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제 8장 아켈라오의 영토가 (로마의) 관할구역으로 환원된 것과 갈릴리 유다의 반란과 유대의 세 종파에 대하여

 


제 8 장



아켈라오의 영토가 (로마의) 관할구역으로 환원된 것과 갈릴리 유다의 반란과 유대의 세 종파에 대하여



1. 코포니우스(Coponius) 총독 치하의 유대[주후 약6-9년]



 아켈라오의 영역은 이제 한 지방으로 축소되었고, 기사 계급이었던 코포니우스는 아구스도(Augustur)의 신임을 얻어서, 사형집행권을 포함한 모든 권력을 부여받아 총독으로 파견되었다. 그런데 그의 통치기간 중에, 유다라고[㈜ (여기에서와 행:5:37의 가말리엘의 연설 중에 나오는) 갈릴리의 유다. 혹은 가울라니티스에 있는 가말라의 유다(고대.18권. 1:1(4)). 그는 열심당의 창설자였으며 그의 광신적인 행위와 폭력성은 마지막 총독이었던 플로루스 치하에서 로마와의 전쟁을 촉진시켰다. 그의 반란의 명분에 대하여는 우리는 단지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구절을 통해서 알 수 있다 : \’유다는 살해당하였으며 그의 추종자들은 흩어졌다.\’ 여기의 광신자 유다와 사도행전의 유다를 동일 인물이라고 보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없다. Schurer가 지적한 대로 에제키아스의 아들 강도 유다가 헤롯사후에 갈릴리에서 반란을 일으켰다.(전쟁.2권. 4:1(56))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하는 한 갈릴리 인이 백성을 선동해 폭동을 일으켰다. 그는 로마인에게 세금을바치는 것과, 주권자이신 하느님 외에 한낱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인간을 지배자로 용인하는 것은 겁쟁이와 같이 비겁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 사람은 자신의 학파를 세울 만큼 뛰어난 학자였으며, 다른 학자들과는 전혀 다른 이론을 제시했다.[㈜ 고대.18권.1:623)에 내용을 수정하여 과장된 표현이 나온다.]



2. 유대인의 세 개 분파



 유대의 철학은 세 가지 형태가 있는데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세네파가 그것이다.[㈜ 이 세 부분에 대한 보다 간략한 언급이 고대.18rnjus. 1:2,3(11,12)에 나와있다.] 에세네파는 특별히 고결한[㈜ 혹은 \’근엄한\’. 에세네라는 이름은 아마도 \’경건한\’의 뜻일 것이다.] 수도 생활로널리 알려져 있다. 유대인 출신의 사람들로서 다른 분파보다 동료들간에 느끼는 애착심이 더욱 강하다. 그들은 쾌락을 악으로 간주하여 기피하고, 대신 절제와 감정의 억제를 귀중한 것으로본다.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고, 대신 다른 사람의 아이들을 받아들여서 자신들의 가족같이 대하여 그 아이들을 자기들의 원칙대로 교육시킨다. 원칙상 그들이 결혼이나, 그 결과의 자녀의 출산을 비난하거나 처벌의 대상으로 보지는 않지만,그 어떤 여자도 한 남자에 대해서 정조를 지키지 못하리라는 관념에 사로잡혀서, 여자들의 음란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려고한다.



 3. [그들의 생활 습관]



 그들은 부(富)에 대해서도 그리 마음을 쏟지 않는다. 그들의공동소유 생활은 참 높이 살 만하다. 그들 중에는 동료들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의 법에 따르면 새로운 구성원이 들어오면 그의 재산은 모두 그 파(sect)에다가 바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가난한 자와, 지나치게 부한 자는 있을 수 없다. 개인의 소유는 공공의소유와 연결이 되며, 형제들처럼, 마치 유산과 같이 위에서 내려오는 재산만을 소유한다. 그들은 또 기름 바르는 것을 피한다.그래서 누가 우연히 기름이 묻게 되면 다른 사람과 피부를 맞대고 막 부빈다. 그냥 마른 피부 그대로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옷은 늘 흰 것만 입는다.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봉사할 책임자를 선출하는데 책임자의 임무는 전체의 뜻에 따라 결정된다.



