함 [민21:24]



 모세는 아모리인들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보고는 이런 모욕은 참을 수 없다고 결심했다. 모세는 히브리인들이 게을러서 가난했던 것이 이전에 반란을 일으키게 했는데 아직도 불만을 품고 있는 것을 보고 그런 반란으로부터 구해 내기 위해서하느님께 시혼 왕과 싸워도 좋은지를 여쭈어 보았다. 하느님께서 승리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자 모세는 용기를 얻고 백성들과 함께 전쟁을 하고 싶은 열정이 생겨나서 백성들에게 하느님께서 싸워도 좋다고 허락하셨으나 마음 놓고 싸움을 하자고 주장했다. 그러자 백성들은 오랫동안 그들이 열망해 왔던, 승리하게 해 주겠다는 허락을 받아내자 완전히 무장을 하고 전투하러 나아갔다. 아모리인들은 히브리인들이 공격해 오는 것을 보고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매우[㈜ 참).고대.5권. 2:12(171). qa\”ttonprovteron은 같은 말이다 이 단어는 본문에서 \’너무 급히\’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을 것이다.] 당황하여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들은 히브리인의 첫 번째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싸우는 것보다 후퇴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강하게 요새화된 성벽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후퇴하였지만 어떠한이득도 얻지 못하였다. 히브리인들은 아모리인들이 후퇴하는 것을 보자 그들을 더욱 밀어 붙여서 그들의 대열을 어지럽혀 그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그래서 일부는 대열을 빠져 나와서 되로 도망을 쳤다. 한편 히브리인들은 고통도 참아가면 그들을 바짝 추격하였다. 히브리인들은 돌이나 창을 멀리 던지는 데는 특히 잘 단련되어 있었으며 경무장을[㈜ 투키디데스. iii:22 이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빨리 적들을 추격할 수가 있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따라잡을 수 없는 적들은 돌을 던지거나 화살을 쏘아서 잡았다. 그리하여 많은 아모리 사람들이 죽음을 당했으며 간신히 죽음을 면한 도망자들은 심하게 부상을 당하였다. 그리고 그 때가 한창 여름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전쟁보다 갈증을 더 참아 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수많은 무리들이 물을 마시러 강가로 내려 갔으나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히브리인들의 창과 활에 의하여 모두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이러한 생생한 표현은 시라쿠세(Syracuse)로부터 아덴인들이 퇴각한 유명한 기사로부터 뽑아온 것이다.] 시혼 왕도 그들과 함께 사살되었다. 히브리인들은 죽은 병사들에게 약탈하고 전리품을 모았다. 그들이 차지한 땅은 소산물이 풍부하여 농작물이 쌓여 있었다. 또한 그들은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고 식량을구하러 사방으로 다닐 수 있었다. 도시들도 또한 장악되었고 적들이 모두 전멸했기 때문에 어떠한 방해물도 없었다. 이와같이 아모리인들은 작전 면에서도 기술이 없었고 행동 면에서도 용기가 없어서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였다. 이렇게 해서 히브리인들은 땅을 차지하였다. 그 땅은 세 개의 강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섬의 형태를 이루었다. 남쪽 경계를 아르논(Arnon)강에서 요단(Jordan)강을, 흘러 들어가는 얍복(jobak)강은[㈜ 성경의 얍복강( !Iabovk).] 북쪽 경계를 이루었는데, 그 강 이름은[㈜ 참).고대.1권.10:1(177). 여기에 보면 요세푸스는 \’요단\’의 둘째 음절의 어원이 \”두 근원지 중의 하나인 단\”으로부터 온 것임을 암시한다. 여기에서 요세푸스는 첫 음절인 \’요\’는 요단강의 지류인 \’요박(Jobak)\’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널리 인정된 어원학에 의하면 요단은 \”내려가는 자\”라는 의미를 지닌다.] 물 줄기가 나누어져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단강은 서쪽 경계를 이루었다.



 3. 옥왕의 패배 [민21:33, 신3:1]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자 길르앗(Galadene)과 가울라니티스(Gaulanitis)의 왕인[㈜ 성경에는 \”바산의 왕\”. 요세푸스는 이름들을 그 자신의 시대의 이름들로 교체시킨 때가 많다. 이 \’바산\’이란 이름도 고대의 바산과 정확히 일치되지는 않는다. \’길르앗\’은 바산의 남쪽 지역이었음이 분명하다.] 옥(Og)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쳐들어 왔다. 그는 자기의 친구인 시혼 왕이 도와줄 것이라고 믿고는 군대를 이끌고 서둘러서 왔다. 그러나 그는 시혼 왕이 이미 죽어서 히브리인들과 싸울 필요가 없음을 알고서도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에 자기네들의 용맹을 시험해 보려고 히브리인들과 싸웠으나 이런 그의 기대는 무너지고 오히려 자신과 그의 모든 군사가 전멸하고 말았다. 이윽고 모세는 얍복강을 건너서 옥의 영토를 침입해서 도시들을 정복했고 땅이 비옥하고 물자가 풍부한 덕분에 내륙지방에서 가장 잘 살고 있는 거주자들을 모두 사살하였다. 옥은 체격이 좋고 용모가 준수하여 그만한 용모를 갖춘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다가 그는 용감하여 그가 이루어놓은 공적은 그의 큰 키와 잘생긴 용모에 잘 어울렸다. 암몬의 수도인 랍바(Rabatha)에 있는 옥의 침대를 보면 그의 체격이 얼마나 크고 힘이 세었는가를 알 수 있다. 이 침대는 철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너비가 4규빗, 길이가 9규빗이나 되었다. 이러한 거인(옥)의 죽음은 히브리인들의 형편을 곧 좋아지게 했으며 앞으로도 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었다. 왜냐하면 히브리인들은 옥이 통치하던 장대하게 요새화 된 60개의 도시를 장악했으며 개인적으로나 전체적으로도 다량의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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