4. 그들의 거주지



 그들은 한 도시에만 몰려 살지 않고 여러 명씩 그룹으로 모든 도시에 흩어져 살았다. 외부에서 같은 분파의 사람이 찾아오면,공동체의 모든 재산은 마치 원래 그들의 것인양 함께 쓰게 된다.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아주 친분이 두터운 관계처럼 지낸다. 이리하여 그들은 여행할 때 아무것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단지 산적들에 대비해서 호신용 무기만을 지니고 다니다. 각 도시에는 특별히 방문객을 돌볼 임무를 맡은 사람이 따로 세워져 있는데 그들은 방문객들에게 옷과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제공한다. 입는 옷과 여러 가지 행동에 있어서 그들은 마치 엄격한 훈련을 받고 있는 생도들 같았다. 옷이 찢어져 누더기가 되거나, 오래되어 닳아 헤지기 전에는 외투와 신발을 바꾸지 못한다. 그들 상호간에 사거나 파는 일은 없지만 단지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대신 답례로 뭔가를 받는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전혀 아무런 보상없이 자유롭게 형제들로부터 무언가를 얻을 수도 있다.



5. 태양을 바라보고 드리는 기도



 그들의 하느님(Deity)께 대한 경건은 특이한 형식을 띤다.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는 세속적인 말은 일체 하지 않고, 선조들로부터 전해오는 대로, 마치 태양이 떠오르기를 간청하듯이 몇가지 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한다.[㈜ 참).전쟁.2권. 8:9(148) \’하느님의 광선\’. 유다이즘과 유사성이 있는 이 에세네파가 태양 숭배자로 간주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비록 이 문화가 비유대적으로 보일지라도 심지어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 마저도 성전에 \’등을 돌리고 동쪽을 향하여 얼굴을 돌리며 태양을 경배했던 때가 있었다(미쉬나,수카(Sukkan), v:2-4 ; 겔8:16).] [작업] 그리고는 유두머리의 지도에 따라 흩어져서 일을 한다. 각자맡은 일은 다양하며 매우 기능이 뛰어난 자들도 있다. 그들은 5시까지 열심히 작업을 한 후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허리에 아마포를 두르고 찬 물에 목욕을 한다. 이렇게 정결 의식이 끝나면,개인 집에 모이게 되는데, 입문자로서 소정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들어오지 못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마치 예배당에 들어가듯이 식당으로 향한다.[식당] 조용하게 자리에 앉으면 빵을 구운 사람이 그것을 차례로 나누어주고, 또 요리사가 한 방향으로 돌아가며 음식을 담은 접시를 놓는다. 식사 전에 성직자 되는 한 사람이 감사 기도를 드리는데 그 기도가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먹어서는 안된다. 아침 식사가 끝나면, 그가 다시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이렇게 그들은식사 전후에 생명을 지키시는 하느님, 늘 풍부히 채우시는 하느님께 감사하며 순종하기를 다짐한다. 그리고 나서 성복을 다루듯이 외투를 벗어서 개어두고, 다시 일터로 돌아가서 저녁까지일을 한다. 돌아오면 같은 방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데 이 때는손님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아무리 소란스럽고 방해가 있어도 그들은 잠잠히 살아가는데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들의고요한 생활이 무언가 어떤 신비에 싸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할것이다. 조금도 변함없이 고요하게 생활하고 필요 이상의 음식이나 물을 마시지도 않는 그들의 절제가 그렇게 보이게 만든 것이다.



 6. [그들의 사회 생활]



 무슨 일이든지 그들은 우두머리의 명령이 없이는 하지 않고 구제와 동정, 이 두 가지만 개인의 자유로 주어져 있다.[구제] 각 사람들은 필요한 때에[㈜ 혹은 \’그들이 의연금을 요청했을 때\’.] 마음대로 가난한 사람을 돕고 음식을 나누어 줄 수 있다. 하지만 관리자의 허락없이 자기 친척을 도와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그들은 의분(義憤)도 자제하고 격정도 절제하며,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평화의 수호자들이다.[맹세를 회피함] 그들의 말 한 마디는 맹세보다 더 강한 힘이 있다. 말한 것을 어기는 것은 법정에서의 위증보다 더 나쁜 것으로 여겼다. 그들은 말하기를 하느님께 고함없이 말을 어겨 신의를 잃어버린 사람은 이미 심판받은 것이라고 했다.[㈜ 헤롯 자신은 그들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을 면제해 주었다.(고대.15권.10:4(371). 에세네파(전쟁.2권 8:7(139)에 가입할 때 하는 \’무시무시한 맹세\’는 이상한 예외이다.] [연구]

 그들은 고대의 문서들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정신과 육체를 더욱 건강하게 하는 것에 대한 글들을 하나로 정리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것을 사용해서 질병에 대한 치료 방법에 대한 안목을 넓혀, 의학적인 근거와 여러 보석(부적으로사용)들의[㈜ 다시 말해서 부적(符籍)이나 호부(護符).] 효력을 연구하기도 했다.



 7. 공동체에의 가입, 시험 기간과 맹세



 그들의 공동체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가입하는 것이 허용되지는 않는다. 1년 동안 그들이 소위 말하는 형제 관계를맺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자들에게 생활 규칙을 가르친다. 그 때작은 손도끼와[㈜ 이것의 목표는 이하에 설명되어 있다.] 앞서 말한 아마포와[㈜ 전쟁.2권. 8:5(129).] 흰 외투를 지급한다. 교육기간 동안 그 성실성이 인정이 되면, 규칙의 더 세밀한 것까지 접하게 되고 정결케 하는 성수(聖水)를 사용하는 것이 허락된다. 하지만 정식 공동체의 모임에의 참여는 허락되지 않는다. 이과정을 잘 마치고 나면 또 2년간의 시험 기간을 통해서 훈련받고, 그에 대해 인정을 받으면 그제서야 공동체의 명부에 이름이오르게 된다. 하지만 공동식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엄청난 맹세를 해야만 한다. \”먼저 하느님께 대한 경건의 시간에 성실히 참여하겠다. 다음은 사람에게 공의만을 행하겠다 ;자의든 타의든 결코 불의를 행치 않겠으며, 불의를 미워하며 끝까지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 모든 사람에게 끝까지 신의를 지키겠으며, 모든 직분은 하느님의 뜻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특히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맹세를 지키겠다.[㈜ 라이나흐는 에세네파인 므나헴(Menahem)에 헤롯에게 말하고 있는 부분인 고대.15권. 10:5(374)와 비교한다 : \’당신은 통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자격이 있다 간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롬13:1.] 지도자의 위치에 섰을 때, 결코 권위를 남용하지 않을 것이며, 의복이나 우두머리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장신구들도 도에 지나치게 하지 않겠다. 항상 진리를 사랑하고 거짓은 폭로하겠다. 남의 것을 훔치지 않겠으며 불의한 재물에 대해 욕심을 품지도 않겠다. 동료들에게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것이며 공동체 내의 비밀은 죽는 한이 있어도 발설하지 않겠다. 또한, 여러 규칙들을 배운 대로 빠짐없이 정확히 이행할 것이며, 여러 서적들과, 천사들의 이름을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다.\”[㈜ 랍비인 유다이즘의 발전된 천사론은 부분적으로 에세네파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이트푸트(Lightfoot)는 이러한 은밀한 교리 안에서 조로아스터교와의 연결점을 찾고자 한다.] 이러한 맹세를 통해서 그들은 입문자들을 양육하는 것이다.



 8. 공동체로부터의 추방



 큰 죄를 범한 자는 공동체에서 추방당한다. 쫓겨난 사람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기도 한다. 그들은 또한 그들의 처음 맹세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식사에 함께 할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풀이나 버린 음식을 먹고 살다가 아사(餓死)하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결과가 자꾸 발생하자, 죽음에까지 이르러 거의 죽게 되면 잘못에 대한 충분한 형벌이 된다고 생각하여 나중에는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이 많이 허용되었다.



9. 그들의 법정,[㈜ 모세의 율법에 대한 존경, 안식일 엄수, 그리고 여러 관습들



 재판에 있어서 그들은 매우 공의롭고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 그러므로 법정에 참가한 사람이 100명이 되지 아니하면 판결을 내리지 않고 한번 내려진 판결은 절대 번복될 수 없다. 하느님 다음으로 그들의 율법 전수자의 이름이 모세.] 경외의 대상이되므로 그를 모독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진다.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그들의 미덕이다. 예를들어 열 명이 모여 있는데, 아홉이 침묵하기를 원하면 나머지 한명도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 모임 중에 불쑥 끼어들지 않고,남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기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라이나흐는 단지 기도 시간에만 예루살렘 탈무드에 나오는 유사 한 금지 사항을 언급한다(Berachoth, iii : 5).] 제7일에 일을 하지 않는다는 규정은 다른 모든 유대인들보다 엄격히 지켰다. 그래서 그 날은 불을 피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 전날음식을 준비한다. 뿐만 아니라 그릇을 옮기거나, 감히 용변을 보러 가려 하지도 않았다. 다른 날에 용변을 볼 때는 한적한 곳을찾아 곡괭이로 – 입문자들에게 지급한 손도끼가 이런 식으로 쓰인다[㈜ 전쟁.2권. 137.] – 발 깊이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하느님께서 내려주시는 빛의[㈜ 태양, 참. 전쟁. 2권. 8:5(128).] 영광을 가리우지 않기 위해서 망토로 몸을 두른 후 그위에 앉아 변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파낸 흙을 구덩이에다시 덮는다. 배설을 하는 것이 생리적인 자연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부정하게 된 것처럼 반드시 용변후 몸을 씻는다.[㈜ 라이나흐가 말한 것처럼 배설의 전과정이 신 23:12~14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씻는 것만 다르다.]



10. 에세네파의 4등급



 그들은 수련기간에 따라서 4등급으로 나누어졌다.[㈜ 이 구절은 수도회에 가입하는 내용과 연결하여 읽어야 한다고 라이트푸트는 말한다(전쟁.2권. 8:7(137)이하. 가장 낮은 등급의 세가지는 견습 기간중에 있는 1년차, 2년차, 그리고 3년차의 수련 수사(修練 修士)들이다. \”3년 동안 연이어 세 단계를 거친 후에 4번째이자 가장 높은 등급의 단계에 들어 가게 되며 그때에야 비로소 에세네파의 정회원이 될 수 있다.] 나중에 들어온 사람은 먼저 들어온 사람들보다 낮게 취급당했기 때문에 고참자가 아랫사람과 접촉이 되면 꼭 목욕을 했다. 또한 외부인과 접촉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대부분 장수하게 되는데 -100세를 넘는 것이 보통이다 – 내 생각엔 그들의 단순하고,규칙적인 생활 방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위험에 대해서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으며, 모든 고통을 의지로 이겨내어 죽음이라도 가치로운 죽음이라면 영원히 사는 것보다 더 나은 것으로 여긴다. 로마와의 전쟁은 그들의 의지를 시험해 보기 위한 계기가 되었다. 로마인들은 그들에게 관절을 어긋나게 하는 심한 고문과, 뒤틀기, 화형, 또한 수많은 구타 등 모든 고문 방법을 사용해서 자신들의 법관을 모독하거나, 금지된 음식을 먹게 했지만, 그들은 조금도 애원하거나 눈물을 보이지 않으며 굴복하지 않았다. 혹독한 고통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오히려 고문하하는 자들을 비웃을 정도로 자긍심에 차 있었다. 그리하여 반드시 되찾게 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 속에 그들의 영혼을 기꺼이 내어 맡겼다.



 11. 영혼의 불멸에 대한 믿음



 그들의 육체는 부패하고 또 그 구성 요소가 언젠가는 사라질 물질로 되어 있지만, 영혼은 영원하며,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믿는다[㈜ 참).고대. 18권. 1:5(18).] 미세한 에테르(달 윗부분의 하늘에 공기 대신 가득차있다고 고대인들이 믿고 있던 것)로부터 나온 영혼이 자연적인 마법의 힘으로 이 땅으로 끌어내려져 육체의 감옥에 갇혀 있다.하지만 그 영혼이 육체의 매임에서 벗어나면, 마치 긴 노예생활에서 자유를 찾은 양 기뻐하고 위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헬라인들의 믿음을 받아들여서, 선한 영혼들은 눈, 비나 더위도 없고, 대양에서 불어오는 서풍의 온화함이 감싸고 있는 곳에서살게 되고 천하고 약한 영혼은 거기서 쫓겨나 어두컴컴하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지하 감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다고 믿는다. 헬라인들은 그들이 영웅, 신인(神人)이라 부르는 영걸들이사는 섬과,[㈜ 헤시오드(Hersiod)의 \’일들과 날들(Works and Days)\’이란 작품의 170이하에 처음으로 언급되어짐. \’그들은 큰 소용돌이 치는 대양에 있는 축복의 섬에서 근심없이 살았다\’.] 신화 작가들의 말대로 시지푸스(Sisyphus), 탄탈루스(Tantalus), 익시온(Ixion), 티티우스(Tityus) 등이 형벌을 받고 있는, 사악한 영혼들이 모인 하데스(Hades)라고 하는불신자들이 있을 곳을 구분한 것도 이와 같은 식이다. 이렇게 구분한 첫째 의도는 영혼 불멸 사상을 확립하는 것이고, 둘째는 선을 추구하고 악에서 떠나자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 있을 동안에 선을 행하는 것은 죽은 후의 보상을 기대하고 행하는 것이며,또한 악을 멀리하는 것은 이생에서는 혹시 피할지도 모르지만,결국 죽고 나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리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것이 에세네파의 영혼에 대한 신학적 입장이고 그러한 입장을 접하는 사람은 누구든 공감을 한다.



12. 예언의 은사



 그들 가운데는 미래의 일을 예언한다고 하는 사람이 몇 사람있는데 그들은 어린시절부터 성경과 여러 형태의 가르침과 예언자들의 교훈을 잘 익혀온 자들이다 간혹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의 예언은 대부분 맞는다.[㈜ 요세푸스는 성취되었던 에세네파 예언들의 세 가지 예, 즉 유다(전쟁.1권. 3:5(78), 시몬(2권13), 그리고 므나헴(고대. 15권. 10:5(373)이하), 이 세 사람의 예를 인용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예술을 자제들에게 가르쳤다. (고대.13권.11:2(311)). 이 점장이의 재능은 아마도 마술이나 점성술과 연결된 것일 것이다. 이것은 영감으로 취급되어지지 않는다.(Lightfoot의 Col.p.89, 각주1).]



13. 에세네파 중 결혼을 하는 한 분파



 에세네파 내에 다른 생활 방식이나 전통, 규칙 등은 다 같지만,결혼에 대한 시각이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결혼을하지 않는 것은 종족의 보존이라고 하는 삶의 중요한 의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모두가 그렇게 결혼을 피하면 머지 않아 모든 사람이 죽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들은아내를 맞을 때 3년의 유예기간을 둔다.[㈜ 이 본문은 거의 정확치 않다.] 그 기간 동안 다산이 가능하다는 인정을 받고서야 결혼을 한다. 그들은 임신중에는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결혼 목적이 쾌락을 얻자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낳는 데 있음을 증거한다. 목욕시에여자는 드레스를 입고, 남자는 아마포를 두르고 한다. 이것이 그들의 관례가 되었다.



14. 바리새파



 두 분파 중에서 명칭이 먼저[㈜ 라이나흐에 의하면 \’보다 더 오랜 옛날.\’] 정해진 바리새파를 살펴보면,그들은 율법의 해석에 있어서 가장 충실한 자로, 지도적인 분파의 위치에 있다. 모든 것을 운명의 신과 하느님의 섭리탓으로 돌린다. 그들은 의를 행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부분들은 사람에게 달려 있지만 운명의 신이 늘 간섭하고 있다고 믿는다.[㈜ 참).아키바(R.Akiba)의 말. \’모든 것이 예견되었으며 자유 의지가 주어졌다.\’ 라이나흐의 말대로 요세푸스는 이방인 독자들을 위하여 \’섭리\’란 단어 대신에 \’운명\’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모든영혼은 영원하며, 선한 자의 영혼은 다시 다른 육체로 들어가고,[㈜ 영혼의 재성육신(Reincarnation)에 관한 교리는 전쟁.3권. 8:5(374)에 나와 있는 훨씬 유사한 용어로 표현되어 있다.(아피.2권.30(218)을 참고하라).] 악한 자의 영혼은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다고 믿는다.

 [사두개파] 다음으로 사두개인은 운명의 신을 거부하며, 하느님께서 간섭하시는 것도 거부한다. 또한 바리새인들의 생각을 중립적인 입장이 아니라 악하다고 본다. 그들은 인간은 선악의 선택에 있어서 자유를 가지고 있으며, 어느 쪽을 택하느냐는 인간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사후 영혼의 지속성에 대해서 형벌이나 보상을 전부 거부하는 입장이다. 바리새인들은 서로간에 아주 친밀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와 좋은 관계를 이루어 간다. 반면에 사두개인들은 자기들끼리도 행동에 있어서 그리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 같은 동료들끼리[㈜ 다시 말하자면 다른 부류와 함께, 혹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동료들과 함께.] 교제를 할 때도 이방인들을 대하듯이 거칠게 행동한다. 지금까지 유대인들의 철학적 분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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